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너클즈 고산지대(Knukles Mountain Range)

실론섬 2016. 6. 27. 19:16


스리랑카의 섬 중앙에는 1000-2500 미터에 이르는 많은 산들로 이루어진 고산지대(Highlands)가 넓게 

펼쳐져 있다. 캔디나 또는 Hatton 을 통해서 누와라엘리야를 여행해 본 분들이라면 대충이나마 이 

고산지대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작은 섬나라이지만 고산지대의 풍광은 

미국이나 캐나다등의 웅대한 산맥을 보는듯 하다. 아래 위성 사진을 통해서도 뚜렷하게 고산지대의 

높이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산들로 끝없이 펼쳐진 지형은 우리나라의 산들과도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이 광활한 고산지대는 크게 3군데로 나뉘어 진다. 아랫쪽의 Peak Wilderness 와 Horton Plains National 

Park 지역과 그리고 윗쪽의 Knukles Mountain Rage 라는 지역이다. 2010년에 UNESCO 에서는 이 세 

지역을 합쳐서 Central Highlands of Sri Lanka 라고 하여 34번째로 세계자연유산(World Heritage) 에 

등재를 했다. 스리랑카에서는 1988년 Sinharaja Rain Forest 보호지역에 이어서 22년만에 두번째로 

세계에서 34번째로 이 지역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이다. 


너클즈 고산지대(Knukles Mountain Range)는 캔디와 윗쪽의 마탈라(Matala)사이에 길게 펼쳐져 

있는데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은 Gombaniya Mountain 으로 1906미터에 달한다. 그이외에도 이 

고산지대는 Knuckles (1862 meters), Kirigalpoththa (1646 meters), Dumbanagala (1642 meters), 

Kalupahana (1628 meters), Wamarapugala (1558 meters), Dothalugala (1553 meters), 

Kehelpothdoruwagala (1528 meters), Pathanagala (1514 meters), Thelambugala (1331 meters) 

and Lakegala (1317 meters) 등등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Knuckles 산을 중심으로

Knuckles Conservation Forest 라고 하여 별도의 보호구역을 두고 있다.


이 지역은 여러개의 트랙킹 코스가 개방되어 있고 또한 캠핑도 가능한 지역이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대하기 어려운 웅대한 산의 모습과 대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길 권하고 싶은 지역이다. 숙박시설들도 다양하게 완비되어 있고 가이드를 동행하여 

트랙킹을 하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가는 길은 캔디 입구에 있는 페라데니야 식물원을 지나는 길과 그리고 Kurunegala(쿠루네갈라)를 

지나서 Katugastota 로 가서 Knukles 산으로 진입할 수 있다.





















  휴나스 폴 hotel. Knukles Mountain 의 동쪽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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