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대자은사삼장법사전 제4권 4. 첨파국(瞻波國)에서부터 가마루파(迦摩縷波) 국왕의 초청을 받을 때까지 이란나국((伊爛拏國))으로부터 긍가강의 남쪽 언덕을 따라 동쪽으로 3백여 리를 가서 첨파국(瞻波國)1)[중인도의 경계이다.]에 이르렀다. 이곳에는 가람이 10개 있고 2백여 명의 승려가 살고 있었는데 소승교를 배우고 있었다. 도성(都城)은 벽돌로 쌓았는데 높이는 여러 장(丈)이고 성을 둘러싼 해자는 넓고 깊어서 매우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1) 지금의 Bhāgalpur 근방에 Campanagara와 Campapura라는 두 마을이 있는데, 그곳이 도성지이다. 인도 16대국의 하나인 Aṅga국으로서, 인도지나반도의 점파국(占波國)도 이 나라의 이민(移民)들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그 옛날 겁초(劫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