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상가에서 화상과 제자의 관계 신성현/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Ⅰ 들어가는 말. Ⅱ 화상제도의 성립. Ⅲ 화상의 자격. Ⅳ 화상법과 제자법. Ⅴ 맺는 말. 요약문 초기불교에서 상가의 규모가 커지면서 상가에 들어온 모든 이들의 교육을 붓다 혼자서 감당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불교의 이상을 실현시키는 주체로서 교육시킬 필요가 있었고, 이에 따라 도입된 제도가 화상제도이다. 화상은 상가에서 제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교법과 계율 그리고 일상의 행의 작법 등을 가르쳐 비구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교육시키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화상은 비구라면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율장에서는 화상의 자격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다. 화상과 제자의 관계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와같아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