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밀린다 팡하

12. 큰 바다에 관한 논의

실론섬 2015. 4. 22. 12:57

12. 큰 바다에 관한 논의


왕은 물었다. 

[대왕] 나아가세나 존자여, (바다)란 말(表現)이 있습니다. 어째서 그 물을 바다라고 부릅니까. 

장로는 대답했다. 

[존자] 대왕이여, 물 만큼 많은 소금이 있고, 소금만큼 많은 물이 있기 때문에 바다라고 부릅니다. 

왕은 물었다. 

[대왕] 나아가세나 존자여, 어째서 대양은 한결같이 짠 맛을 가지고 있습니까. 

[존자] 대왕이여, 물이 영원히 있기 때문에 바다는 한결같이 짠 맛을 갖고 있습니다. 

[대왕] 잘 알겠습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