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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상윳따 - 제6장 무명 품(Avijjā-vagga. SN35:53-SN35:62)

실론섬 2014. 6. 8. 06:02

제6장 무명 품

Avijjā-vagga (SN 35.53-62)

 

avijjāpahānasuttaṃ (SN 35.53-무명을 버림 경)

53.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무명이 버려지고 명지가 일어납니까?

"비구여, 눈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무명이 버려지고 명지가 일어난다. 형색들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무명이 버려지고 명지가 일어난다. 눈의 의식을 ··· 눈의 감각접촉을 ···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무명이 버려지고 명지가 일어난다. 귀를 ··· 코를 ··· 혀를 ··· 몸을 ··· 마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무명이 버려지고 명지가 일어난다. 법(마음현상)들을 ··· 마음의 의식(마음에 의한 식별)을 ··· 마음의 감각접촉을 ···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무명이 버려지고 명지가 일어난다. 비구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자에게 무명이 버려지고 명지가 일어난다.”

 

  

saṃyojanapahānasuttaṃ (SN 35.54-족쇄를 버림 경)
54.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버려집니까?”
“비구여, 눈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버려진다. 형색들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버려진다. 눈의 의식을 ··· 눈의 감각접촉을 ···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버려진다. 귀를 ··· 코를 ··· 혀를 ··· 몸을 ··· 마음(意)를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버려진다. 법(法)들을 ··· 마음의 의식(意識)을 ··· 마음의 감각접촉을 ···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버려진다. 비구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버려진다.” 

 

saṃyojanasamugghātasuttaṃ (SN 35.55-족쇄의 뿌리뽑힘 경)
55.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뿌리뽑힙니까?”
“비구여, 눈을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뿌리뽑힌다. 형색들을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뿌리뽑힌다. 눈의 의식을 ··· 눈의 감각접촉을 ···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뿌리뽑힌다. 귀를 ··· 코를 ··· 혀를 ··· 몸을 ··· 마음(意)를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뿌리뽑힌다. 법(法)들을 ··· 마음의 의식(意識)을 ··· 마음의 감각접촉을 ···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뿌리뽑힌다. 비구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자에게 족쇄들이 뿌리뽑힌다.”  

 

āsavapahānasuttaṃ (SN 35.56-번뇌를 버림 경)

56.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버려집니까?”
“비구여, 눈을 무상(無常)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버려진다. 형색(色)들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버려진다. 눈의 의식을 ··· 눈의 감각접촉을 ···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버려진다. 귀를 ··· 코를 ··· 혀를 ··· 몸을 ··· 마음(意)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버려진다. 법(法)들을 ··· 마음의 의식(意識)을 ··· 마음의 감각접촉을 ···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버려진다. 비구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버려진다.”

 

āsavasamugghātasuttaṃ (SN 35.57-번뇌의 뿌리 뽑힘 경)

57.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뿌리 뽑힙니까?”
“비구여, 눈을 무상(無常)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뿌리 뽑힌다. 형색(色)들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뿌리 뽑힌다. 눈의 의식을 ··· 눈의 감각접촉을 ···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뿌리 뽑힌다. 귀를 ··· 코를 ··· 혀를 ··· 몸을 ··· 마음(意)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뿌리 뽑힌다. 법(法)들을 ··· 마음의 의식(意識)을 ··· 마음의 감각접촉을 ···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뿌리 뽑힌다. 비구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뿌리 뽑힌다.”   

 

anusayapahānasuttaṃ (SN 35.58-잠재성향을 버림 경)
58.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버려집니까?”
“비구여, 눈을 무상(無常)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버려진다. 형색들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버려진다. 눈의 의식을 ··· 눈의 감각접촉을 ···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버려진다. 귀를 ··· 코를 ··· 혀를 ··· 몸을 ··· 마음(意)을 무상(無常)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버려진다. 법(法)들을 ··· 마음의 의식(意識)을 ··· 마음의 감각접촉을 ···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으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버려진다. 비구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버려진다.”  

 

anusayasamugghātasuttaṃ (SN 35.59-잠재성향의 뿌리뽑힘 경)

59.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힙니까?”
“비구여, 눈을 무아(無我)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뿌리뽑힌다. 형색들을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힌다. 눈의 의식을 ··· 눈의 감각접촉을 ···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힌다. 귀를 ··· 코를 ··· 혀를 ··· 몸을 ··· 마음(意)를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힌다. 법(法)들을 ··· 마음의 의식(意識)을 ··· 마음의 감각접촉을 ···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생기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무아로부터 알고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힌다. 비구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자에게 잠재성향들이 뿌리 뽑힌다.”

 

sabbupādānapariññāsuttaṃ (SN 35.60-모든 집착에 대한 완전한 지혜 경) 

60.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모든 집착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위한 법을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무엇이 모든 집착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위한 법인가? 

비구들이여, 눈과 형색을 연(緣)하여 눈의 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만남)이 감각접촉(촉.觸)이다.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색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눈의 의식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눈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할 때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로부터 ‘나에게 집착은 완전히 알려졌다.’라고 분명히 안다. 귀와 소리를 연하여 귀의 의식이 일어난다. ··· 코와 냄새를 연하여 코의 의식이 일어난다. ··· 혀와 맛을 연하여 혀의 의식이 일어난다. ··· 몸과 감촉을 연하여 몸의 의식이 일어난다. ··· 마음과 법(마음현상)을 연하여 마음의 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법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의 의식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할 때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로부터 ‘나에게 집착은 완전히 알려졌다.’라고 분명히 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모든 집착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위한 법이다.”

 

paṭhamasabbupādānapariyādānasuttaṃ (SN 35.61-모든 집착을 끝내기 위한 법 경)
61.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모든 집착을 끝내기 위한(끝을 위한) 법을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무엇이 모든 집착을 끝내기 위한 법인가?   

비구들이여, 눈과 형색을 연(緣)하여 눈의 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느낌이 있다.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색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눈의 의식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눈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할 때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로부터 ‘나에게 집착은 끝났다.’라고 분명히 안다. 귀와 소리를 연하여 ··· 코와 냄새를 연하여 ··· 혀와 맛을 연하여 ··· 몸과 감촉을 연하여 ··· 마음과 법을 연하여 마음의 의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법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의 의식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할 때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로부터 ‘나에게 집착은 끝났다.’라고 분명히 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모든 집착을 끝내기 위한 법이다.”

 

dutiyasabbupādānapariyādānasuttaṃ (SN 35.62-모든 집착을 끝내기 위한 법 경2)

6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모든 집착을 끝내기 위한 법을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무엇이 모든 집착을 끝내기 위한 법인가?”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눈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형색들은 ··· 눈의 의식은 ··· 눈의 감각접촉은 ···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귀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소리들은 ··· 귀의 의식은 ··· 귀의 감각접촉은 ··· 귀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냄새들은 ···
코의 의식은 ··· 코의 감각접촉은 ··· 코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혀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맛들은 ··· 혀의 의식은 ···
혀의 감각접촉은 ··· 혀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감촉들은 ··· 몸의 의식은 ··· 몸의 감각접촉은 ··· 몸의 감각접촉을 연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법은 ··· 마음의 의식은 ··· 마음의 감각접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색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눈의 의식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눈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눈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 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 코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 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 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법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의 의식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의 감각접촉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의 감각접촉의 조건으로부터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난다.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이루어졌다. 이 상태에 외에 다른 삶은 없다.’라고 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모든 집착을 끝내기 위한 법이다.”

 


*비구들이여, 눈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시각대상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눈에 의한 식별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눈에 의한 닿음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러한 눈에 의한 닿음을 연하여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바로 그것을 철저히 알아야한다. 귀를 철저히 알아야 한다. 소리를 철저히 알아야 한다. 코를 철저히 알아야 한다. 냄새를 철저히 알아야 한다.··· 혀를 철저히 알아야 한다. 맛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몸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감촉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마음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마음현상(법)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마음에 의한 식별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마음에 의한 닿음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러한 마음에 의한 닿음을 연하여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바로 그것을 철저히 알아야한다.    

 

 

제6장 무명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