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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상윳따 - 제5장 게송을 포함한 공덕을 쌓음 품(SN55:41-SN55:50. Sagāthapuññābhisanda-vagga)

실론섬 2014. 9. 4. 16:34

제5장 게송을 포함한 공덕을 쌓음 품
Sagāthapuññābhisanda-vagga

 

paṭhamābhisandasuttaṃ (SN 55.41-쌓음 경1)
1037.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한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첫 번째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자 누구나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대한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두 번째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세 번째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칭찬하고, (성취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계를 지닌다. 이것이 네 번째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는 것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만큼의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었다.’라고 공덕의 크기를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측정할 수 없는(잴 수 없는) 커다란 공덕의 무더기라는 이름 얻게 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이만한 용량의 물이 있다거나, 이만한 용량의 백 배의 물이 있다거나, 이만한 용량의 천 배의 물이 있다거나, 이만한 용량의 십만 배의 물이 있다.’라고 큰 바다에서 물의 양을 측정하기란(헤아리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측정할 수 없는 커다란 물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는 것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만큼의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었다.’라고 공덕을 크기를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측정할 수 없는 커다란 공덕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량없이 큰 호수와 같은 바다  

 커다란 두려움과 함께 여러 가지 보배가 숨겨져 있다.  

 많은 무리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강들  

 여러 갈래로 흘러서 이러한 바다에 도달한다. 

  

 이렇게 음식과 마실 것과 의복을 보시하고  

 침구와 좌구와 덮을 것을 주는 현명한 사람에게  

 공덕의 흐름은 닿는다.  

 강들이 물을 싣고 바다에 닿듯이."

 

dutiyābhisandasuttaṃ (SN 55.42-쌓음 경2)
1038.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한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첫 번째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법에 대한 ··· 승가에 대한  ···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인색의 때에서 벗어난 마음으로 자유롭게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고, 베풂과 나눔을 좋아하며 재가에 산다. 이것이 네 번째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는 것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만큼의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었다.’라고 공덕의 크기를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측정할 수 없는 커다란 공덕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강가, 야무나, 아찌라와띠, 사라부, 마히 등 큰 강들이 만나고 합류하는 곳에서 ‘이만한 용량의 물이 있다거나, ‘이만한 용량의 백 배의 물이 있다거나, 이만한 용량의 천 배의 물이 있다거나, 이만한 용량의 십만 배의 물이 있다.’라고 물의 양을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측정할 수 없는 커다란 물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는 것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만큼의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었다.’라고 공덕의 크기를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측정할 수 없는 커다란 공덕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량없이 큰 호수와 같은 바다  
 커다란 두려움과 함께 여러 가지 보배가 숨겨져 있다.  
 많은 무리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강들  
 여러 갈래로 흘러서 이러한 바다에 도달한다.    

 이렇게 음식과 마실 것과 의복을 보시하고  
 침구와 좌구와 덮을 것을 주는 현명한 사람에게  
 공덕의 흐름은 닿는다.  
 강들이 물을 싣고 바다에 닿듯이."

 

tatiyābhisandasuttaṃ (SN 55.43-쌓음 경3)
1039.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한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이것이 첫 번째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법에 대한 ··· 승가에 대한  ···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지혜를 가졌다. 자라남과 줄어듦으로 이끌고, 성스러운 통찰력에 의해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바르게 이끄는 지혜를 갖춘다. 이것이 네 번째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는 것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만큼의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었다.’라고 공덕의 크기를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측정할 수 없는 커다란 공덕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덕을 바라며 유익함에 확고히 선 사람은
 불사(不死)를 얻기 위한 길을 익히고 닦는다.
 법의 정수를 얻고 소멸에 대해 기뻐하는 그는
 죽음의 왕이 찾아올 때 떨지 않는다."

 

pathamamahaḍḍhanasuttam (SN 55.44-큰 부유함 경1)
1040.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부유하고 큰 재물을 가졌고 큰 재산을 가졌다고 불린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한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성자들이 좋아하며,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칭찬하고, (성취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부유하고 큰 재물을 가졌고 큰 재산을 가졌다고 불린다."

 

dutiyamahaḍḍhanasuttam (SN 55.45-큰 부유함 경2)
1041.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부유하고 큰 재물을 가졌고 큰 재산을 가졌고 큰 명성을 가졌다고 불린다. 어떤 네 가지인가? ··· 

 

suddhakasuttam ( SN 55.46-간단한 설명 경)
1042.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흐름에 든 자이니 악취에 떨어지는 존재를 넘어섰고, 해탈이 확실하며(한 방향이고), 완전한 깨달음이 결정되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한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성자들이 좋아하며,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칭찬하고, (성취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흐름에 든 자이니 악취에 떨어지는 존재를 넘어섰고, 해탈이 확실하며(한 방향이고), 완전한 깨달음이 결정되었다." 

 

난디야 경(S55:47)
Nandiya-sutta  
1043.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까삘라왓투의 니그로다 숲에 머물고 계셨다.그 무렵 삭까 사람 난디야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삭까 사람 난디야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난디야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진리의 흐름에 든 자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한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성자들이 좋아하며,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칭찬하고, (성취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진리의 흐름에 든 자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bhaddiyasuttam (SN 55.48-밧디야 경)
1044. 그 무렵 삭까 사람 밧디야가 세존께 다가갔다. ···

 

mahanamasuttam (SN 55.49-마하나마 경)

1045. 그 무렵 삭까 사람 마하나마가 세존께 다가갔다. ···

 

aṅgasuttam (SN 55.50-구성요소 경)
1046. "비구들이여, 네 가지 예류의 요소의 갖춤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그것은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이치에 맞게 마음기울임,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예류의 요소의 갖춤이 있다."

 

 

제5장 게송을 포함한 공덕을 쌓음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