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虛堂行狀 청허당행장 금강산퇴은1) 국일도대선사2) 선교도총섭3) 사자4) 부종수교5) 겸등계6) 보제대사7) 청허당행장 金剛山退隱國一都大禪師禪敎都摠攝賜紫扶宗樹敎兼登階普濟大師淸虛堂行狀 1) 金剛山退隱. 금강산으로 물러나 은거한다는 말. 서산은 1549년(명종4) 승과(僧科)에 급제하였고, 이후 대선(大選)을 거쳐 선교양종판사(禪敎兩宗判事)로 있던 1556년에 수행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려는 생각에 모든 직위를 버리고 물러난 다음 금강산·두 류산·태백산·오대산·묘향산 등지를 두루 돌아다니며 주석했다. 그 주석처 중 하나였 던 금강산과 조계퇴은(曹溪退隱)이라는 별호를 합한 호칭이다. 2) 國一都大禪師. 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위대한 선사라는 말. 조선시대에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스님에게 내린 존호이다. 문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