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 600

둘의 모음 - 19. 탐욕의 반복 품(Kodha-vagga AN2.231-232-246)

19. rāgapeyyālaṃ (AN 2.231-232-246-탐(貪)의 반복) 231. “비구들이여, 탐욕(rāga)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두 가지 법을 닦아야 한다. 어떤 둘인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 비구들이여, 탐욕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이러한 두 가지 법을 닦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탐욕을 완전히 알기 위해서 ··· 탐욕을 완전히 떠나기 위해서 ··· 탐욕을 버리기 위해서 ··· 탐욕을 부서지게 하기 위해서 ··· 탐욕을 포기하기 위해서 ··· 탐욕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 ··· 탐욕을 소멸하기 위해서 ··· 탐욕을 떨어지게 하기 위해서 ··· 탐욕을 무집착하기 위해서 이러한 두 가지 법을 닦아야 한다. 어떤 것이 둘인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법을 닦아야 한다...

둘의 모음 - 17. 불선(不善)의 반복 품(Kodha-vagga. AN2.191-200)

191-200. 비구들이여, 이런 두 가지 불선(不善)의 법 … 이런 두 가지 선(善)[유익(有益)]의 법 … 이런 두 가지 결점이 있는 법 … 이런 두 가지 결점이 없는 법 … 이런 두 가지 괴로움을 초래하는 법 … 이런 두 가지 즐거움을 초래하는 법 … 이런 두 가지 보(報)가 괴로움인 법 … 이런 두 가지 보(報)가 즐거움인 법 … 이런 두 가지 악의에 찬 법 … 이런 두 가지 호의적인 법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분노 없음과 원한 없음이다. 위선 없음과 무자비하지 않음이다. 질투 없음과 인색하지 않음이다. 속이지 않음과 사기 치지 않음이다. 뉘우칠 줄 아는 힘과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두 가지 거슬림 없음의 법이 있다.

하나의 모음 - AN 1.600-611 불사(不死) 품(amatavaggo)

20. amatavaggo (AN 1.600-611-불사(不死) 품) 600. 비구들이여, 몸에 속한 마음 챙김을 닦지 않는 자들은 불사(不死)를 얻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몸에 속한 마음 챙김을 닦는 자들은 불사(不死)를 얻는다. 601. 비구들이여, 몸에 대한 마음 챙김을 닦지 않았던 자들에게 불사(不死)는 얻어지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몸에 대 마음 챙김을 닦았던 자들에게 불사(不死)는 얻어졌다. 602. 비구들이여, 몸에 대한 마음 챙김이 퇴보한 자들에게 불사(不死)는 퇴보한다. 비구들이여, 몸에 대한 마음 챙김이 퇴보하지 않은 자들에게 불사(不死)는 퇴보하지 않는다. 603. 비구들이여, 몸에 대한 마음 챙김이 잃어진 자들에게 불사(不死)는 잃어진다. 비구들이여, 몸에 대한 마음 챙김이 확고한 ..

하나의 모음 - 17. pasādakaradhammavaggo (AN 1.366-381-청정을 만드는 법 품)

17. pasādakaradhammavaggo (AN 1.366-381-청정을 만드는 법 품) 366-381. 비구들이여, 숲에 사는 것은 절반을 얻은 것이다. … 탁발 음식으로 사는 것 … 분소의(糞掃衣)로 사는 것 … 세 벌 가사로 사는 것 … 법을 설하는 것 … 율(律)에 숙련되는 것 … 많이 배움 … 장로의 지위를 얻음 … 품행이 단정함 … 따르는 자를 얻음 … 따르는 자가 많음 … 좋은 가문의 아들 … 준수한 용모 … 유익하게 대화하는 것 … 원함이 적음 … 결점이 적음은 절반을 얻은 것이다."

쿳다까 니까야 해제

1) 역사적으로 실존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과 직계 제자들의 가르침(법)을 담고 있는 빠알리 경장은 5부 니까야(Nikaya, 묶음)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것은 (1) 디가 니까야(Digha Nikaya, 길게 설하신 경들의 모음) (2) 맛지마 니까야 (Majjima Nikaya, 중간 길이의 경들의 모음) (3) 상윳따 니까야(Samyutta Nikaya, 주제별 경들의 모음) (4) 앙굿따라 니까야(Anguttara Nikaya, 숫자별 경들의 모음) (5) 쿳다까 니까야(Khuddaka Nikaya, 그 외 여러 가르침의 모음)이다. 이 가운데 는 15개 경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은 (1) 쿳다까빠타(Khuddakapatha, 소송경 小誦經), (2) 담마빠다(Dhammapada, 법구경 法句經)..

제24상윳따 - 제3장 세 번째 이어지는 품(Tattiya gamana vagga. SN24:45-SN24:70)

제3장 세 번째 이어지는 품 Tattiya-gamana-vagga (SN 24.45-70) navātasuttaṃ (SN 24.45-69-바람은 불지 않음 경) 250.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고집하여)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바람은 불지 않고, 강은 흐르지 않고, 임산부는 출산하지 않고, 달과 태양은 뜨거나 지지 않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안정되게) 서 있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의 그 뜻을 잘 설명해 주십시요. 저희들은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비구들이여,..

M152. 감각의 근을 닦음 경(Indriyabhāvanāsuttaṃ)

Mn152 감각기능(근)을 닦음 경 Indriyabhāvanāsuttaṃ)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가장갈라의 수웰루 숲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빠라시위야의 제자인 젊은 바라문 웃따라가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과 함께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두 분이 안부 인사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누신 뒤에 한 족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빠라시위야의 제자인 젊은 바라문 웃따라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웃따라여, 빠라시위야 바라문은 제자들에게 감각의 근(根.기능)을 닦는 것을 가르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빠라시위야 바라문은 감각의 근을 닦는 것을 가르칩니다." "웃따라여, 그러면 빠라시위야 바라문은 어떻게 제자들에게 감각의 근을 닦는 것을 가르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M151. 탁발음식 청정의 경(Piṇḍpātapārisuddhisutta)

탁발음식의 청정 경 Mn151. piṇḍapātapārisuddhisuttaṃ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웰루와나의 다람쥐 기르는 곳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사리뿟따 존자는 해질녘에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에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밝고, 피부색은 아주 깨끗하고 맑다. 사리뿟따여, 그대는 요즈음 어떤 머묾으로 많이 머무는가?" "세존이시여, 요즈음 저는 공(空)한 머묾으로 많이 머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사리뿟따여. 사리뿟따여, 참으로 그대는 요즈음 자주 대인(大人. 위대한 사람)의 머묾으로 많이 머문다. 사리뿟따여, 공이..

M150. 나가라윈다의 장자들 경(Nagaravindeyyasuttaṃ)

나가라윈다의 장자들 경 Mn150 MAJJHIMA NIKâYA III 5. 8. Nagaravindeyy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많은 비구 대중과 함께 꼬살라를 유행하시다가 나가라윈다라는 꼬살라의 바라문 성읍에 도착하셨다. 나가라윈다에 사는 바라문 장자들은 들었다. '존자들이여, 꼬살라에서 많은 비구 대중과 함께 유행하시던 사꺄의 자손이고, 사까 가문에서 출가한 사문 고따마가 나가라윈다에 도착했습니다. 참으로 그분 고따마 존자에게는 이런 좋은 명성이 퍼져있습니다.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M149. 위대한 여섯 감각장소의 경(Mahāsaḷāyatanikasuttaṃ)

위대한 여섯 감각장소의 경 Mn149 MAJJHIMA NIKâYA III 5. 7. Mahàsaëàyatanik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위대한 여섯 감각장소에 속한 법문을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말하겠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를 받들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눈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형색(시각대상)들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

M148. 육육경(Chachakkasuttaṃ )

육육[六六] 경 Mn148 육육 경 MAJJHIMA NIKâYA III 5. 6. Chachakk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뜻을 갖춘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고, 의미와 표현이 일치하는 가르침을 설하고, 완전히 원만하고 청정한 거룩한 삶을 드러낼 것이니 여섯의 여섯으로 구성된 법이다. 그것을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난즌 설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를 받들었다. 세존께서는 이..

M147. 라훌라의 가르침의 작은 경(Cūḷarāhulovādasuttaṃ)

라훌라의 가르침의 작은 경 Mn147 MAJJHIMA NIKâYA III 5. 5. Cåëaràhulovàd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외딴 곳에서 홀로 머무는 세존에게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다. '라훌라의 해탈을 위해 익어야하는 법들이 잘 성숙했다. 나는 그런 라훌라에게 더 나아가 번뇌들의 소멸을 이끌어야겠다.'라고. 그러자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시고 사왓티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시고 탁발에서 돌아오셔서 라훌라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라훌라야, 자리를 가지고 오라. 오후의 머묾을 위해 장님들의 숲으로 갈 것이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라훌라 존..

M146. 난다까의 가르침 경(Nandakovādasuttaṃ)

난다까의 가르침 경 Mn146 MAJJHIMA NIKâYA III 5. 4. Nandakovàd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오백 명의 비구니들과 함께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쪽에 섰다. 한 쪽에 서서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니들을 훈도해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니들에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니들에게 설법을 해주십시오." 2. 그 당시 장로 비구들이 비구니들에게 차례를 정하여 설법하고 있었는데 난다까 존자는 그의 차례임에도 불구하고 비구니들에게 설법하고..

M145. 뿐나에 대한 가르침 경(Puṇṇovādasuttaṃ)

뿐나에 대한 가르침 경 Mn145 MAJJHIMA NIKâYA III 5. 3. Puõõovàd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뿐나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후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아서 뿐나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저에게 간략한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세존으로부터 가르침을 들은 뒤 홀로 외딴 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머물 것입니다." "그렇다면, 뿐나여,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말하겠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뿐나 존자는 세존께 대..

M144. 찬나 가르침 경(Channovādasuttaṃ)

찬나 가르침 경 Mn144 MAJJHIMA NIKâYA III5. 2. Channovàd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웰루와나의 다람쥐 기르는 곳에 머물고 계셨다. 그리고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쭌다 존자와 찬나 존자는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찬나 존자가 중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자 사리뿟다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서 마하쭌다 존자에게 갔다. 가서는 마하쭌다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도반 쭌다여, 찬나 존자에게 문병을 갑시다." "그럽시다, 도반이여."라고 마하쭌다 존자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했다. 그래서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쭌다 존자는 찬나 존자에게 갔다. 가서는 찬나 존자와 함께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