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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상윳따 - 제2장 두 번째 품(Dutiya vagga. SN23:11-SN23:22)

실론섬 2014. 5. 17. 20:42

제2장 두 번째 품
Dutiya-vagga (SN 23.11-22)

mārasuttam (SN 23.11-마라 경)
170.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마라, 마라’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마라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마라다. 감수작용은 마라다. 지각작용은 마라다. 형성작용들은 마라다. 식별작용은 마라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싫어하여 떠나고)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물질적 요소 = 색, 감수작용 = 느낌(수), 지각작용 = 인식(상), 형성작용 = 형성(행), 식별작용 = 의식(식)

 

māradhammasuttaṃ (SN 23.12-마라의 법 경)
171.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마라의 법을 지닌 것, 마라의 법을 지닌 것’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마라의 법을 지닌 것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마라의 법을 지닌 것이다. 감수작용은 마라의 법을 지닌 것이다. 지각작용은 마라의 법을 지닌 것이다. 형성작용들은 마라의 법을 지닌 것이다. 식별작용은 마라의 법을 지닌 것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aniccasuttaṃ (SN 23.13-무상(無常) 경)
172.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상, 무상’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상합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무상하다. 감수작용은 무상하다. 지각작용은 무상하다. 형성작용들은 무상하다. 식별작용은 무상하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aniccadhammasuttaṃ (SN 23.14-무상(無常)의 법 경)
173.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상의 법, 무상의 법’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상의 법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무상의 법이다. 감수작용은 무상의 법이다. 지각작용은 무상의 법이다. 형성작용들은 무상의 법이다. 식별작용은 무상의 법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dukkhasuttaṃ (SN 23.15-괴로움 경)
174.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괴로움, 괴로움’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괴로움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괴로움이다. 감수작용은 괴로움이다. 지각작용은 괴로움이다. 형성작용들은 괴로움이다. 식별작용은 괴로움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dukkhadhammasuttaṃ (SN 23.16-괴로움의 법 경)
175.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괴로움의 법, 괴로움의 법’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괴로움의 법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괴로움의 법이다. 감수작용은 괴로움의 법이다. 지각작용은 괴로움의 법이다. 형성작용들은 괴로움의 법이다. 식별작용은 괴로움의 법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anattasuttaṃ (SN 23.17-무아(無我) 경)
176.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아, 무아’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아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무아다. 감수작용 무아다. 지각작용은 무아다. 형성작용들은 무아다. 식별작용 무아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anattadhammasuttaṃ (SN 23.18-무아(無我)의 법 경)
177.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아의 법, 무아의 법’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아의 법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무아의 법이다. 감수작용은 무아의 법이다. 지각작용은 무아의 법이다. 형성작용들은 무아의 법이다. 식별작용은 무아의 법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khayadhammasuttaṃ (SN 23.19-부서짐의 법 경)
178.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부서짐의 법(부서지기 마련인 법), 부서짐의 법’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부서짐의 법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부서짐의 법이다. 감수작용은 부서짐의 법이다. 지각작용은 부서짐의 법이다. 형성작용들은 부서짐의 법이다. 식별작용 부서짐의 법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vayadhammasuttaṃ (SN 23.20-사라짐의 법 경)
179.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사라짐의 법(사라지기 마련인 법), 사라짐의 법’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사라짐의 법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사라짐의 법이다. 감수작용은 사라짐의 법이다. 지각작용은 사라짐의 법이다. 형성작용들은 사라짐의 법이다. 식별작용은 사라짐의 법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samudayadhammasuttaṃ (SN 23.21-일어남의 법 경)
180.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일어남의 법, 일어남의 법’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일어남의 법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일어남의 법이다. 감수작용은 일어남의 법이다. 지각작용은 일어남의 법이다. 형성작용들은 일어남의 법이다. 식별작용은 일어남의 법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nirodhadhammasuttaṃ (SN 23.22-소멸(消滅)의 법 경)
181.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소멸의 법, 소멸의 법’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소멸의 법입니까?” 
“라다여, 물질적 요소는 소멸의 법이다. 감수작용은 소멸의 법이다. 지각작용은 소멸의 법이다. 형성작용들은 소멸의 법이다. 식별작용은 소멸의 법이다. 라다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제2장 두 번째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