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늙음 품 Jarā-vagga (SN 48.41-50) jarādhammasuttaṃ (SN 48.41-늙음의 법을 지닌 경)51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동쪽 숲에 있는 미가라마따(녹자모) 강당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해거름에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셔서 석양의 햇살을 등에 지고 앉아 계셨다.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세존의 사지를 손으로 문지르면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놀랍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이제 세존의 피부색은 맑지 않고 빛이 없습니다. 사지는 모두 연약하게 되었고, 주름이 생겼으며, 등은 앞으로 굽었습니다. 눈의 감각기능, 귀의 감각기능, 코의 감각기능, 혀의 감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