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 prātimoksa, pātimokkha)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 prātimoksa, pātimokkha)란 비구·비구니가 지켜야할 계율의 조문을 모아 놓은 것. 계율의 조문 하나하나를 학처(學處, sikkhāpada)라고 하며, 이 학처들을 모아 놓은 조문집을 바라제목차라 한다. 바라제목차(波羅帝墓叉)라고도 음사하며, 계본(戒本)·계경(戒經)·해탈계경(解脫戒經), 혹은 조문 하나하나가 몸으로 짓는 세 가지 악행인 살생·도둑질·음행과 입으로 짓는 네 가지 악행인 양설·악구·기어·망어로 부터 벗어나 번뇌를 멸하고 해탈을 얻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별해탈(別解脫)·처처해탈(處處解脫)이라 한역한다. 각 부파의 율장마다 조문 수에 차이가 있는데, 『사분율(四分律)』의 경우에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