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역 아함경/중아함경

052. 식경(食經)

실론섬 2015. 7. 9. 20:03

052) 식경(食經) 제 11 [초 1일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을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 계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유애(有愛)9)에 대하여 그 최초의 한계[本際]를 알 수 없다. 본래는 유애가 없었으나 지금 유애가 생겨났으니, 저 유애가 있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이다. 


유애가 생겨난 데에는 그 자양분[食]10)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유애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무명(無明)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무명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무명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5개(蓋)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5개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5개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세 가지 악행(惡行)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세 가지 악행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세 가지 악행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모든 감각기관[根]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못한 지혜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못한 지혜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못한 지혜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바르지 못한 사유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바르지 못한 사유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바르지 못한 사유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믿지 않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믿지 않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믿지 않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나쁜 법을 듣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나쁜 법을 듣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나쁜 법을 듣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나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나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나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나쁜 사람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이것이 이른바 나쁜 사람이 있은 뒤에 곧 나쁜 벗을 친근히 하게 되고, 나쁜 벗을 친근히 한 뒤에 곧 나쁜 법을 듣게 되며, 나쁜 법을 들은 뒤에 곧 믿지 않게 되고, 믿지 않게 된 뒤에 바르지 못한 사유를 가지게 되며, 바르지 못한 사유가 있은 뒤에 곧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못한 지혜를 가지게 되고,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못한 지혜가 있은 뒤에 곧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게 되며,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한 뒤에 곧 세 가지 악행을 갖추게 되고, 세 가지 악행이 있은 뒤에 곧 5개(蓋)가 있게 되며, 5개가 있은 뒤에 곧 무명(無明)을 갖추게 되고, 무명이 있은 뒤에 곧 유애(有愛)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니, 이와 같이 저 유애는 차례를 따라 점점 갖추어지고 이루어지는 것이니라.

  

큰 바다도 또한 그렇게 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큰 바다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큰 하수(河水)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큰 하수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큰 하수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작은 하수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작은 하수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작은 하수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큰 시내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큰 시내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큰 시내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작은 시내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작은 시내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작은 시내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비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어느 때 큰 비가 내리면 곧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의 물이 차고,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의 물이 차면 곧 작은 시내가 차며, 작은 시내가 차면 큰 시내가 차고, 큰 시내가 차면 작은 하수가 차며, 작은 하수가 차면 큰 하수가 차고, 큰 하수가 차면 큰 바다가 차나니, 이와 같이 저 큰 바다는 차례를 따라 점점 갖추어지고 이루어지느니라.

  

이와 같이 유애(有愛)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유애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무명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무명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무명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5개(蓋)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5개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5개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세 가지 악행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세 가지 악행에도 또한 그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세 가지 악행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않은 지혜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않은 지혜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않은 지혜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바르지 못한 사유(思惟)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바르지 못한 사유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바르지 못한 사유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믿지 못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믿지 못하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나쁜 법을 듣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나쁜 법을 듣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나쁜 법을 듣는 자양분이라 하는가? 

나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나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나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악한 사람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이것이 이른바 악한 사람이 있은 뒤에 곧 나쁜 벗을 친근히 하게 되고, 나쁜 벗을 친근히 한 뒤에 곧 나쁜 법을 듣게 되며, 나쁜 법을 들은 뒤에 곧 믿지 않게 되고, 믿지 않은 뒤에 곧 바르지 못한 사유를 가지게 되며, 바르지 못한 사유가 있은 뒤에 곧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않은 지혜를 가지게 되며, 바르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않은 지혜가 있은 뒤에 곧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게 되고,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게 된 뒤에 곧 세 가지 악행을 갖추게 되며, 세 가지 악행이 갖추어진 뒤에 5개를 갖추게 되고, 5개가 있은 뒤에 무명을 갖추게 되며, 무명이 있은 뒤에 유애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니, 이와 같이 이 유애는 차례를 따라 점점 갖추어지고 이루어지게 되느니라.

  

명(明)과 해탈(解脫)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명과 해탈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7각지(覺支)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7각지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7각지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4념처(念處)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4념처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4념처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세 가지 묘행(妙行)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세 가지 묘행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세 가지 묘행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는 것에도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바른 사유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바른 사유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바른 사유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믿음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믿음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믿음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좋은 법을 듣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좋은 법을 듣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좋은 법을 듣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착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착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이 착한 벗을 친근히 하는 자양분이 되는가? 

착한 사람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이것이 이른바 착한 사람이 있은 뒤에 곧 착한 벗을 친근히 하게 되고, 착한 벗이 있은 뒤에 곧 좋은 법을 듣게 되며, 좋은 법을 들은 뒤에 곧 믿음을 내게 되고, 믿음을 낸 뒤에 곧 바른 사유를 가지게 되며, 바른 사유가 있은 뒤에 곧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를 가지게 되고,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가 있은 뒤에 곧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게 되며,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한 뒤에 곧 세 가지 묘행을 갖추게 되고, 세 가지 묘행이 있은 뒤에 곧 4념처를 갖추게 되며, 4념처가 있은 뒤에 곧 7각지를 갖추게 되고, 7각지가 있은 뒤에 곧 명과 해탈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니, 이와 같이 명과 해탈은 차례를 따라 갖추어지고 이루어지는 것이니라.

  

큰 바다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큰 바다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큰 하수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큰 하수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큰 하수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작은 하수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작은 하수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작은 하수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큰 시내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큰 시내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큰 시내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작은 시내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작은 시내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작은 시내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비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어느 때 큰 비가 내리면 곧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에 물이 차고, 산과 바위와 산골짜기의 물과 늪에 물이 차면 곧 작은 시내가 차며, 작은 시내가 차면 곧 큰 시내가 차고, 큰 시내가 차면 곧 작은 하수가 차며, 작은 하수가 차면 곧 큰 하수가 차고, 큰 하수가 차면 곧 큰 바다가 차나니, 이와 같이 저 큰 바다는 차례를 따라 갖추어지고 이루어지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명과 해탈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명과 해탈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7각지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7각지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7각지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4념처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4념처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4념처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세 가지 묘행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세 가지 묘행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세 가지 묘행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에도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바른 사유가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바른 사유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바른 사유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믿음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믿음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믿음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좋은 법을 듣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좋은 법을 듣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좋은 법을 듣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착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착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에도 또한 자양분이 있나니,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착한 벗을 친근히 하는 것의 자양분이라 하는가? 

착한 사람이 그 자양분이 되느니라.

  

이것이 이른바 착한 사람이 있은 뒤에 착한 벗을 친근히 하게 되고, 착한 벗을 친근히 한 뒤에 좋은 법을 듣게 되며, 좋은 법을 들은 뒤에 믿음을 내게 되고, 믿음을 낸 뒤에 바른 사유를 가지게 되며, 바른 사유가 있은 뒤에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를 가지게 되고,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를 가진 뒤에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하게 되며, 모든 감각기관을 보호한 뒤에 세 가지 묘행을 갖추게 되고, 세 가지 묘행이 있은 뒤에 4념처를 갖추게 되며, 4념처가 있은 뒤에 곧 7각지를 갖추게 되고, 7각지가 있은 뒤에 곧 명과 해탈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니, 이와 같이 이 명과 해탈은 차례를 따라 점점 갖추어지고 이루어지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주)

9) 앞의 본제경(本際經) 주3) 참조.

10) 제51 『본제경』과 제54 『진지경』, 제55 『열반경』에는 식(食: ahara)자에 해당하는 글자가 습(習)자로 되어 있다. 식(食)이란 곧 생성(生成)하고 장양(長養)하는 데 필요한 요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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