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124. 박꿀라 경(bākulasuttaṃ) 209.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박꿀라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박꿀라 존자가 출가하기 이전의 재가자였을 때 친구인 나체 수행자 깟사빠가 박꿀라 존자에게 다가왔다. 와서는 박꿀라 존자와 함께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서로 안부 인사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뒤에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아서 나체수행자 깟사빠는 박꿀라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박꿀라 존자(Bakkula)라는 이름은 두 개의 가문에서 자랐다는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그는 천상에서 생명이 다하여 꼬삼비라는 도시의 부유한 상인의 가문에 태어났다. 태어난 지 5일째 되던 날에 가족들이 그를 데리고 강가 강으로 나들이를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