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사자후 품 Sīhanāda-vagga (AN 9.11-20) sīhanādasuttaṃ (AN 9.11-사자후 경) 11.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무셨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사왓티에서 안거를 마쳤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나라 곳곳으로 유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사리뿟따여, 지금이 적당한 시간이라면 그렇게 하라.” 그러자 사리뿟따 존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공경의 의미로 세존의 오른쪽으로 돌아 물러갔다. 사리뿟따 존자가 떠난 지 오래지 않아서 어떤 비구가 세존께 이와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