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상윳따 니까야 214

제24상윳따 - 제3장 세 번째 이어지는 품(Tattiya gamana vagga. SN24:45-SN24:70)

제3장 세 번째 이어지는 품 Tattiya-gamana-vagga (SN 24.45-70) navātasuttaṃ (SN 24.45-69-바람은 불지 않음 경) 250.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고집하여)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바람은 불지 않고, 강은 흐르지 않고, 임산부는 출산하지 않고, 달과 태양은 뜨거나 지지 않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안정되게) 서 있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의 그 뜻을 잘 설명해 주십시요. 저희들은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비구들이여,..

제56상윳따 - 제11장 다섯 가지 태어날 곳(五度)의 반복(S56:102-S56:131. Pañcagati-peyyāla)

제11장 다섯 가지 태어날 곳(五度)의 반복 Pañcagati-peyyāla 인간으로 죽음 경1(S56:102) Manussacuti-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저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인간으로 죽어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인간으로 죽어서 지옥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

제56상윳따 - 제10장 네 번째 날곡식의 반복(S56:91-S56:101. Āmakadhañña-peyyāla)

제10장 네 번째 날곡식의 반복 Āmakadhañña-peyyāla 농토 경(S56:91) Khett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저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농토나 토지를 받는 것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농토나 토지를 받는 것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

제56상윳따 - 제9장 세 번째 날곡식의 반복(S56:81-S56:90. Āmakadhañña-peyyāla)

제9장 세 번째 날곡식의 반복 Āmakadhañña-peyyāla 춤과 노래 경(S56:81) Naccagīt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저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춤, 노래, 연주, 연극을 관람하는 것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춤, 노래, 연주, 연극을 관람하는 것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

제56상윳따 - 제8장 두 번째 날곡식의 반복(S56:71-S56:80. Āmakadhañña-peyyāla)

제8장 두 번째 날곡식의 반복 Āmakadhañña-peyyāla 생명을 죽임 경(S56:71) Pāṇātipāt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생명을 죽이는 ..

제56상윳따 - 제7장 첫 번째 날곡식의 반복(S56:61-S56:70. Āmakadhañña-peyyāla)

제7장 첫 번째 날곡식의 반복 Āmakadhañña-peyyāla 다른 곳 경(S56:61) Aññatr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저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

제56상윳따 - 제6장 명료한 앎 품(S56:51-S56:60. Abhisamaya-vagga)

제6장 명료한 앎 품 Abhisamaya-vagga 손톱 경(S56:51) Nakhasikh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저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견해를 갖추고 명료한 앎을 갖춘 성스..

제56상윳따 - 제5장 낭떠러지 품(S56:41-S56:50. Papāta-vagga)

제5장 낭떠러지 품 Papāta-vagga 세상에 대한 사색 경(S56:41) Lokacintā-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옛날에 어떤 사람이 라자가하를 나가서 ‘나는 세상에 대한 사색을 하리라.’라고 하면서 수마가다 호수로 갔다. 가서는 세상에 대한 사색을 하면서 수마가다 호수의 언덕에 앉아 있었다. 비구들이여, 수마가다 호수의 언덕에서 그 사람은 네 무리의 군대[코끼리-마차-기마-보병]가 연꽃의 줄기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는 참으로 정신이 혼..

제56상윳따 - 제4장 심사빠 숲 품(S56:31-S56:40. Siṁsapāvana-vagga)

제4장 심사빠 숲 품 Siṁsapāvana-vagga 심사빠(씽싸빠) 숲 경(S56:31) Siṁsapāvan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꼬삼비에서 심사빠 숲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심사빠 잎들을 조금 손에 들고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에 조금 들고 있는 이 심사빠 잎들과 이 심사빠 숲 전체에 있는 저 잎들 가운데서 어느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손에 조금 들고 계시는 심사빠 잎들은 아주 적습니다. 이 심사빠 숲 전체에 있는 저 잎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내가 완전한 지혜로 깨달은 것들 가운데 내가 가르치지 않은 것이 훨씬 더 많다. 내가 가르친 것은 아주 적다. ..

제56상윳따 - 제3장 꼬띠가마 품(S56:21-S56:30. Koṭigāma-vagga)

제3장 꼬띠가마 품 Koṭigāma-vagga 꼬디가마 경1(S56:21) Koṭigām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왓지에서 꼬띠가마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를 완전히 알지 못하고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유전하고(방황하고) 윤회하였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괴로움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를 완전히 알지 못하고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세월을 방황하고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일어남..

제56상윳따 - 제2장 전법륜 품(S56:11-S56:20. Dhammacakkapavattana-vagga)

제2장 전법륜 품 Dhammacakkapavattana-vagga 초전법륜 경(S56:11) Dhammacakkapavattan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에 있는 사슴동산에 머무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다섯 명의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출가자는 이와 같은 두 가지 극단을 멀리해야 한다. 둘이란 무엇인가? 감각적 쾌락에 관련하여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닉은 하천하고, 비천하고, 범속하고, 거룩하지 못하고, 이익이 되지 못하며, 자신에 대한 고행의 탐닉은 고통스럽고, 거룩하지 못하고, 이익이 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들 두 가지 극단을 멀리하여 중도(中道)를 완전하게 깨달았다. 이러한 중도는 것은 눈을 만들고, 지혜(智)를 만들고,..

제56상윳따(S56) 진리 상윳따(Sacca-saṁyutta) - 제1장 삼매 품 Samādhi-vagga(S56:1-S56:10)

제56상윳따(S56) 진리 상윳따 Sacca-saṁyutta 제1장 삼매 품 Samādhi-vagga 삼매 경(S56:1) Samādhi-sutta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삼매를 닦아야 한다. 삼매를 닦은 비구는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리는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

제55상윳따 - 제7장 대혜 품(S55:62-S55:74. Mahāpaññā-vagga)

제7장 대혜(큰 지혜) 품 Mahāpaññā-vagga 대혜 경(S55:62) Mahāpaññā-suttādi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대혜를 얻게 된다.무엇이 넷인가? 그것은 착한 사람과의 교제, 바른 가르침을 듣는 것, 이치에 맞는 마음냄, 법에 따르고 법대로 행함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대혜를 얻게 된다. 민첩한 지혜 경(S55: 63)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를 얻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그것은 착한 사람과의 교제, 바른 가르침을 듣는 것, 이치에 맞는 마음냄, 법에 따르고 법대로 행함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를 얻게 된다. 결택의 지혜 경(S5..

제55상윳따- 제6장 지혜를 지닌 자 품(S55:51-S55:61. Sapañña-vagga)

제6장 지혜를 지닌 자 품 Sapañña-vagga 게송을 포함한 경(S55:51) Sagāthaka-sutta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진리의 흐름에 든 자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