빠알리어 경전/상윳따 니까야 202

제5상윳따 - 비구니 상윳따(Bhikkhuni Samyutta. SN5:1-SN5:10)

제5주제(S5) 비구니 상윳따 Bhikkhunī-saṁyutta (SN 5.1-10) āḷavikāsuttam (SN 5.1-알라위까 경) 16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알라위까 비구니가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위해서 사왓티로 들어갔다. 사왓티에서 탁발을 하여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홀로 머물며 선정에 들기 위하여 장님들의 숲(andahvana)으로 갔다. *「장로니게」(Thig)에는 알라위까 비구니(Alavika bhikkuni)가 지은 게송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장로니게 주석서」(ThigA.62)에 의하면 알라위까 비구니와 셀라 비구니는 같은 사람이다. 셀라는 ..

제4상윳따 - 마라(악마) 상윳따(Mara Samyutta. SN4:1- SN4:25)

제4주제(S4) 마라(악마) 상윳따 Māra-saṁyutta (SN 4.1-25) 제1장 첫 번째 품 Paṭhama-vagga tapokammasuttaṃ (SN 4.1-고행(苦行) 경) 137.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처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나서 우루웰라의 네란자라 강둑에 있는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 아래에 머물고 계셨다. 그때 홀로 머무는 세존께 이런 생각이 마음에 일어났다. ‘참으로 나는 저 난행고행(행하기 힘든)으로부터 벗어났다. 내가 (아무 이익을 주지 못하는 저 난행고행으로부터) 벗어난 것은 잘한 일이다. 벗어난 내가 깨달음을 증득했으니 좋은 일이다.’라고. 그때 마라 빠삐만뜨가 마음으로써 세존의 마음에 떠오른 생각을 알아 차리고 세존께 ..

제3상윳따 - 꼬살라 상윳따(Kosala samyutta.SN3:1-SN3:25))

제3주제(S3) 꼬살라 상윳따 Kosala-saṁyutta (꼬쌀라 사람들과 나눈 말씀) 제1장 첫 번째 품 Paṭhama-vagga daharasuttaṃ (SN 3.1-젊은이 경) 11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빠세나디 꼬살라 왕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두 분이 안부 인사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뒤에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께서도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스스로 완전히 깨달았다고 천명하십니까?” “대왕이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은 자’라고 말해야 하는 것은 바로 나를 바르게..

제2상윳따 - 신의 아들 상윳따(Devaputta samyutta. SN2:1-SN2:30)

제2주제(S2) 신의 아들 상윳따 Devaputta-saṁyutta 제1장 첫 번째 품 Pathama-vagga pathamakassapasuttam (SN 2.1-깟사빠 경1) 8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신의 아들 깟사빠가 밤이 깊었을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온 제따 숲을 환하게 밝히면서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섰다. 한 쪽에 선 신의 아들 깟사빠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께서는 '비구란 무엇인가!'를 드러내 보여주셨지만, 비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가르침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깟사빠여, 그렇다면 그대가 지금 그것을 분명하게 말해보..

제1상윳따 - 천신 상윳따(Devata samyutta. SN1:1-1:81)

제1주제(S1) 천신(하늘사람) 상윳따 Devatā-saṁyutta (SN1.1-1.81) 제1장 갈대 품Naḷa-vagga oghataraṇasuttaṃ (SN 1.1-폭류를 건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천신이 밤이 아주 깊었을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온 제따 숲을 환하게 밝히면서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섰다. 한 쪽에 선 그 천신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스승이시여, 참으로 당신은 어떻게 폭류(거센 물결)를 건넜습니까”라고. "도반이여, 나는 멈추지도 않고, 헤엄치지도 않음으로써 폭류를 건넜습니다.” "그러면 스승이시여,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