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희사(慈悲喜捨) 자비희사(慈悲喜捨)는 사무량심(四無量心)으로서 사무량(四無量)이라고도 한다. 자(慈, maitrī), 비(悲, karunā), 희(喜, muditā), 사(捨, upeksā)의 네 가지 마음이 한없이 일어나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한없이 많은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고(苦)의 미혹을 없애주기 위해 자(慈)· 비(悲)·희(喜)·사(捨)의 네 가지 마음을 일으키며, 혹은 자(慈) 등의 네 가지 선정에 들어가는 것이다. 곧 자무량심(慈無量心)·비무량심(悲無量心)·희무량심(喜無量心)·사무량심(捨無量心) 가운데 즐거움을 주는 것을 자(慈), 고(苦)를 없애는 것을 비(悲), 다른 사람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은 희(喜), 타인에 대해 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