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공양 받을만함 품 Āhuneyya-vagga (AN 7.95-96-622)
95. “비구들이여, 이런 일곱 부류의 사람은 공양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복전[福田]이다. 무엇이 일곱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눈(眼)에 대해서 무상함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그는 무상(無常)을 인식하고 무상을 경험한다. 언제나 한결같이 지속적으로 마음으로 확신하고, 혜(慧)로써 여기에 깊이 들어간다(관통한다). 그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지혜에 의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깨달아 알고 체득하고 성취하여 머문다. 이 사람이, 비구들이여, 공양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복전[福田]인 첫 번째 사람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눈에 대해서 무상함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그는 무상을 인식하고 무상을 경험한다. 언제나 한결같이 지속적으로 마음으로 확신하고, 혜(慧)로써 여기에 깊이 들어간다. 그는 생명이 다하는 바로 그 순간에 번뇌가 다한다. 이 사람이, 비구들이여, 공양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복전[福田]인 두 번째 사람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눈에 대해서 무상함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그는 무상을 인식하고 무상을 경험한다. 언제나 한결같이 지속적으로 마음으로 확신하고, 혜(慧)로써 여기에 깊이 들어간다.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 [수명의] 반이 지나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 형성력(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 형성력을 통해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 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색구경천에 이르는 자가 된다. 이 사람이, 비구들이여, 공양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복전[福田]인 일곱 번째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일곱 부류의 사람은 공양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복전[福田]이다."
96-622. “비구들이여, 일곱 부류의 사람은 공양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복전[福田]이다. 무엇이 일곱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눈(眼)에 대해서 괴로움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눈에 대해서 무아를 관찰하면서 머문다. ··· 눈에 대해서 부서짐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눈에 대해서 사라짐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눈에 대해서 탐욕의 떠남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눈에 대해서 소멸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눈에 대해서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귀에 대해서 ··· 코에 대해서 ··· 혀에 대해서 ··· 몸에 대해서 ···마음에 대해서 ···
형상들에 대해서 ··· 소리들에 대해서 ··· 냄새들에 대해서 ··· 맛들에 대해서 ··· 감촉들에 대해서 ··· 법들에 대해서 ···
눈의 의식에 대해서 ··· 귀의 의식에대해서 ··· 코의 의식에 대해서 ··· 혀의 의식에 대해서 ··· 몸의 의식에 대해서 ··· 마음의 의식에 대해서 ···
눈의 감각접촉[觸]에 대해서 ··· 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 ··· 코의 감각접촉에 대해서 ··· 혀의 감각접촉에 대해서 ··· 몸의 감각접촉에 대해서 ··· 마음의 감각접촉에 대해서 ···
눈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受]에서 ··· 귀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에서 ··· 코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에서 ··· 혀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에서 ··· 몸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에서 ··· 마음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에서 ···
형상의 인식[想]에 대해서 ··· 소리의 인식에 대해서 ··· 냄새의 인식에 대해서 ··· 맛의 인식에 대해서 ··· 감촉의 인식에 대해서 ··· 법의 인식에 대해서 ···
형상에 대한 의도[意思]에 대해서 ··· 소리에 대한 의도에 대해서 ··· 냄새에 대한 의도에 대해서 ··· 맛에 대한 의도에 대해서 ··· 감촉에 대한 의도에 대해서 ··· 법에 대한 의도에 대해서 ···
형상에 대한 갈애[愛]에 대해서 ··· 소리에 대한 갈애에 대해서 ··· 냄새에 대한 갈애에 대해서 ··· 맛에 대한 갈애에 대해서 ··· 감촉에 대한 갈애에 대해서 ··· 법에 대한 갈애에 대해서 ···
형상에 대한 거친 사유[尋. 일으킨 생각]에 대해서 ··· 소리에 대한 거친 사유에 대해서 ··· 냄새에 대한 거친 사유에 대해서 ··· 맛에 대한 거친 사유에
대해서 ··· 감촉에 대한 거친 사유에 대해서 ··· 법에 대한 거친 사유에 대해서 ···
형상에 대한 미세한 사유[伺. 지속적인 고찰. 머무는 생각]에 대해서 ··· 소리에 대한 미세한 사유에 대해서 ··· 냄새에 대한 미세한 사유에 대해서 ··· 맛에 대한 미세한 사유에 대해서 ··· 감촉에 대한 미세한 사유에 대해서 ··· 법에 대한 미세한 사유에 대해서 ···
오온에서 ··· 물질의 무더기(색온.色蘊)에서 ··· 느낌의 무더기(수온.受蘊)에서 ··· 인식의 무더기(상온.想薀)에서 ··· 형성의 무더기(행온.行蘊)에서 ··· 의식의 무더기(식온.識蘊)에 대해서 무상을 관찰하면서 보면서 머문다. ··· 괴로움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무아를 관찰하면서 머문다. ··· 부서짐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사라짐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탐욕의 떠남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소멸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복전[福田]이다."
제10장 공양 받을만함 품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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