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대 품 Mahā-vagga(AN 6.55-64) soṇasuttaṃ (AN 6.55-소나 경) 55.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소나 존자는 라자가하에서 차가운 숲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외딴 곳에서 홀로 머무는 소나 존자에게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세존의 제자들은 열심히 노력하면서 머문다. 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런데도 나는 집착을 없애지 못했고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우리 집은 부유하다. 나는 재물을 즐기고 공덕을 지을 수도 있다. 그러니 나는 청정한 삶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가서 재물을 즐기고 공덕을 지어야겠다.’라고. *차가운 숲(Sitava)은 본경에서 보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