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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상윳따 - 얻음과 존경 상윳따(Labhasakkara samyutta) - 첫번째 품(SN17:1-SN17:10)

실론섬 2014. 5. 6. 20:02

제17주제(S17) 얻음과 환대(존경) 상윳따

Lābhasakkāra-saṁyutta (SN 17.1-10)


제1장 첫 번째 품

Pathama-vagga

 

dāruṇasuttaṃ (SN 17.1-두려움 경)

157.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evaṃ me sutaṃ).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얻음(이득.labha)'이란 네 가지 필수품을 얻는 것이다. '존경(sakkara)'이란 잘 만들어졌고 잘 생산된 이런 필수품들을 통해서 얻는 것이다. '명성(siloka)'이란 칭송하는 환호이다.(SA.ii.206)  

 

baḷisasuttam (SN 17.2-낚시바늘 경)

158.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낚시꾼이 미끼가 달린 낚싯바늘을 깊은 물속에 던지면 미끼를 발견한 물고기가 그것을 삼키는 것과 같다. 그러면 낚시꾼의 낚싯바늘을 삼킨 그 물고기는 곤경에 처하고 재난에 처하게 되며, 낚시꾼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비구들이여, 낚시꾼은 마라 빠삐만을 두고 한 말이다. 낚싯바늘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든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생겼을 때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집착하면 그 비구를 일러 ‘마라의 낚싯바늘을 삼켰다. 곤경에 처했다. 재앙에 처했다. 마라 빠삐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을 얻는데 장애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kummasuttam (SN 17.3-거북이 경)
159.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옛날에 어떤 호수에 큰 거북이 가족이 오랫동안 살고 있었다. 그때 어떤 거북이가 다른 거북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너라, 거북아, 이렇고 이런 지역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그 거북이는 그 지역으로 갔다. 그런 그를 사냥꾼이 줄이 달린 작살로 찔러버렸다. 그러자 그 거북이는 처음의 거북이에게 다가갔다. 비구들이여, 처음의 거북이는 그 거북이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는 그 거북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거북아, 너는 이렇고 이런 지역으로 갔다 온 것이냐?’

‘저는 그 지역으로 갔습니다.’

‘거북아, 그러면 너는 사냥꾼의 작살에 찔리지 않았느냐?’

‘저는 찔리지는 않았는데 이 줄이 등 뒤에서 계속 따라옵니다.’

‘오, 너는 작살에 찔렸구나. 너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이처럼 사냥꾼의 작살에 찔려서 곤경에 처하고 재난에 처했다. 저리 가거라. 거북아, 너는 이제 더 이상 우리들 가운데 있지 못한다.'라고.


비구들이여, 여기서 사냥꾼이란 마라 빠삐만을 두고 한 말이다. 작살이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두고 한 말이다. 줄이란 즐김과 탐욕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든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생겼을 때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집착하면 그 비구를 일러 ‘줄이 달린 작살에 찔렸다. 곤경에 처했다. 재앙에 처했다. 마라 빠삐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dīghalomikasuttam (SN 17.4-긴 수염털 염소 경) 
160.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긴 수염털을 가진 염소가 가시덤불에 들어가면 여기저기에 걸리고 여기저기에 찔리고 여기저기에 묶여 여기저기에서 재난에 처하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비구는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산만한 마음을 가진 채로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마을이나 성읍으로 탁발하러 들어간다. 그러면 그는 여기저기에 걸리고 여기저기에 찔리고 여기저기에 묶여 여기저기에서 재난에 처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miḷhakasuttam (SN 17.5-오물 벌레 경)
161.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오물 벌레가 있는데 그는 오물을 먹고 오물로 가득하고 오물로 채워졌는데 다시 그의 앞에 큰 오물 무더기가 있다. 그래서 그 오물 벌레는 ‘나는 오물을 먹고 오물로 가득하고 오물로 채워졌다. 그런데 다시 내 앞에는 큰 오물 무더기가 있다.’라고 다른 오물 벌레들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비구는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산만한 마음을 가진 채로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위해서 마을이나 성읍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그는 원하는 만큼 공양을 하고 다음날의 공양청(청식. 비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공양 올림)을 받고 탁발음식이 넘쳐나게 된다. 그러면 그는 승원으로 돌아가서 비구들의 무리 가운데서 ‘나는 원하는 만큼 공양을 하였고, 다음날의 공양청을 받았으며, 탁발음식이 넘쳐납니다. 그리고 나는 의복과 탁발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필요한 약품을 충분히 얻습니다. 그러나 다른 비구들은 공덕이 적고 영향력이 없어서 의복과 탁발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지 못합니다.’라고 자랑을 한다. 그는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산만한 마음을 가져, 계를 잘 지키는 다른 비구들을 업신여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쓸모없는 인간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가 있고 괴로움이 있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asanisuttam (SN 17.6-벼락 경)
162.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벼락은 누구에게 내리치겠는가? 아직 닦음의 궁극적 목표인 아라한과를 얻지 못하였으면서도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바라는 비구에게 내리친다. 비구들이여, 벼락이 내리치는 것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diddhasuttam (SN 17.7-독 화살 경)
163.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독이 묻은 화살로 누구를 맞추겠는가? 아직 닦음의 궁극적 목표인 아라한과를 얻지 못하였으면서도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바라는 비구를 맞춘다. 비구들이여, 화살이란 것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siṅgālasuttam (SN 17.8-자칼 경)
164.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을 때 자칼이 우는 소리를 들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늙은 자칼에게 피부병이 생기면 그는 빈 동굴에서도 편하지 않고 나무 아래에서도 편하지 않고 노지에서도 편하지 않아서, 어디에 가고 어디에 머물고 어디에 앉고 어디에 눕더라도 곤경에 처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여기 어떤 비구가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산란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는 빈집에서도 편하지 않고 나무 아래에서도 편하지 않고 노지에서도 편하지 않아서, 어디에 가고 어디에 머물고 어디에 앉고 어디에 눕더라도 곤경에 처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verambhasuttaṃ (SN 17.9-웨람바(거센 바람) 경)
165.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하늘에는 웨람바라는 이름의 바람들이 분다. 그 웨람바 바람들은 그곳을 날아가는 새를 날려 버린다. 그 웨람바 바람에 의해 날려간 그 새의 다리는 저쪽으로 떨어지고 날개는 이쪽으로 떨어지고 머리는 다른 곳으로 떨어지고 몸은 또 다른 곳으로 떨어진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비구가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속박되고 산란한 마음을 가진 채로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몸을 보호하지 않고 말을 보호하지 않고 마음을 보호하지 않고 마음 새김을 확립하지 않고 감각기능들을 단속하지 않은 채 탁발을 위해 마을이나 성읍으로 들어간다. 그는 거기서 제대로 몸을 감싸지도 않고 제대로 옷을 입지 않은 여인을 본다. 그는 거기서 제대로 몸을 감싸지도 않고 제대로 옷을 입지도 않은 그런 여인을 보고서 애욕이 그의 마음을 물들게 한다. 그는 마음이 애욕에 물들어 청정범행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가 버린다. 마치 웨람바 바람에 날려간 새처럼, 그에게서 다른 사람들이 가사를 가져가고, 다른 사람들이 발우를 가져가고, 다른 사람들이 좌구를 가져가고, 다른 사람들이 바늘통을 가져간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sagāthakasuttam (SN 17.10-게송이 있는 경)
166,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나는 어떤 사람을 본다. 그는 존경에 속박되고 산란한 마음을 가진 채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났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나는 어떤 사람을 본다. 그는 존경받지 못함에 속박되고 산란한 마음을 가진 채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났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나는 어떤 사람을 본다. 그는 존경과 존경받지 못함의 둘 다에 속박되고 산란한 마음을 가진 채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났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얻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두렵고, 가혹하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열반)을 얻는데 장애(방해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아야 한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제거할 것이다(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닦아야 한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와 같이 설하셨다.


“존경을 받든 존경을 받지 않든 아니면 이 둘 다에 속하든

그의 삼매는 동요하지 않는다. 무량함에 머물기 때문이다.
참을성 있게 삼매에 들고 미세한 견해로 위빳사나를 닦으며

집착의 소멸을 기뻐하는 자를 참된 사람이라 부른다.”

 

제1장 첫 번째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