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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상윳따 - 견해 상윳따(Ditthi samyutta) - 제1장 예류자 품(Sotapatti vagga. SN24:1-SN24:18)

실론섬 2014. 5. 18. 20:10

제24주제(S24) 견해 상윳따( Diṭṭhi-saṁyutta)

제1장 예류자 품

Sotāpatti-vagga (SN 24.1-18)

 

vātasuttaṃ (SN 24.1-바람 경) 
206.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고집하여)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바람은 불지 않고, 강은 흐르지 않고, 임산부는 출산하지 않고, 달과 태양은 뜨거나 지지 않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안정되게) 서 있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의 그 뜻을 잘 설명해 주십시요. 저희들은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비구들이여,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깨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석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나무 가지를 부러뜨리면서 바람(vata)이 불지만 그것은 바람이 아니다. 그것은 바람이 복사된 것(vata-lesa=vata-sadisa.바람을 닮은 것)일 뿐이다.(SAT.ii.237) 바람은 성문 앞의 기둥(esika-tthambha)처럼, 산꼭대기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성문 앞의 기둥은 동요하지 않음을, 산꼭대기는 영원함을 보여준다.Ibid] 강(nadi)도 그러하다. 임산부(gabbhini)가 출산한다고 하지만 태아는 태어나지 않는다. 부른 배가 꺼진 것일 뿐이요, 태아가 복사된 것일 뿐이다. 태아는 성문 앞의 기둥처럼, 산꼭대기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 태양과 달은 뜨고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뜨지도 않고 지지도 않는다. 태양과 달이 복사된 것일 분이다. 태양과 달은 성문 앞의 기둥처럼, 산꼭대기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SA.ii.337)  
생소하게 느껴지는 주석서의 이 설명은 변화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고집하여) 이러한 견해가 일어난다. '바람은 불지 않고, 강은 흐르지 않고, 임산부는 출산하지 못하고, 달과 태양은 뜨거나 지지 않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라고.
 감수작용이 있을 때 ··· 지각작용이 있을 때 ··· 형성작용들이 있을 때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난다. ‘바람은 불지 않고, 강은 흐르지 않고, 임산부는 출산하지 못하고, 달과 태양은 뜨거나 지지 않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라고.”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겠는기? ‘바람은 불지 않고, 강은 흐르지 않고, 임산부는 출산하지 못하고, 달과 태양은 뜨거나 지지 않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라고.”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감수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바람은 불지 않고, 강은 흐르지 않고, 임산부는 출산하지 못하고, 달과 태양은 뜨거나 지지 않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라고.”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바람은 불지 않고, 강은 흐르지 않고, 임산부는 출산하지 못하고, 달과 태양은 뜨거나 지지 않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라고."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물질(色) = 물질적 요소, 느낌(受) = 감수작용, 지각(想) = 지각작용(인식작용), 형성(行) = 형성작용, 의식(識) = 식별작용

 

etaṃmamasuttaṃ (SN 24.2-이것은 나의 것 경)  
207.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있을 때 ··· 지각작용이 있을 때 ··· 형성작용들이 있을 때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는 견해가 일어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soattāsuttaṃ (SN 24.3-이것이 자아(我) 경)
208.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이것이 자아고 이것이 세상이다. 그것은 죽은 뒤에도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이것이 자아고 이것이 세상이다. 그것은 죽은 뒤에도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있을 때 ··· 지각작용이 있을 때 ··· 형성작용들이 있을 때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에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이것이 자아이고 이것이 세상이다. 그것은 죽은 뒤에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이것이 자아고 이것이 세상이다. 그것은 죽은 뒤에도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견해가 일어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이것이 자아고 이것이 세상이다. 그것은 죽은 뒤에도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견해가 일어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이것이 자아고 이것이 세상이다. 그것은 죽은 뒤에도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견해가 일어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nocamesiyāsuttaṃ (SN 24.4-나의 것도 아니라면 경)
209.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있을 때 ··· 지각작용이 있을 때 ··· 형성작용들이 있을 때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natthidinnasuttaṃ (SN 24.5-보시(報施)도 없음 경)
210.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보시란 없다. 제물이 없다. 공양이란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다.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가 없다. 아버지가 없다. 화생(化生)하는 중생이 없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철저히 알았고 겪어 알아 그것을 알려주는 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들어간 사문과 바라문이 이 세상에 없다. 이 인간이란 것은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목숨이 끝날 때는 흙은 흙의 무리로(몸으로) 들어가고, 되돌아간다. 물은 물의 무리로 들어가고, 되돌아간다. 불은 불의 무리로 들어가고, 되돌아간다. 바람은 바람의 무리로 들어가고, 되돌아간다. 감각의 근(根)들은 허공으로 간다. 관을 다섯 번째로 하는 사람들이 시체를 가져간다(메고간다). (송덕문은) 화장터까지만 읊어진다. 뼈는 잿빛으로 변한다. 공물은 재로 끝날 뿐이다. 보시란 어리석은 자의 가르침일 뿐이다. 누구든지 보시 등의 과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공허하고 거짓되고 쓸데없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도 현자도 몸이 무너져 죽으면 단멸하고 파괴된다. 죽음 그 이후는 없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관을 다섯 번째로 한 [네] 사람이 시체를 메고 간다'는 asandi-pancama purisa matam adaya gacchanati를 옮긴 것이다. 네 사람이 관(asandi)에 든 시체를 메고 가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관을 멘 네 사람과 그 관이 다섯 번째가 되어 시체를 메고 간다는 뜻이다.    
*이것은 디가 니까야 사문과 경(D24)에서 아지따 께사깜발리(Ajita Kesakambali)의 [사후]단멸론(ucchedavada)으로 정리되어 나타나고 있다.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보시란 없다. 제물이 없다. ··· 몸이 무너져 죽으면 단멸하고 파괴된다. 죽음 그 이후는 없다’라는 견해가 생긴다. 감수작용이 있을 때 ··· 지각작용이 있을 때 ··· 형성작용들이 있을 때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보시란 없다. 제물이 없다. ··· 몸이 무너져 죽으면 단멸하고 파괴된다. 죽음 그 이후는 없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보시란 없다. 제물이 없다. ···  몸이 무너져 죽으면 단멸하고 파괴된다. 죽음 그 이후는 없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 ‘보시란 없다. 제물이 없다. ··· 몸이 무너져 죽으면 단멸하고 파괴된다. 죽음 그 이후는 없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보시란 없다. 제물이 없다. ··· 몸이 무너져 죽으면 단멸하고 파괴된다. 죽음 그 이후는 없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karotosuttaṃ (SN 24.6-행하는 자에게 경)
21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자기 손으로] 행하는 자와 [명령하여] 행하게 하는 자, [남의 손 등을] 절단하는 자와 절단하게 하는 자, [몽둥이로] 고문하는 자와  고문하게 하는 자, [재물등을 빼앗겨] 슬프지는 자와 슬퍼하게 하는 자, 억압하는 자와 억압하게 하는 자, 두려워하는 자와 두려워하게 하는 자, 생명을 죽이는 자, 주지 않은 것은 가지는 자, 집을 부수는 자, 도둑질하는 자, 약탈하는 자, 노상강도질을 하는 자, 남의 아내를 범하는 자, 거짓말을 하는 자 등 행하는 자에게 죄악은 지어지지 않는다. 만일 날카로운 칼이 가장자리에 달린 바퀴로 이 땅의 생명들을 하나의 고깃덩어리로 만들지라도 그것 때문에 죄악도 없으며 죄악의 과보도 생기지도 않는다. 만약 강가 강의 남쪽기슭에 가서 죽이고, 살육하고, 살육하게 하고, 절단하고 절단하게 하고, 고문하고 고문하게 한다 해도 그것 때문에 죄악도 없으며 죄악의 과보도 생기지도 않는다. 만약 강가 강의 북쪽 기슭에 가서 보시하고, 보시하게 하고, 제사를 지내고, 제사를 지내게 한다 해도 그것 때문에 공덕도 없으며 공덕의 과보도 생기지도 않는다. 보시와 길들임과 스스로의 제어와 진실을 말함에 의한 공덕이 없으며 공덕의 과보가 생기지도 않는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이것은 뿌라나 깟사빠(Purana Kassapa)의 도덕부정론으로 정리된다.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행하는 자와 행하게 하는 자 ···  공덕이 없으며 공덕의 과보가 생기지도 않는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있을 때 ··· 지각작용이 있을 때 ···  형성작용들이  있을 때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에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행하는 자와 행하게 하는 자 ··· 공덕이 없으며 공덕의 과보가 생기지도 않는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행하는 자와 행하게 하는 자 ··· 공덕이 없으며 공덕의 과보가 생기지도 않는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행하는 자와 행하게 하는 자 ··· 공덕이 없으며 공덕의 과보가 생기지도 않는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행하는 자와 행하게 하는 자 ··· 공덕이 없으며 공덕의 과보가 생기지도 않는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hetusuttaṃ (SN 24.7-원인 경)
212,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중생들이 오염되는 것에는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다.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이 중생들은 오염된다. 중생들이 청정하게 되는 것에는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다.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이 중생들은 청정하게 된다. 자신의 행위도 없고, 남의 행위도 없고, 인간의 행위도 없다. 거기에는 힘도 없고 노력도 없고 남자다운 분발도 없다. 모든 중생들과 모든 생명들과 모든 존재들과 모든 영혼들은 지배력도 없고 정진력도 없이 운명과 우연의 일치와 성숙을 원인으로 하여 여섯 종류의 태어남에서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앙굿따라 니까야」 「여섯 태생 경」(A6.57)과 「디가 니까야 주석서」(DA.i,162)에 의하면 여섯 종류의 태생은 흑인의 태생, 청인의 태생, 적인의 태생, 황인의 태생, 백인의 태생, 순백인의 태생이다. 동물들과 도적 등은 흑인의 태생에, 비구들은 청인의 태생에, 니간타들(자이나 수행자)은 적인의 태생, 나체수행자(acelaka)들의 제자인 흰 옷을 입는 재가자들은 황인의 태생에, 아지와까(Ajivaka)의 남녀 수행자들은 백인의 태생에, 난다, 앗차, 끼사, 상낏차, 막칼리 고살라는 순백인의 태생에 속한다고 한다. 그런데 「여섯 태생 경」에서 이 이론은 막칼리 고살라가 아닌 뿌라나 깟사빠가 주장하였다고 나타난다.    
*이것은 「사문과 경」(D2)에서 막칼리 고살라(Makkhaligosala)의 윤회를 통한 청정 혹은 무인론(ahetuka-vada)으로 정리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 주장의 일부분이 본서 「마할리 경」(S22.60)에서는 뿌라나 깟사빠의 주장으로 언급되어 있다.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중생들이 오염되는 것에는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다. ···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있을 때 ··· 지각작용이 있을 때 ··· 형성작용들이 있을 때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중생들이 오염되는 것에는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다. ···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는데도 ‘중생들이 오염되는 것에는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다. ···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중생들이 오염되는 것에는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다. ···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는데도 ‘중생들이 오염되는 것에는 어떤 원인도 어떤 조건도 없다. ···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mahādiṭṭhisuttaṃ (SN 24.8-큰 견해 경)
21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만들게 한 것이 아니고, 창조된 것이 아니고, 창조자가 없으며,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이고, 산꼭대기처럼 솟아있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 서 있는 일곱 가지 이런 몸들이 있다. 그들은 움직이지 않고, 변하지 않고,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즐거움도 괴로움도 그 둘 모두를 줄 수 없다. 무엇이 일곱의 요소인가?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 즐거움의 요소, 괴로움의 요소, 그리고 일곱 번째로 생명의 요소이다. 이것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만들게 한 것이 아니고, 창조된 것이 아니고, 창조자가 없으며,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이고, 산꼭대기처럼 서 있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움직이지 않는 일곱 가지 몸이다. 그들은 움직이지 않고, 변하지 않고,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즐거움도 괴로움도 그 둘 모두를 줄 수 없다. 거기에는 죽이는 자도 없고, 죽이게 하는 자도 없고, 듣는 자도 없고, 말하는 자도 없고, 아는 자도 없고, 알게 하는 자도 없다. 날카로운 칼로 목을 자른다고 해도 누구도 누구의 생명을 빼앗은 것이 아니다. 다만 칼이 이 일곱 가지 요소들의 사이에 의해 틈을 칼이 지나간 것에 지나지 않는다. 140십만 가지의 주요한 모태가 있고, 그리고 다시 6천 6백 가지 모태가 있다. 500가지의 업이 있고, 다섯 가지 업이 있고 세 가지의 업이 있고, 완전한 업이 있고 절반의 업이 있다. 62가지 실천이 있고 62가지 중간 겁이 있다. 여섯 가지 종(種)이 있고, 8가지 인간계가 있고, 4900의 생명체가 있고, 4900의 유행승이 있고, 4900의 용이 있다. 2000의 감각기관이 있고, 3000의 지옥이 있고, 36가지의 티끌의 세계가 있고, 일곱 가지 인식이 있는 모태와 일곱 가지 인식이 없는 모태가 있고, 일곱 가지 니간타의 모태가 있고, 일곱 가지 신, 일곱 가지 인간, 일곱 가지 아귀, 일곱 가지 호수, 일곱 가지 매듭, 700가지 매듭, 일곱 가지 갈라진 틈, 700가지 갈라진 틈, 일곱 가지 꿈, 700가지 꿈이 있다. 그리고 840십만의 대겁(大劫)이 있다. 거기에는 '나는 계나 서계나 고행이나 청정범행에 의해 익지 않은 업을 익게하겠다거나 이미 익은 업을 경험할 때 그것을 없애야겠다'라는 것을 있을 수 없다. 즐거움과 괴로움의 크기가 정해져 있는 이 윤회에서는 아무 것도 줄이거나 늘일 수 없으며, 아무 것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없다. 마치 감긴 실타래를 던지면 실이 다 풀릴 때까지 굴러간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자나 현자나 다 같이 윤회하고 나서야 괴로움을 끝낸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위 주장들의 일부는 사문과 경(D2)에서 빠꾸다 깟자야나(Pakudha Kaccayana)의 결정론으로 정리되어 나타나고 일부는 막칼리 고살라의 견해로 나타난다. 그러나 산다까 경(M76)에는 통합되어 나타난다. 이런 것으로 볼 때 이 주장은 빠꾸다 깟짜야나의 무리와 막칼리 고살라의 무리들 사이에서 서로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 두 무리는 후대에 통합되어 아지와까의 남부 학파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이미 이렇게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사상은 운명론(niyati)이다.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떠한 업지음도 노력도 업의 결과도 있을 수 없다고 이 무도를 부정하고 있다.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을 탐내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만들게 한 것이 아니고 ··· 윤회하고 나서야 괴로움을 끝낸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있을 때 ··· 지각작용이 있을 때 ··· 형성작용들이 있을 때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만들게 한 것이 아니고 ··· 윤회하고 나서야 괴로움을 끝낸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만들게 한 것이 아니고 ··· 윤회하고 나서야 괴로움을 끝낸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만들게 한 것이 아니고 ··· 윤회하고 나서야 괴로움을 끝낸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만들게 한 것이 아니고 ··· 윤회하고 나서야 괴로움을 끝낸다.'라는 견해가 일어 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sassatadiṭṭhisuttaṃ (SN 24.9-영원하다는 견해 경)
214.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세상은 영원하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세상은 영원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세상은 영원하다.’라는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영원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영원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영원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asassatadiṭṭhisuttaṃ (SN 24.10-영원하지 않다는 견해 경)
215.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그리고 의식에 집착하고 의식을 탐내어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antavāsuttaṃ (SN 24.11-유한함 경)
216.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고집하여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세상은 유한하다(세상은 끝이 있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팀내어 ‘세상은 유한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에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세상은 유한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유한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유한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유한하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anantavāsuttaṃ (SN 24.12-유한지 않음 경)
217.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세상은 유한하지 않다(세상은 끝이 없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세상은 유한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세상은 유한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유한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유한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세상은 유한하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taṃjīvaṃtaṃsarīraṃsuttaṃ (SN 24.13-목숨(생명) 곧 몸임 경)
218.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목숨이 곧 몸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질 요소를에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목숨이 곧 몸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에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목숨이 곧 몸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목숨이 곧 몸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목숨이 곧 몸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목숨이 곧 몸이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aññaṃjīvaṃaññaṃsarīraṃsuttaṃ (SN 24.14-목숨과 몸은 다름 경)
219.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목숨과 몸은 다르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목숨과 몸은 다르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목숨과 몸은 다르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목숨과 몸은 다르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목숨과 몸은 다르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목숨과 몸은 다르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hotitathāgatosuttaṃ (SN 24.15-여래는 사후에도 있음 경)
220.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여래는 사후에도 있다.' 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여래는 사후에도 있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여래는 사후에도 있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도 있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도 있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도 있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nahotitathāgatosuttaṃ (SN 24.16-여래는 사후에 있지 않음 경)
22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여래는 사후에 있지 않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여래는 사후에 있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그리고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여래는 사후에 있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지 않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hoticanacahotitathāgatosuttaṃ (SN 24.17-여래는 사후에 있기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함 경)
222.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여래는 사후에 있기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한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여래는 사후에 있기도하고 있지 않기도 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그리고 식별작용에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여래는 사후에 있기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기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기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기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한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nevahotinanahotitathāgatosuttaṃ (SN 24.18-여래는 사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지 것도 아님 경)
22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에 집착하고 무엇을 탐내어 이러한 견해가 일어나는가? ‘여래는 사후에 있는 것도(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있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고."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를 집착하고 물질적 요소를 탐내어 ‘여래는 사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감수작용이 ··· 지각작용이 ··· 형성작용들이 ··· 식별작용이 있을 때, 그리고 식별작용을 집착하고 식별작용을 탐내어 ‘여래는 사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견해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적 요소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들은 ··· 식별작용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본 것, 들은 것, 느끼고 지각(인식)한 것, 얻은(획득한) 것, 탐구한 것, 마음으로 고찰한 것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달라지는 법을 지닌 것을 집착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데도 ‘여래는 사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견해가 일어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이 여섯 가지 경우들에 대한) 의심(의혹)을 버리고,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버릴 때,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제1장 예류자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