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이사장 능행스님
“죽음 앞에 우리는 너무나 천진난만하다…지금 당장 세상과 이별할 수 있음에도” 탁발로 모금 시작해 불교계 최초 스님이 세운 호스피스 병원 건립 명상 등 활용한 웰다잉 교육도 ‘호스피스’ 주제 유튜브 4월 개설 “편안한 죽음 맞이할 수 있어야 오늘 더 찬란한 하루 살 수 있어” “우리는 죽음 앞에 너무나 천진난만 합니다.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이 담담하게 말했다. 3일에 한번 꼴로 타인의 죽음을 품어 안는 삶, 호스피스 활동에 있어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불교계에서 누구보다 발 빠르게 현장 속에 뛰어들어 새 길을 열었던 스님이다. 탁발로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해 지금은 어엿한 불교 대표 호스피스 병원 이사장으로 굵게 새긴 직함에도 스님은 “아직 한참 부족하다” 말했다.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