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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상윳따- 제6장 지혜를 지닌 자 품(SN55:51-SN55:61. Sapañña-vagga)

실론섬 2014. 9. 4. 18:23

제6장 지혜를 지닌 자 품
Sapañña-vagga

 

sagāthakasuttam (SN 55.51-게송을 포함한 경)
1047.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진리의 흐름에 든 자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세존께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시다.’라고 승가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현자들이 칭찬하고, (성취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이 되는 계를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진리의 흐름에 든 자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래께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선하고 성자들이 좋아하고   

칭송하는 계를 지니고
  

승가에 분명하고 완전한  

올바른 자를 보는 자  그는 

가난하지 않다 일컬어지나니  

그의 삶은 헛되지 않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세존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면서  

믿음과 계와 청정한 믿음과  

법을 봄에 몰두해야 한다.'

 

vassavutthasuttam (SN 55.52-안거를 마침 경)
1048.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사왓티에서 안거를 마치고 어떤 일 때문에 까삘라왓투에 도착했다. 그리고 까삘라왓투에 사는 삭까 사람들은 어떤 비구가 사왓티에서 안거를 마치고 까삘라왓투에 도착했다고 들었다. 그러자 까삘라왓투에 사는 삭까 사람들은 그 비구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그 비구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까삘라왓투의 삭카 사람들은 그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시여, 세존께서는 병이 없으시고 건강하십니까?”

“삭까인들이여, 세존께서는 병이 없으시고 건강하십니다.”

“존자시여, 그러면 사리뿟따와 목갈라나께서도 병이 없고 건강합니까?

“삭까인들이여, 사리뿟따와 목갈라나께서도 병이 없고 건강합니다.”

“존자시여, 그러면 비구 승가도 병이 없고 건강합니까?”

“삭까인들이여, 비구 승가도 병이 없고 건강합니다.”


“존자시여, 그러면 존자가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듣고 이해한 것이 있습니까?”

"삭까인들이여, 저는 이것을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듣고 이해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지혜에 의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깨달아 알고 체득하여 성취해 머무는[阿羅漢] 비구들은 적다. 그러나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은[不還者] 비구들은 더 많다.’라고.


삭까인들이여, 저는 다른 것도 역시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듣고 이해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은[不還者] 비구들은 적다. 그러나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을 끝낼 비구들은 더 많다.’라고.


삭까인들이여, 저는 다른 것도 역시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듣고 이해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을 끝낼 비구들은 적다. 그러나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비구들은 더 많다.’라고.

 

dhammadinnasuttaṃ (SN 55.53-담마딘나 경) 
1049. 한 때에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사슴동산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담마딘나 청신사가 오백 명의 청신사들과 함께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담마딘나 청신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희들에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희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을 위한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그렇다면, 담마딘나여, 그대들은 이렇게 익히고 닦아야 한다.

‘우리는 여래에 의해 말해진, 심오하고, 심오한 의미를 가진, 출세간적이고(세상을 넘어 선), 공[空]과 관련된 가르침들을 적절한 때에 성취하여 머물리라(공에 자주자주 들어가서 머물리라).'라고. 이렇게, 담마딘나여, 그대들은 익히고 닦아야 한다.”

"세존이시여, 자식들이 북적거리는 집에서 살고, 까시에서 산출된 전단향을 사용하고, 화환과 향과 연고를 즐겨 지니고, 금과 은을 지니는 저희들에게 여래에 의해 말해진, 심오하고, 심오한 의미를 가진, 출세간적이고, 공과 관련된 가르침들을 적절한 때에 성취하여 머물기는 쉽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오계(五戒) 위에 서 있는, 그런 저희들에게 다음 단계의 법(이보다 더 높은 법)을 설해주십시오.”

 

“그렇다면, 담마딘나여, 그대들은 이렇게 익히고 닦아야 한다. 
'우리는 세존에 대해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닐 것이다.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우리는 법에 대해 완전한 믿음을 지닐 것이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승가에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닐 것이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시다.’라고. 우리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벗어나게 하고) 현자들이 칭찬하고, (성취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계를 지닐 것이다.'라고. 담마딘나여, 그대들은 이렇게 익히고 닦아야 한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네 가지 예류자의 요소를 설하셨는데, 그 법들은 저희들에게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 법들과 함께합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저희들은 세존에 대해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우리는 법에 대해 ··· 우리는 성자들이 좋아하며 ··· 삼매로 이끄는 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담마딘나여, 그대들에게 이득이고, 담마딘나여, 그대들에게 큰 이득이다. 그대들은 예류과를 천명하였다.”

 

gilānasuttaṃ (SN 55.54-병 경)
1050.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삭까에서 까삘라왓투의 니그로다 숲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많은 비구들이 ‘가사가 완성되면 세존께서 석 달의 안거를 마치고 유행을 떠나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세존의 가사를 만들고 있었다. 삭까 사람 마하나마는 많은 비구들이 ‘가사가 완성되면 세존께서 석 달의 안거를 마치고 유행을 떠나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세존의 가사를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그떼 삭까 사람 마하나마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삭까 사람 마하나마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많은 비구들이 ‘가사가 완성되면 세존께서 석 달 안거를 마치고 유행을 떠나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세존의 가사를 만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혜를 가진 재가신도는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지혜를 가진 재가신도에게 가르침 줄 수 있다.’라는 것을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듣고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마하나마여, 지혜를 가진 재가신도는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지혜를 가진 재가신도에게 네 가지 안식(安息)을 가져오는 다음과 같이 법으로 안식을 줄 수 있다. '존자는 안심하십시오. 존자에게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해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기다리지 않고 과보(果報)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들이 각기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에 대해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쌍의 분들,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이다. 이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시다.’라고 승가에 대해 분명하고 완전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자들이 좋아하며,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현자들이 칭찬하고, (성취한 것을)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계를 지닌다.'라는 계들을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마하나마여, 지혜를 가진 재가신도는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지혜를 가진 재가 신도에게 이러한 네 가지 안식(安息)을 가져오는 법으로 안식을 준 뒤에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대는 부모님을 염려합니까?’라고. 만일 그가 ‘제게는 부모님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존자여, 존자는 죽기 마련입니다. 존자가 부모님을 염려해도 그대는 죽을 것이고 부모님을 염려하지 않아도 죽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존자는 그대의 부모님에 대한 염려를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만일 그가 ‘저는 부모님에 대한 염려를 버렸습니다.’라고 말하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그대는 자식과 아내를 염려합니까?’라고. 만일 그가 ‘제게는 자식과 아내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존자여, 존자는 죽기 마련입니다. 존자가 자식과 아내를 염려해도 그대는 죽을 것이고 자식과 아내를 염려하지 않아도 죽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존자는 그대의 자식과 아내에 대한 염려를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만일 그가 ‘저는 자식과 아내에 대한 염려를 버렸습니다.’라고 말하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그대는 인간에 속한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에 묶인 것에 대해서 염려합니까?’라고. 만일 그가 ‘제게는 인간에 속한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에 묶인 것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존자여, 인간에 속하는 감각적 쾌락보다 신들의(하늘의) 감각적 쾌락은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합니다. 그러므로 존자는 인간들의 감각적 쾌락으로부터 마음을 거두어들여서 사대왕천의 신들에게 마음을 확고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만일 그가 ‘저는 인간들의 감각적 쾌락으로부터 마음을 버리고 사대왕천의 신들에게 마음을 확고하게 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도반이여, 사대왕천의 신들보다는 삼십삼천의 신들이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합니다. 그러므로 존자는 사대왕천의 신들로터 마음을 거두어들여서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마음을 확고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만일 그가 ‘저는 사대왕천의 신들로부터 마음을 거두어들여서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마음을 확고하게 하였습니다.’라고 하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도반이여, 삼십삼천의 신들보다는 야마천의 신들이 ··· 야마천의 신들보다는 도솔천의 신들이 ··· 도솔천의 신들보다는 화락천의 신들이 ··· 화락천의 신들보다는 타화자재천의 신들이 ··· 타화자재천의 신들보다는 범천의 세상이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합니다. 그러므로 벗께서는 타화자재천의 신들로부터 마음을 거두어들여서 범천의 세상에 마음을 확고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만일 그가 ‘저는 타화자재천의 신들로부터 마음을 거두어들여서 범천의 세상에 마음을 확고하게 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면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도반이여, 범천의 세상도 무상하고 견고하지도 않고 영원하지도 않고 자기존재[有身.유신]에 포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존자는 범천의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거두어들여서 자기 존재의 소멸에 마음을 확고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만일 그가 ‘저는 범천의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거두어들여서 자기존재의 소멸에 마음을 확고하게 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면, 
마하나마여, 이렇게 해탈된 마음을 가진 재가 신도에게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된 마음을 가진 비구에 의한 해탈과 비교하여 해탈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나는 말한다."

 

sotāpattiphalasuttām (SN 55.55-예류과 경)
1051.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예류과를 실현하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그것은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이치에 맞게 마음기울임,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익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익히면 예류과를 실현하게 된다."

 

sakadagamiphalasuttam (SN 55.56-일래과 경)
105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익히면 일래과를 실현하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그것은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이치에 맞게 마음기울임,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익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익히면 일래과를 실현하게 된다."

 

anagamiphalasuttam (SN 55.57-불환과 경) 
1053.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불환과를 실현하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그것은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이치에 맞게 마음기울임,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익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불환과를 실현하게 된다."

arahattaphalasuttam (SN 55.58-아라한과 경)
1054.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아라한과를 실현하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그것은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이치에 맞게 마음기울임,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익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아라한과를 실현하게 된다."

 

paññāpaṭilābhasuttām (SN 55.59-혜의 획득 경)
1055.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혜를 얻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그것은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이치에 맞게 마음기울임,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익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혜를 얻게 된다."

 

pannavuddhisuttam (SN 55.60-혜의 증장함 경) 
1056.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혜를 증장하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그것은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이치에 맞게 마음 기울임,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익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혜를 증장하게 된다."

pannavepullasuttam (SN 55.61-혜를 충만함 경) 
1057.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혜를 충만하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그것은 참된 사람을 섬김, 정법을 배움, 이치에 맞게 마음 기울임,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익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혜를 충만하게 된다."


제6장 지혜를 지닌 자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