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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상윳따 - 제12장 추구 품(SN46:95-SN46:105. Esanā-vagga)

실론섬 2014. 7. 15. 19:24

제12장 추구 품
Esanā-vagga (SN 46.95-105)

 

esanāsuttaṃ (SN 46.95-추구 경)

1.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추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추구, 존재의 추구, 청정범행의 추구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세 가지 추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무엇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인가? 여기 비구는 탐욕의 길들임에 이르게 하고 성냄의 길들임에 이르게 하고 어리석음의 길들임에 이르게 하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추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추구, 존재의 추구, 청정범행의 추구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세 가지 추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를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로 설해진 것을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에 대해 펼침)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추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추구, 존재의 추구, 청정범행의 추구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세 가지 추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의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이 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로 설해진 것을 완전한 부숨에 대해 펼침)​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추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추구, 존재의 추구, 청정범행의 추구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세 가지 추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의 버림을 위해서 ··· 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로 설해진 것을 버림에 대해 펼침)

 

vidhāsuttaṃ (SN 46.96-자만 경)
2. "비구들이여, 세 가지 자만심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내가 더 뛰어나다는 자만심', '나와 동등하다는 자만심', '내가 더 못하다'라는 자만심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자만심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자만심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āsavasuttaṃ (SN 46.97-번뇌 경)
3. "비구들이여, 세 가지 번뇌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번뇌, 존재의 번뇌, 무명의 번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번뇌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번뇌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bhavasuttaṃ (SN 46.98-존재 경)
4. "비구들이여, 세 가지 존재가 있다. 욕계의 존재, 색계의 존재, 무색계의 존재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존재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존재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dukkhatāsuttaṃ (SN 46.99-괴로움의 성질 경)
5. "비구들이여, 세 가지 괴로움의 성질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고통스러운 괴로움의 성질(苦苦性.고고성), 형성된 괴로움의 성질(行苦性.행고성), 변화에 기인한 괴로움의 성질(壞苦性.괴고성)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괴로움의 성질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괴로움의 성질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khilasuttaṃ (SN 46.100-견고함 경)  

6. "비구들이여, 세 가지 견고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탐욕의 견고함, 성냄의 견고함, 어리석음의 견고함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견고함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견고함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malasuttaṃ (SN 46.101-때 경)
7. "비구들이여, 세 가지 때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탐욕의 때(오염), 성냄의 때(오염원), 어리석음의 때(오염)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때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때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nīghasuttaṃ (SN 45.102-비참함(근심) 경)
8. "비구들이여, 세 가지 근심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탐욕의 근심, 성냄의 근심, 어리석음의 근심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근심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근심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vedanāsuttaṃ (SN 46.103-느낌 경)
9. "비구들이여, 세 가지 느낌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느낌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taṇhāsuttaṃ (SN 46.104-갈애 경)
10. "비구들이여, 세 가지 갈애가 있다. 무엇이 셋 인가?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비존재에 대한 갈애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갈애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갈애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tasināsuttaṃ (SN 46.105-갈증 경) 
11. "비구들이여, 세 가지 목마름(갈증)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에 대한 목마름(갈증), 존재에 대한 목마름, 비존재에 대한 목마름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목마름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목마름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서 ··· 버림을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  

 

*철저한 앎(지혜)(abhinna)은 보통 요가적인 수행에 의해 체득된 초이성적 지혜를 가리킨다. abhinna 는 '통지(通知)', '신통(神通)', '체득지(體得智)' 등으로 한역이 되는데, 흔히 말하는 '하늘과 같은 눈(天眼通 천안통 dibbacakkhu)', 전생에 대한 기억(宿明通 숙명통 pubbenivasanussati)'등의 여섯 신통을 'chajabhinna'라고 하는 것에서 이 말의 용도가 어떠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 완전한 앎(parinna)는 다른 말로 '회득지(會得智)'로도 번역이 되는데, 번뇌를 소멸한 상태에서 지니는 앎을 가리킨다. SN. vol 3, pp26.160에 "비구들이여, 탐냄의 소멸, 성냄의 소멸, 어리석음의 소멸이 있다. 비구들이여, 바로 이것을 완전한 앎이라 한다(yo bhikkhaveragakkhayo dosakkhayo mohakkhayo. ayam vuccati bhikkhave parinnati)" 라는 구절이 있다.  
*'pahana(斷 단)'란 여기에서 한역어 단(斷)에 준하여 '끊음'으로 번역했지만, 원래는 산스끄리뜨어의 동사원형 pravha 와 동일한 기원을 둔 말로 'vha'는 '내버려 두다', '버리다', '떠나다'의 의미를 지닌다. 'pahana'를 '단(斷)'이라는 말 대신에 보통 '사단(捨斷)'으로도 번역하는데, 여기에서 '사(捨)'가 바로 그와 같은 원래의 의미를 잘 나타낸다. 접두어인 'pra'에는 강조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pra'가 첨가됨으로써 '버리다', '포기하다'라고 하는 원래적 의미가 '..을 끊다', '..을 제거하다'라고 하는 의미로까지 강화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제12장 추구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