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법화경

『법화경』에 나타난 증상만(增上慢)의 사상적 연원과 그 정체성 고찰 /차차석

실론섬 2017. 2. 14. 17:37

불교학연구 제4호 (2002.6)

『법화경』에 나타난 증상만(增上慢)의 

사상적 연원과 그 정체성 고찰 

차차석/동국대학교 


1. 서론


법화경의 핵심품인 방편품에는 오천명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등이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려고 하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퇴장하는 장면이 나오며, 부처님께서는

이들을 증상만의 무리라고 질책하며 말리지 않는다. 사리불

존자가 세 번에 걸쳐 설법을 하여 주실 것을 청하며, 이에 설법을

시작하려고 하자 오천명의 사부중이 자리를 박차고 퇴장하는 것이다.

이에 세존께서는 그들을 죄근(罪根)이 깊고 무거우며, 증상만의

마음을 지니고 있으므로 얻지 못한 것을 얻었다고 하고,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무리들이므로 구태어 말릴 필요가 

없다고 하며 수수방관한다. 그리고 유명한 일대사인연을 설하게 된다.

물론 증상만에 대한 언급은 방편품 이외에 기타 여러 품에서도 언급

하고 있다. 그렇다면 법화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증상만이라는 무리는

단순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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