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한 발원문 나무 불· 법· 승· 부처님의 공덕의 바다 다함이 없으며, 큰 광명 시방세계 널리 비추시니, 제가 이제 합장 예배하옵고 기원하나이다. 끝없는 인연 속에서, 그 많은 만남 속에서, 아름답고 현명한 여인을 아내로 만나게 해주신 크나큰 자비 방편에 감사하나이다. 부처님! 세상을 아름답게, 더욱 빛나게 하신 것은, 세상이 제 아무리 스산하고 삭막해도 저를 따뜻하게 감사주는 것은 아내의 존재입니다. 제가 하는 일에 더 큰 기쁨을 주며, 혹 제가 더 없이 환멸을 느끼고 좌절에 젖어 길을 헤매다가도, 끝내 발길을 돌리는 곳은 아내가 기다리는 곳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용기를 주고,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는 곳은 아내가 지키는 가정입니다. 우리만의 우주, 우리만의 공간, 훨훨 세속의 온갖 먼지를 떨쳐 버리고 나를 그래도 던질 수 있는곳 그를 위해 아내는 온갖 굳은 일을 감애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자비를 드리우사 용기를 주소서. 힘을 베풀어 주소서. 저희가 서로를 지키는 하나의 등불이 되어, 조건없이 끝없이 바치는 보시바라밀의 궁극을 이루게 하소서. 저의 이작은 기원이, 늘 적은 것에 감동하고 만족하는, 피곤하고 지친 아내에게 큰 격려가 되게 하소서. 부처님 은혜 갚는 제자가되고 세세생생 보살도를 행하겠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새법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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