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바른 깨달음 품 Sambodha-vagga(AN.3.104-113) pubbevasambodhasuttaṃ (AN 3.104-깨달음 이전 경) “비구들이여, 내가 깨닫기 전, 아직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무엇이 세상의 맛이고 무엇이 위험(잘못됨)이며 무엇이 벗어남인가?’라고. 비구들이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세상을 연(緣)하여 일어나는 즐거움과 만족(유쾌함)이 세상의 맛이다. 세상의 무상하고 괴롭고 변하기 마련인 법이 세상의 위험이다. 세상에 대한 탐욕의 제어와 탐욕의 버림이 세상에서 벗어남이다.’라고. 비구들이여, 나는 이렇게 세상의 맛을 맛이라고, 위험을 위험이라고, 벗어남을 벗어남이라고 있는 그대로 완전한 지혜로 알지 못한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