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우빨리 품 Upāli-vagga (AN 10.31-40) upālisuttaṃ (AN 10.31-우빨리 경) 31. 그 무렵 우빨리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우빨리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몇 가지 이유를 연(緣)하여 여래께서는 제자들에게 학습계목을 선언하시고 빠띠목카(계목)를 제정하셨습니까?”라고. “우빨리여, 열 가지 이유를 연하여 여래는 제자들에게 학습계목을 선언하고 빠띠목카를 제정했다. 어떤 열 가지인가? 승가가 미덕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승가의 뛰어남을 위하여), 승가가 편안하게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승가의 편안함을 위하여),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제어하기 위해서(침묵하기 힘든 자들을 억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