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147. 라훌라의 가르침의 작은 경(cūḷarāhulovādasuttaṃ) 416.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외딴 곳에서 홀로 머무는 세존에게 이런 마음의 온전한 생각이 떠올랐다. '라훌라의 해탈을 위해 익어야 하는 법들이 완전히 익었다. 나는 그런 라훌라에게 더 나아가 번뇌들의 부서짐으로 이끌어야겠다.'라고. 그러자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시고 사왓티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시고 탁발에서 돌아오셔서 라훌라 존자에게 말씀하셨다."라훌라야, 자리를 가지고 오라. 오후의 머묾을 위해 장님들의 숲으로 갈 것이다."라고."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라훌라 존자는 세존께 대답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