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27.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작은(짧은) 경(cūḷahatthipadopamasuttaṃ) 288.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자눗소니 바라문은 한낮에 백마가 끄는 온통 흰 색으로 장엄한 마차를 타고 사왓티를 나가고 있었다. 자눗소니 바라문이 멀리서 오고 있는 삘로띠까 유행승을 보았다. 보고서 삘로띠까 유행승에게 이렇게 말했다. "왓차야나 존자는 이런 한낮에 어디를 다녀오는 길입니까?""존자여, 나는 사문 고따마께 다녀오는 길입니다.""왓차야나 존자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사문 고따마는 지혜를 성취했습니까? 그는 현명한 자입니까?""내가 누구길래, 존자여, 그런 내가 사문 고따마의 지혜의 성취를 알겠습니까? 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