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나디까에서 벽돌집에 머무셨다. 그 무렵에 세존께서는 까시와 꼬살라, 왓지와 말라, 쩨띠와 왐사, 꾸루와 빤짤라, 맛차와 수라세나와 같은 지역에서 재가 신도들이 죽은 뒤 태어난 곳에 대해서 설명을 하셨다. '이 자는 어디에 태어났고, 이 자는 어디에 태어났다. 50명이 넘는 임종한 나디까의 청신사들은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가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정거천에) 화생하고, 거기서 완전히 열반하니, 그 세계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존재(불환자.不還者)이다. 90명이 넘는 임종한 나디까의 청신사들은 세 가지 족쇄가 완전히 부서지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졌기 때문에 한 번만 더 돌아올 자(일래자.一來者)이니,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온 뒤에 괴로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