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자양(분) 품 Āhāra-vagga (SN 12.11-20) āhārasuttaṃ (SN 12.11-자양분 경) 11. "비구들이여, 이미 존재하는 중생들을 유지하게 하고 생겨나려는 중생들을 도와주는 네 가지 자양분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거칠거나 미세한 덩어리진 먹는 자양분이 첫 번째이다. 감각접촉[觸食]에 의한 자양분이 두 번째이다. 마음의 의도(마음의 생각)에 의한 자양분이 세 번째이다. 의식에 의한 자양분이 네 번째이다. 비구들이여, 이미 존재하는 중생들을 유지하게 하고 생겨나려는 중생들을 도와주는 이러한 네 가지 자양분(음식)이 있다. *네가지 자양분(음식) : cattara ahara. 음식(자양)이라고 번역한 원어의 뜻은 '나르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여기서는 자양분의 의미가 취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