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히카두와 국립공원(Hikkaduwa National Park)

실론섬 2017. 6. 29. 15:27

스리랑카의 여러 휴양지 중 이곳만큼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장소도 없을 것이다. 히카두와는 스리랑카의 두 개의 해상 국립공원중의 하나이며 2002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고 총 면적은 

102 헥타르에 이른다.


히카두와 국립공원(Hikkaduwa Coal Reef National Park)은 크게 Hikkaduwa Beach, Coral Sand, 

Hikkaduwa Coral Reef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은 애초에 로키 섬(Rocky Island. 해안에서 

100미터 지점)을 중심으로 산호초가 발달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이 몰려들어 점차 휴양지로 자연스럽게 발전한 곳이다. 즉 정부에 의해서 계획적으로 개발된 리조트 지역이 아니라 소문을 듣고 모여든 유럽의 휴양객과 그리고 젊은이들(히피문화)이 넘쳐 흘렀고 한때는 주변에 누드비치도 있었다. 지금은 정부에 의해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히카두아 국립공원에 있는 산호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인데 Table Coral, Staghorn Coral, 

Elkhirb Coral & Brain Coral 등이다. 

 

히카두와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스쿠버 다이빙, 슈뇌르켈, 서핑, 윈드서핑 등이며 또한 유리

바닥 보트(Glass Bottomed Boat)를 타면 5-10미터 정도의 바다밑의 산호초와 열대어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해변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스쿠버 다이빙이 어렵다면 슈뇌르켈 장비를 착용하고 200미터 정도 떨어진 Rocky Island 섬까지 가보는 것이 추억을 남기기에 좋을 것이다.


히카두와에서 휴양을 하면서 바다 거북을 만나지 못한다면 2%가 부족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바다 거북을 볼 수 있는 것은 히카두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웰리가마

(Wligama) 라는 마을의 해변이 산란장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해안선을 따라서 국도를 이용했지만 지금은 콜롬보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금방 닿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고급스러운 호텔도 있지만 Gusest House 등이 잘 완비되어 있고 어디서든지 Beach 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호텔을 찾지 않아도 Guest House 등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참고로 스리랑카는 일년에 두번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 11월-4월(10월-3월)까지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콜롬보뿐만 아니라 남서해안 전체가 파도가 거세고 바다가 거친 season 이며 동쪽 바다는 잔잔하다. 그리고 3월-10월(4월-11월)까지는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동쪽 바다가 거칠고 대신에 콜롬보가 있는 서쪽 바다는 잔잔해 진다. 이를 무역풍(계절풍)이라고 하며 이 바람을 이용하여 멀리 중국이나 일본까지 해상실크 로드라고 하여 동서를 오고가면서 무역을 했던 것이다.


스리랑카의 거의 모든 해안은 앞쪽으로 섬들이나 암초등이 없기 때문에 인도양의 큰 파도가 그대로 해안가로 밀려 들어서 늘 파도가 높아서 선뜻 물 속으로 뛰어 들기가 힘들다. 특히 대양의 파도가 직접 해안선에 닿기 때문에 그 파도가 다시 바다로 반대로 밀려가는 역파도가 몰아쳐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깊은 바다로 빠져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사고가 자주 일어나기도 하는 곳이다.





히카두와 산호군을 이루고 있는 Brain Coral


 히카두와 산호군을 이루고 있는 TaBle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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