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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상윳따 - 제14장 데와다하 품(SN35:134-SN35:145. Devadaha-vagga)

실론섬 2014. 6. 13. 00:24

제14장 데와다하 품

Devadaha-vagga (SN 35.134-145)

 

devadahasuttaṃ (SN 35.134-데와다하 경)

134.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데와다하라라고 부르는 삭까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나는 그 모든 비구들에게 여섯 가지 감각장소(處. 터전)들에 대해서 방일하지 않고(불방일.不放逸)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한, 비구들이여, 나는 그 모든 비구들에게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방일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번뇌를 부수었고, 청정한 삶을 성취하였고, 해야 할 일을 마쳤으며, 짐을 내려놓았으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였고, 윤회의 결박을 끊어 버렸고, 올바른 궁극의 지혜에 의해서 해탈한 아라한 비구들에게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방일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아도 된다고 나는 말한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그들은 방일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했다. 그들이 방일하기는 불가능하다.

 

비구들이여, 위없는 유가안온(열반)을 원하며 머무는 마음으로부터 도달하지 못한 유학인 그 비구들에게, 비구들이여,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방일하지 않고 실천해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는 눈으로 인식되어야 하는 형색들이 있다. 그것에 닿고(접촉하고) 또 닿은 것을 원인으로 마음은 사로잡혀 머물지 않는다. 마음을 사로잡혀 머물지 않음으로부터 정진이 시작되어 게으르지 않고, 마음챙김은 확립되어 잊어지지 않고, 몸은 가볍고 편안하여 동요하지 않고, 삼매를 닦는 마음은 고요하다. 비구들이여, 이런 방일하지 않음의 결실을 보는 나는 그 비구들에게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방일하지 않고 실천한다고 말한다. ···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이 ··· 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이 ···  혀로 인식되는 맛들이 ···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이 ··· 비구들이여,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는 마음으로 인식되는 법(마음현상)들이 있다. 그것에 닿고(접촉하고) 또 닿은 것을 원인으로 마음은 사로잡혀 머물지 않는다. 마음을 사로잡혀 머물지 않음으로부터 정진이 시작되어 게으르지 않고, 마음챙김은 확립되어 잊어지지 않고, 몸은 가볍고 편안하여 동요하지 않고, 삼매를 닦는 마음은 고요하다. 비구들이여, 이런 방일하지 않음의 결실을 보는 나는 그 비구들에게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에 대해서 방일하지 않고 실천한다고 말한다."

 

khaṇasuttaṃ (SN 35.135-기회 경)
135.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청정범행의 삶을 위한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참으로 이득이고, 그대들에게 참으로 큰 이득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장소라는 지옥들을 보았다. 거기는 무엇이든지 눈으로 보는 형색은 원하지 않는 것만 본다. 원하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지 않는 것만 본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만 본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든지 귀로 듣는 소리는 ··· 무엇이든지 코로 맡는 냄새는 ··· 무엇이든지 혀로 맛보는 맛은 ··· 무엇이든지 몸으로 닿는 감촉은 ··· 무엇이든지 마음으로 인식하는 법은 원하지 않는 것만 인식한다. 원하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지 않는 것만 인식한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 것만 인식한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범행의 삶을 위한 기회는 얻는다는 것은,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참으로 이득이고, 그대들에게 참으로 큰 이득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장소라는 천상들 보았다. 거기는 무엇이든지 눈으로 보는 형색은 원하는 것만 본다.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만 본다.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드는 것만 본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든지 귀로 드는 소리는 ··· 무엇이든지 코로 맡는 냄새는 ··· 무엇이든 혀로 맛보는 맛은 ··· 무엇이든 몸으로 닿는 감촉은 ··· 무엇이든지 마음으로 인식하는 법은 원하는 것만 인식한다.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만 인식한다.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드는 것만 인식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범행의 삶을 위한 기회는 얻는다는 것은,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참으로 이득이고, 그대들에게 참으로 큰 이득이다.”

 

*지옥에는 전적으로 괴로움만 갖추고 있다. 그리고 천상에는 전적으로 즐거움만 갖추고 있기 때문에 유희와 즐거움에만 빠져 방일하게 니내느라 청정범행을 닦으며 지낼 수가 없다. 그러나 인간세상은 즐거움과 괴로움이 섞여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악처와 천상 둘 다를 알게 된다. 그래서 이것을 두고 청정범행을 행할 장소라고 한다. 그대들은 이런 곳을 얻었다. 그러므로 그대들이 이 이간의 오온을 얻은 것이 참으로 바르게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들이 이 인간됨을 얻은 것은 청정범행을 닦을 기회와 시기를 얻은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SA.ii.400)    

 

paṭhamarūpārāmasuttaṃ (SN 35.136-형색(色)을 즐김 경1)

136.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을 즐기고, 형색을 좋아하고, 형색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소리를 즐기고, 소리를 좋아하고, 소리를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소리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냄새를 즐기고 ··· 맛을 즐기고 ··· 감촉을 즐기고 ···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법을 즐기고, 법을 좋아하고, 법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법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은 형색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잘못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기 때문에 형색을 즐기지 않고, 형색을 좋아하지 않고, 형색을 기뻐하지 않는다. 여래는 형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 소리들의 ··· 냄새들의 ··· 맛들의 ··· 감촉들의 ··· 법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기 때문에 법을 즐기지 않고, 법을 좋아하지 않고, 법을 기뻐하지 않는다. 여래는 법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다시 게송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든 형색들과, 소리들과, 냄새들과, 맛들과, 감촉들과, 법들은

 ‘있다’라고 말해지는 한 모두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것이다.

 

신들을 포함한 세상의 그대들은 그것들을 행복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그것들이 소멸하는 그때 그것들을 괴로움이라고 여긴다.

 

성자들은 자기 존재의 소멸을 행복이라고 보는데,

이것은 모든 세상의 사람들이 보는 것과 반대이다.

 

다른 사람들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을 성자들은 괴로움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괴로움이라고 말하는 것을 성자들은 행복이라고 안다.

 

알기 어려운 법을 보라.  어리석은 자는 여기서 당황한다.

무명에 가려진 사람들에게 어둠이 있고, 보지 못하는 자는 당황한다.

 

평화로운 자에게는 열려 있고,  보는 자에게는 광명이 있다.

법에 대해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길들도 알지 못한다.

 

존재에 대한 갈망에 오염되고, 존재의 흐름에 따르고,

마라의 영역에 들어가면 이 법을 쉽게 깨달을 수 없다.

 

바른 바른 구경의 지혜로 이 경지를 알 때 번뇌없이 완전한 열반에 든다.
성자들 외에 누가 이 경지를 완전히 깨달을 수 있겠는가.

 

dutiyarūpārāmasuttaṃ (SN 35.137-형색(色)을 즐김 경2)
137.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을 즐기고, 형색을 좋아하고, 형색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형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소리를 즐기고, 소리를 좋아하고, 소리를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소리가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냄새를 즐기고 ··· 맛을 즐기고 ··· 감촉을 즐기고 ···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법을 즐기고, 법을 좋아하고, 법을 기뻐한다. 비구들이여, 신들과 인간들은 법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면 괴로워하면서 머문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은 형색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잘못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기 때문에 형색을 즐기지 않고, 형색을 좋아하지 않고, 형색을 기뻐하지 않는다. 여래는 형색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 소리들의 ··· 냄새들의 ··· 맛들의 ··· 감촉들의 ··· 법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기 때문에 법을 즐기지 않고, 법을 좋아하지 않고, 법을 기뻐하지 않는다. 여래는 법이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더라도 행복하게 머문다." 

 

pathamanatumhākaṁsuttam (SN 35.138-그대들 것이 아님 경1)
138. “비구들이여, 그대들의 것이 아닌 것은 버려야 한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대들의 것이 아닌가? 비구들이여, 눈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음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사람들이 이 숲에서 풀과 나무와 가지와 잎을 가져가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대로 할 것이다. 그러면 그대들에게 ‘사람들이 우리를 가져간다거나 태운다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한다.’라는 생각이 들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세존이시여. 그것은 자아가 아니고 자아에 속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눈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음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dutiyanatumhākaṁsuttam (SN 35.139-그대들 것이 아님 경2)
139. “비구들이여, 그대들의 것이 아닌 것은 버려야 한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대들의 것이 아닌가?
비구들이여, 형색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소리는 ··· 냄새는 ··· 맛은 ··· 감촉은 ··· 법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ajjhattāniccahetusuttaṃ (SN 35.140-안의 무상의 원인 경)
140. “비구들이여, 눈은 무상하다. 눈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무상에 의해 일어난 눈이 어째서 항상(상.常)이 되겠는가!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음은 무상하다. 마음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과 조건도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무상에 의해 일어난 마음이 어째서 항상이 되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코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나고,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이루어졌다. 이 상태 외에 다른 삶은 없다.’라고 안다.”

 

ajjhattadukkhahetusuttaṃ (SN 35.141-안의 괴로움(苦)의 원인 경)

141. “비구들이여, 눈은 괴로움이다. 눈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에 의해 일어난 눈이 어째서 즐거움이 되겠는가!. ···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음은 괴로움이다. 마음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과 조건도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에 의해 일어난 마음이 어째서 즐거움이 되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코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나고,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이루어졌다. 이 상태 외에 다른 삶은 없다.’라고 안다.”  

 

ajjhattānattahetusuttaṃ (SN 35.142-안의 무아(無我)의 원인 경)

142. “비구들이여, 눈은 무아다. 눈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무아다. 비구들이여, 무아에 의해 일어난 눈이 어째서 자아가 되겠는가!. ··· 귀는 ···코는 ··· 혀는 ··· 몸은 ··· 마음은 무아다. 마음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과 조건도 무아다. 비구들이여, 무아에서 일어난 마음이 어째서 자아가 되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코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나고,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이루어졌다. 이 상태 외에 다른 삶은 없다.’라고 안다.”  

 

bāhirāniccahetusuttaṃ (SN 35.143-밖의 무상(無常)의 원인 경)

143. “비구들이여, 형색들은 무상하다. 형색들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무상에서 일어난 형색이 어째서 항상이 되겠는가!. ··· 소리들은 ··· 냄새들은 ··· 맛들은 ··· 감촉들은··· 법들은 무상하다. 법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무상에서 일어난 법이 어째서 항상이 되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코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나고,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이루어졌다. 이 상태 외에 다른 삶은 없다.’라고 안다.”   

 

bāhiradukkhahetusuttaṃ (SN 35.144-밖의 괴로움의 원인 경)

144. “비구들이여, 형색들은 괴로움이다. 형색들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에서 일어난 형색들이 어째서 즐거움이 되겠는가!. ··· 소리들은 ··· 냄새들은 ··· 맛들은 ··· 감촉들은 ··· 법들은 괴로움이다. 법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에서 일어난 법들이 어째서 즐거움이 되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코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나고,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이루어졌다. 이 상태 외에 다른 삶은 없다.’라고 안다.”    

 

bāhirānattahetusuttaṃ (SN 35.145-밖의 무아(無我)의 원인 경)

145. “비구들이여, 형색들은 무아다. 형색들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무아다. 비구들이여, 무아에서 일어난 형색들이 어째서 자아가 되겠는가!. ··· 소리들은 ··· 냄새들은 ··· 맛들은 ··· 감촉들은 ··· 법들은 무아다. 법들이 일어남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무아다. 비구들이여, 무아에서 일어난 법들이 어째서 자아가 되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코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혀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마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나고,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이루어졌다. 이 상태 외에 다른 삶은 없다.’라고 안다.”    

 

제14장 데와다하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