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삼비다막가(Patisambhidamagga)

빤냐박가(pannavaggo) - 1. 대혜에 관한 논의

실론섬 2014. 9. 12. 02:35

1. 대혜에 관한 논의(mahapannakatha)

 

1-1.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慧.지혜 혜)가 원만해지는가?

괴로움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무아를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싫어하여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탐냄을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 지는가?

소멸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 지는가?

 

1-2.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javanapannam. 기민하고 민첩한 혜)가 원만해진다. 괴로움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결택(決擇. 결단하고 분간하는 것)의 지혜가 원만해진다. 무아를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위대한 지혜(大慧)가 원만해진다. 싫어하여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예리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탐냄을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풍부한 지혜(廣大慧)가 원만해진다. 소멸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깊은 지혜가 원만해진다.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견줄바 없는 지혜가 원만해 진다.

이들 일곱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현명함이 원만해진다. 이들 여덟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넓은 지혜가 원만해 진다. 이들 아홉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명쾌한 지혜(hasapanna. 현명함.영리함)가 원만해진다.

명쾌한 지혜는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찰이다. 혜로써 그것의 의미를 결정함으로 인해 의미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법을 결정함으로 인해 법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서 언어를 결정함으로 인해 언어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서 표현을 결정함으로 인해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혜로써 이들 네 가지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2-1. 물질적 요소(색)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물질적 요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물질적 요소에 대한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견줄 바 없는 지혜가 원만해진다.

이들 일곱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현명함이 원만해진다. 이들 여덟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넓은 지혜가 원만해진다. 이들 아홉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명쾌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2-2. 명쾌한 지혜는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찰이다. 혜로써 그것의 의미를 결정함으로 인해 의미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법을 결정함으로 인해 법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서 언어를 결정함으로 인해 언어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표현을 결정함으로 인해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달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이들 네 가지 분석적 통찰에 도착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느낌작용(受)에 대해, 지각작용(想)에 대해, 형성작용(行)에 대해, 식별작용(識)에 대해, 눈에 대해, 늙음과 죽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떤 혜가 원만해지는가? 

느낌작용(受)에 대해, 지각작용(想)에 대해, 형성작용(行)에 대해, 식별작용(識)에 대해, 눈에 대해, 늙음과 죽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떤 혜가 원만해지는가? 

늙음과 죽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늙음과 죽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견줄바 없는 지혜가 원만해진다.

 

2-3. 이들 일곱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현명함이 원만해진다. 이들 여덟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넓은 지혜가 원만해진다. 이들 아홉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명쾌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명쾌한 지혜는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찰이다. 혜로써 그것의 의미를 결정함으로 인해 의미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법을 결정함으로 인해 법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서 언어를 결정함으로 인해 언어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표현을 결정함으로 인해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달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이들 네 가지 분석적 통찰에 도착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3-1.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물질적 요소에 대해 괴로움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괴로움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아를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물질적 요소에 대해 싫어하여 떠나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싫어하여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물질적 요소에 대해 탐냄을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탐냄을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물질적 요소에 대해 소멸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소멸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물질적 요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3-2.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물질적 요소에 대해 괴로움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결택의 지혜가 원만해진다.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괴로움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아를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위대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아를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물질적 요소에 대해 싫어하여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예리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싫어하여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물질적 요소에 대해 탐냄을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풍부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탐냄을 떠나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물질적 요소에 대해 소멸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깊은 지혜가 원만해진다.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소멸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물질적 요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견줄바 없는 지혜가 원만해진다. 과거.미래.현재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3-3. 이들 일곱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현명함이 원만해진다. 이들 여덟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넓은 지혜가 원만해진다. 이들 아홉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명쾌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명쾌한 지혜는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찰이다. 혜로써 그것의 의미를 결정함으로 인해 의미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법을 결정함으로 인해 법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언어를 결정함으로 인해 언어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표현을 결정함으로 인해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이들 네 가지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느낌 (감수)작용에 대해, 지각작용에 대해, 형성작용에 대해, 식별작용에 대해, 눈에 대해, 늙음과 죽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지혜가 원만해지는가? 

과거.미래.현재의 늙음과 죽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늙음과 죽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과거.미래.현재의 늙음과 죽음에 대해 버리고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어떠한 혜가 원만해지는가? 

늙음과 죽음에 대해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과거.미래.현재의 늙음과 죽음에 대한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3-4. 이들 일곱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현명함이 원만해진다. 이들 여덟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넓은 지혜가 원만해진다. 이들 아홉의 혜를 닦고 많이 행하면 명쾌한 지혜가 원만해진다. 
명쾌한 지혜는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찰이다. 혜로써 그것의 의미를 결정함으로 인해 의미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법을 결정함으로 인해 법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서 언어를 결정함으로 인해 언어에 대한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표현을 결정함으로 인해 표현에 대한 분석적 통달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이들 네 가지 분석적 통찰에 도착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혜로써 이들 네 가지 분석적 통찰에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4. 비구들이여, 이들 네 법의 닦음과 많이 행함은 흐름에 들어선 경지(예류과)에 대한 겪음을 통한 앎으로 이끈다. 넷이란 무엇인가? 착한 사람과의 교제, 바른 가르침을 듣는 것, 이치에 맞는 마음의 활동(如理作意. 여리작의). 법에 따르고 법대로 행함이다.

비구들이여, 실로 이들 네 법의 닦음과 많이 행함은 흐름에 들어선 경지에 대한 겪음을 통한 앎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이들 네 법의 닦음과 많이 행함은 한번 돌아옴에 들어선 경지(일래과)에 대한 겪음을 통한 앎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이들 네 법의 닦음과 많이 행함은 돌아오지 않음에 들어선 경지(불환과)에 대한 겪음을 통한 앎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이들 네 법의 닦음과 많이 행함은 아라한에 들어선 경지(아라한과)에 대한 겪음을 통한 앎으로 이끈다. 
넷이란 무엇인가?

착한 사람과의 교제, 바른 가르침을 듣는 것, 이치에 맞는 마음의 활동(如理作意. 여리작의). 법에 따르고 법대로 행함이다. 비구들이여, 실로 이들 네 법의 닦음과 많이 행함은 아라한에 들어선 경지(아라한과)에 대한 겪음을 통한 앎으로 이끈다.  

5. 비구들이여, 이들 네 법의 닦음과 많이 행함은 혜의 획득으로 이끈다. 혜에 의한 깨달음으로 이끈다. 혜의 광대함으로 이끈다. 위대한 지혜로 이끈다. 넓은 지혜로 이끈다. 풍부한 지혜로 이끈다. 깊은 지혜로 이끈다. 견줄 바 없는 지혜로 이끈다. 광대한 지혜로 이끈다. 혜의 풍부함으로 이끈다. 빠른 지혜로 이끈다. 가벼운 지혜로 이끈다. 명쾌한 지혜로 이끈다. 민첩한 지혜로 이끈다. 예리한 지혜로 이끈다. 결택의 지혜로 이끈다.
넷이란 무엇인가? 

착한 사람과의 교제, 바른 가르침을 듣는 것, 이치에 맞는 마음의 활동(如理作意. 여리작의). 법에 따르고 법대로 행함이다. 비구들이여, 실로 이들 네 법의 닦음과 많이 행함은 혜의 획득으로 이끈다.혜에 의한 깨달음으로 이끈다. 혜의 광대함으로 이끈다. 위대한 지혜로 이끈다. 넓은 지혜로 이끈다. 풍부한 지혜로 이끈다. 깊은 지혜로 이끈다. 견줄 바 없는 지혜로 이끈다. 광대한 지혜로 이끈다. 혜의 풍부함으로 이끈다. 빠른 지혜로 이끈다. 가벼운 지혜로 이끈다. 명쾌한 지혜로 이끈다. 민첩한 지혜로 이끈다. 예리한 지혜로 이끈다. 결택의 지혜로 이끈다.  

 

6. '혜(慧)의 획득'으로 이끈다.고 할 때, 혜의 획득이란 무엇인가?
'네 가지 나아감(道.도), 네 가지 성취(果.과), 네 가지 분석적 통찰의 지혜(四無碍解智.사무애해지), 여섯 신통의 지혜, 73가지의 지혜, 77가지의 지혜를 획득하고, 도달하고, 성취하고, 접촉하고, 겪어 알고, 구족하여 혜의 획득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이다. 이것이 혜의 획득이다.

'혜에 의한 깨달음으로 이끈다'고 할 때, 혜에 의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일곱 배움을 지니는 이(七有學)와 선을 추구하는 보통사람의 혜가 증장하고, 아라한의 혜가 증장하고, 증장으로 인해 혜에 의한 깨달음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이다. 이것이 혜에 의한 깨달음이다.
'혜의 광대함으로 이끈다'고 할 때, 혜의 광대함이란 무엇인가?
'일곱 배움을 지니는 이와 선을 추구하는 보통사람의 혜가 광대하게 되고, 아라한의 혜가 광대하게 되고, 광대함으로 인해 혜의 광대함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이다. 이것이 혜의 광대함이다.  

7. '위대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위대한 지혜란 무엇인가?
'위대한 의미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법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언어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표현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계의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혜의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해탈의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해탈의 지혜로써 보는 법의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이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곳과 곳이 아님에 대해 크게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정(定)의 상태에 머무름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네 가지 진리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네 가지 마음새김의 확립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네 가지 바른 노력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오근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오력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일곱가지 깨달음이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거룩한 여덟가지 길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사문의 성취(과)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철저한 앎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최상의 의미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지혜이다. '위대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위대한 지혜이다. 

 

8-1. '넓은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넓은 지혜란 무엇인가?
'각각의 여러 온(蘊)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계(界)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가의 여러 터전(八處)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연기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공성(空性)과 얻을 바 없음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의미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법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언어(詞.말씀)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표현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계의 구성요소(戒蘊.계온)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삼매의 구성요소(定蘊.정온)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혜의 구성요소(慧蘊.혜온)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해탈의 구성요소(解脫蘊.해탈온)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해탈의 지혜로써 보는 법의 구성요소(解脫知見蘊.해탈지견온)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8-2. '각각의 여러 곳과 곳이 아님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정(定)의 상태에 머무름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거룩한 진리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마음지킴의 확립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바른 노력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신통의 요소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근에 대한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힘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깨달음의 요소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거룩한 나아감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각각의 여러 철저한 앎에 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보통사람이 지닌 법을 초월한, 최상의 의미를 지닌, 열반에 관한 지혜가 널리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넓은 지혜이다. '넓은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러한 넓은 지혜가 있다. 

 

9-1. '풍부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풍부한 지혜란 무엇인가?

'풍부한 의미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법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언어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표현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계의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삼매의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의 혜의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해탈의 구성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해탈의 지혜로써 보는 법의 구성요소를 풍부하게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9-2. 곳과 곳 아님을 풍부하게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정(定)의 상태에 머무름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거룩한 진리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마음지킴의 확립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바른 노력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신통의 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근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힘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깨달음의 요소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거룩한 나아감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사문의 성취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철저한 앎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풍부한 지혜이다. '풍부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풍부한 지혜이다. 

 

10-1. '깊은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깊은 지혜란 무엇인가?

'온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계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처(處)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연기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공성과 얻을바 없음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의미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법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언어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표현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계의 구성요소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삼매의 구성요소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혜의 구성요소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해탈의 구성요소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해탈의 지혜로써 보는 법의 구성요소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10-2. '곳과 곳이 아님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정(定)의 상태에 머무름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거룩한 진리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마음지킴의 확립에 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바른 노력에 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근에 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힘에 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깨달음의 요소에 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거룩한 나아감에 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거룩한 사문의 성취에 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 '철저한 앎에 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깊은 지혜이다.''최상의 의미를 지닌, 열반에 관한 깊은 지혜가 일어난다'는 의미에서 길은 지혜이다. '길은 지혜로 이끈다'고할 때, 이러한 깊은 지혜가 있다. 

 

11-1. '견줄 바 없는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견줄 바 없는 지혜란 무엇인가?

'어떠한 사람이 있어, 의미를 결정할 때, 혜로써 의미를 꿰뚫고,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법을 결정할 때, 혜로써 의미를 꿰뚫고,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언어를 결정할 때, 혜로써 의미를 꿰뚫고,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표현을 결정할 때, 혜로써 의미를 꿰뚫고, 도달하고, 겪어 알아, 접촉한다. 그와 같은 의미와 법과 언어와 표현은 다른 어느 누구도 얻을 수 없다. 다른 이들이 얻을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견불 바 없는 지혜이다. 

 

11-2. 선함을 추구하는 보통사람의 혜는 여덟 번째 사람의 혜로부터 먼곳에 있고, 아주 먼곳에 있고, 극히 먼곳에 있어, 가까이에 있지 않고, 인접해 있지 않다. 선함을 추구하는 보통사람에 대해 여덟 번째 사람은 견줄 바 없는 지혜를 지닌 이이다. 

 여덟 번째 사람의 혜는 흐름에 들어선 이(預流者.예류자)의 혜로부터 먼곳에 있고, 아주 먼곳에 있고, 극히 먼곳에 있어, 가까이에 있지 않고, 인접해 있지 않다. 여덟 번째 사람에 대해 흐름에 들어선 이는 견줄 바 없는 지혜를 지닌 이이다.   

흐름에 들어선 이의 혜는 한번 돌아올 이(一來者.일래자)의 혜로부터  먼곳에 있고, 아주 먼곳에 있고, 극히 먼곳에 있어, 가까이에 있류지 않고, 인접해 있지 않다. 흐름에 들어선 이에 대해 한번 돌아올 이는 견줄 바 없는 지혜를 지닌 이이다.   

한번 돌아올 이의 해는 돌아옴이 없는 이((不還者.불환자)의 혜로부터 먼곳에 있고,  아주 먼곳에 있고, 극히 먼곳에 있어, 가까이에 있지 않고, 인접해 있지 않다. 한번 돌아올 이에 대해 돌아옴이 없는 이는 견줄바 없는 지혜를 지닌 이이다. 

돌아옴이 없는 이의 혜는 아라한의 혜로부터 먼곳에 있고,  아주 먼곳에 있고, 극히 먼곳에 있어, 가까이에 있지 않고, 인접해 있지 않다. 돌아옴이 없는 이에 대해 아라한은 견줄바 없는 지혜를 지닌 이이다.   

아라한의 혜는 홀로 깨달은 이(연각.독각승)의 혜로부터 먼곳에 있고,  아주 먼곳에 있고, 극히 먼곳에 있어, 가까이에 있지 않고, 인접해 있지 않다. 아라한에 대해 홀로 깨달은 이는 견줄바 없는 지혜를 지닌 이이다. 

홀로 깨달은 이는 하늘과 인간에 대해 여래.아라한.완전히 깨달은 이는 최상의 견줄 바 없는 지혜를 지닌 이이며, 혜로써 분별함에 능한 이이며, 확대된 지혜를 지닌 이이며, 분석적 통찰에 도달한 이이며, 네 가지 완전한 자신(사무량)을 지닌 이이며, 열 가지 힘을 지닌 이이며, 소를 치는 이요, 사자와 같은 이요, 준마와 같은 이요, 무거운 짐을 나르는 짐승과 같은 이이다. 지혜에 끝이 없고, 위광에 끝이 없고, 명예에 끝이 없고, 풍족한 재산이 있어 부유한 자요, 안내자요, 스승이요, 중재자요, 진리의 발견자요, 숙고케하는 자요, 관찰자요, 믿음을 주는 자이다. 

주)여덟번째 사람(atthamakassa)이란 아라한으로부터 흐름에 들어간 이에 이르기까지의 각 단계를 여덟으로 세분화 했을 때, 가장 낮은 지위인 '흐름에 나아가는 이(예류도. sotapattimagga),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보통사람과 '흐름에 들어선 이(예류과의 중간 단계에 있는 이를 가리킨다. 

 

11-3. 그러한 세존은 아직 생겨나지 않은 길을 일어나게 했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길을 낳았으며, 알려지지 않은 길을 전한 이이며, 길을 아는 이요, 길을 본 이요, 길을 숙지한 이이다. 또한 현재 길을 닦는 성문들의 배후에 머물며 돌보는 이이다. 그러한 세존은 알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볼 수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며, 눈이 생긴 이, 지혜가 생긴 이, 법이 생긴 이, 브라흐마를 이룬 이, 연설자, 설명자, 의미를 이끌어 내는 이, 죽지 않음을 주는 이, 법왕, 여래이시다. 
그러한 세존에게서는 혜로써 알지 못한 것, 보지 못한 것, 지각하지 못한 것, 겪어 알지 못한 것, 접촉하지 못한 것이 없다. 과거와 미래와 현재에 관련된 일체의 법이 일체의 모습으로 붓다.세존의 지혜 앞에 드러난다. 알려져야 할 이름이 지닌 의미에 관련한 법으로, 알아야 할 것 즉 의미, 다른 의미, 함께하는 의미, 현재의 법이 지닌 의미, 내세의 의미, 명료한 의미, 심오한 의미, 비밀한 의미, 감추어진 의미, 알아야 할 의미, 알고 있는 의미, 허물없는 의미, 번뇌없는 의미, 청정한 의미, 최상의 의미, 그 일체가 붓다의 지혜의 안에서 일어난다. 일체의 몸에 의한 업이 붓다의 지혜 안에서 따라 일어난다. 


11-4. 붓다에게는 과거에 대한 막힘 없는 지혜가 있다. 붓다에게는 미래에 대한 막힘 없는 지혜가 있다. 붓다에게는 현재에 대한 막힘 없는 지혜가 있다. 알려질 수 있는 것이 있는 한, 지혜가 있다.지혜가 있는한, 알려질 수 있는 것이 있다. 지혜는 알려질 수 있는 것을 끝으로 하며, 알려질 수 있는 것은 지혜를 끝으로 한다. 알려질 수 있는 것을 넘어, 지혜가 일어나지 않고 , 지혜를 넘어 알려질 수 있는 것이 있지 않다. 그들 두 법의 끝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한다.마치 잘 들어 맞는 두 개의 뚜겅이 있어, 아래 쪽의 뚜껑이 윗쪽을 거스리지 않고, 윗쪽의 뚜껑이 아랫 쪽을 거스리지 않아, 서로가 서로의 끝을 의지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붓다 세존에게는 알려질 수 있는 것과 지혜가 있어, 그들 두 법의 끝이 서로가 서로를 의존한다.   

알려질 수 있는 것이 있는 한, 지혜가 있다. 지혜가 있는 한, 알려질 수 있는 것이 있다. 지혜는 알려질 수 있는 것을 끝으로 하며, 알려질 수 있는 것은 지혜를 끝으로 한다. 알려질 수 있는 것을 넘어, 지혜가 생기지 않고, 지혜를 넘어 알려질 수 있는 것이 있지 않다. 그들 두 법의 끝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한다.   

일체의 법에 대해 붓다의 지혜가 일어난다. 붓다 세존은 일체의 법을 마음기울임으로써 획득하고, 바램으로써 획득하고, 마음냄으로써 획득하고, 마음을 냄으로써 획득한다. 일체의 중생에 대해 붓다의 지혜가 일어난다. 붓다는 일체 중생이 일삼는 것을 알고, 잠재적 성향을 알고, 행위를 알고, 확신하는 바를 알고, 티끌의 적음, 티끌의 많음, 예리한 근기, 둔한 근기,선한 모습, 악한 모습, 가르치기 쉬운 이, 가르치기 어려운 이, 가능한 이, 가능하지 않은 이등의 일체를 안다. 

 

11-5. 하늘이 사는 세계, 마라가 사는 세계, 브라흐마가 사는 세계, 사문과 바라문이 사는 인간의 세계, 하늘사람이 사는 세계가 붓다의 지혜안에서 일어난다. 마치 물고기, 거북이, 띠밋띠밍갈라등이 큰 바다 안에서 노닐 듯이, 그와 같이 하늘이 사는 세계, 마라가 사는 세계, 브라흐마가 사는 세계, 사문과 바라문이 사는 인간의 세계, 하늘사람이 사는 세계가 붓다의 지혜안에서 일어난다. 마치 새, 가루라, 금시조등이 허공의 이루에서 노닐 듯이, 그와 같이 사리뿟따와 같은 혜를 지닌 중생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붓다의 지혜 한 부분 안에서 노닌다. 붓다의 지혜는 하늘과 사람의 혜를 꿰뚫고, 초월하여 머문다. 

현명한 끄쌰뜨리아, 현명한 바라문, 현명한 장자, 현명한 사문으로, 머리가 좋아 다른 사람과 털끝으로 찌르는 것과 같은 논쟁을 하는 자들이 있는바, 그들은 다른 지혜로운 이들을 쳐부수며 옮겨 다닌다. 준비된 혜로써, 준비된 견해를 쳐부수며 옮겨 다닌다. 그들은 질문을 준비한 후, 여래에게 찾아가서 비밀스럽고 감추어진 것을 묻는다. 그것에 대해 세존은 설명하거나 답한다. 그들은 표현하는 일에 있어 장삿꾼들로, 세존과의 대담을 성공시킨다. 바로 이때 세존은 거기에서 빛을 발한다. 바로 이와 같이 해서 최상의 견줄 바 없는 지혜가 알려진다. '견줄 바 없는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은 견줄 바 없는 지혜이다. 


12. '광대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광대한 지혜란 무엇인가?

'탐냄을 정복한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성냄을 정복한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어리석음을 정복한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분노를, 원한을, 위선을, 무자비를, 질투를, 인색을, 속임을, 못된 꾀를, 완고함을, 격정을, 교만을, 거만을, 자만을, 부주의를, 일체의 번뇌를, 일체의 악행을, 일체의 의도적인 행위를, 일체의 다시 태어남으로 가는 업을 정복한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탐냄은 적이며, 그러한 적을 분쇄하는 혜이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성냄은 적이며, 그러한 적을 분쇄하는 혜이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어리석음은 적이며, 그러한 적을 분쇄하는 혜이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분노는, 원한은, 위선은, 무자비는, 질투는, 인색은, 속임은, 못된 꾀는, 완고함은, 격정은, 교만은, 거만은, 자만은, 부주의는, 일체의 번뇌는, 일체의 악행은, 의도적인 행위는, 일체의 다시 태어남으로 가는 업은 적이며, 그러한 적을 분쇄하는 혜이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땅을 넓다고 하는 바, 땅과 같이 넓고 광대한 혜를 갖추었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또한 '혜에 의해 그러한 명칭이 있는 바, 현명함과 총명함이 넓다'는 의미에서 광대한 지혜이다. '광대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광대한 지혜이다. 

 

13. '혜의 풍부함으로 이끈다'고 할 때, 혜의 풍부함이란 무엇인가?

이 가르침 안에 어떠한 이가 있어, 혜를 중히하고, 혜로써 행위하고, 혜를 일삼고, 혜로써 확신하고, 혜로써 기를 삼고, 혜로써 깃발을 삼고, 혜가 탁월하고, 선별을 풍부히 하고, 고찰을 풍부히 하고, 웅크리고 생각함을 풍부히 하고, 관찰을 풍부히 하고, 관찰을 법으로서 지니고, 분명하게 머물며 행한다. 그것을 중히 하고, 그것을 풍부히 하고, 그것으로 향하며, 그것에 따르고, 그것으로 기울며, 그것을 확신하고, 그것이 탁월하다. 마치 무리를 중히 하는 자를 '무리에 대해 풍부한 마음을 지닌 자'라 하는 것과 같고, 옷을 중히 하는 자를 '옷에 풍부한 마음을 지닌 자'라 하는 것과 같으며, 발우를 중히 하는 자를 '발우에 풍부한 마음을 지닌 자'라 하는 것과 같고, 앉는 도구(좌구)를 중히 하는 자를 '앉는 도구에 풍부한 마음을 지닌 자'라 하는 것과 같이, 그와 같이 이 가르침 안에 어떠한 이가 있어, 혜를 중히 하는 혜로써 행위하고, 혜를 일삼고, 혜로써 확신하고, 혜로써 기를 삼고, 혜로써 깃발을 삼고, 혜가 탁월하고, 선별을 풍부히 하고, 고찰을 풍부히 하고, 웅크리고 생각함을 풍부히 하고, 관찰을 풍부히 하고, 관찰을 법으로서 지니고, 분명하게 머물며 행한다. 그것을 중히 하고, 그것을 풍부히 하고, 그것으로 향하며, 그것에 따르고, 그것으로 기울며, 그것을 확신하고, 그것이 탁월하다. '혜의 풍부함으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혜의 풍부함이다.  


14. '빠른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빠른 지혜란 무엇인가?

'여러 계(戒)가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여러 근에 대한 지킴이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이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음식에 대해 적당한 량을 아는 것이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잠자지 않고 정진하는 것이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이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계의 구성요소가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삼매이 구성요소가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혜의 구성요소가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이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해탈의 구성요소가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해탈의 지혜로써 보는 법의 구성요소가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곳과 곳이 아님을 빠르게 빠르게 꿰뚫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정(定)의 상태의 머무름이 빠르게 빠르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거룩한 진리를 빠르게 빠르게 꿰뚫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마음지킴의 확립(念處)을 빠르게 빠르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바른 노력을 빠르게 빠르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신통의 요소를 빠르게 빠르게 닦는다'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근을 빠르게 빠르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힘을 빠르게 빠르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깨달음의 요소를 빠르게 빠르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거룩한 나아감을 빠르게 빠르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사문의 성취를 빠르게 빠르게 겪어 안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철저한 앎을 빠르게 빠르게 꿰뚫는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최상의 의미를 지닌 열반을 빠르게 빠르게 겪어 안다'는 의미에서 빠른 지혜이다. '빠른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빠른 지혜이다.   

 

15. '가벼운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가벼운 지혜란 무엇인가?

'여러 계가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여러 근에 대한 지킴이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음식에 대해 적당한 량을 아는 것이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잠자지 않고 정진하는 것이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계의 구성요소가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삼매의 구성요소가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혜의 구성요소가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해탈의 구성요소가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해탈의 지혜로써 보는 법의 구성요소가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곳과 곳이 아님을 가볍게 가볍게 꿰뚫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정(定)의 상태에 머무름이 가볍게 가볍게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거룩한 진리를 가볍게 가볍게 꿰뚫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마음지킴의 확립을 가볍게 가볍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바른 노력을 가볍게 가볍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신통의 요소를 가볍게 가볍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근을 가볍게 가볍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힘을 가볍게 가볍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깨달음의 요소를 가볍게 가볍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거룩한 나아감을 가볍게 가볍게 닦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사문의 성취를 가볍게 가볍게 겪어 안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철저한 앎을 가볍게 가볍게 꿰뚫는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최상의 의미를 지닌 열반을 가볍게 가볍게 겪어 안다'는 의미에서 가벼운 지혜이다. '가벼운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가벼운 지혜이다.         

 

16. '명쾌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명쾌한 지혜란 무엇인가?

'이 가르침 안에 어떠한 이가 있어, 현명함이 풍부하고, 명료함이 풍부하고, 만족해 함이 풍부하고, 환희가 풍부하여, 여러 계가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명쾌한 지혜이다. '현명함이 풍부하고, 명료함이 풍부하고, 만족해 함이 풍부하고, 환희가 풍부하여, 여러 근에 대한 지킴이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명쾌한 지혜이다. '현명함이 풍부하고, 명료함이 풍부하고, 만족해 함이 풍부하고, 환희가 풍부하여, 음식에 대해 적당량을 아는 것이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명쾌한 지혜이다. '현명함이 풍부하고, 명료함이 풍부하고, 만족해 함이 풍부하고, 환희가 풍부하여, 잠자지 않고 정진하는 것이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명쾌한 지혜이다. '현명함이 풍부하고, 명료함이 풍부하고, 만족해 함이 풍부하고, 환희가 풍부하여, 계의 구성요소가, 삼매의 구성요소가 해탈의 구성요소가, 해탈의 지혜로써 보는 법의 구성요소가 원만해진다'는 의미에서 명쾌한 지혜이다. 
'곳과 곳이 아님을 꿰뚫는다. 정의 상태에 머무름이 원만해진다. 거룩한 진리를 꿰뚫는다. 마음지킴의 확립을 닦는다. 바른 노력을 닦는다.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근을 닦는다. 힘을 닦는다.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거룩한 나아감을 닦는다. 사문의 성취를 겪어 안다'는 의미에서 명쾌한 지혜이다. '현명함이 풍부하고, 명료함이 풍부하고, 만족해 함이 풍부하고, 환희가 풍부하여, 철저한 앎을 꿰뚫는다'는 의미에서 명쾌한 지혜이다. '현명함이 풍부하고, 명료함이 풍부하고, 만족해 함이 풍부하고, 환희가 풍부하여, 최상의 의미를 지닌 열반을 겪어 안다'는 의미에서 명쾌한 지혜이다. '명쾌한 지혜로 이근다'고 할 때, 이것이 명쾌한 지혜이다.   

 

17. '민첩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민첩한 지혜란 무엇인가?

'물질적 요소는 어떠한 것이든 간에, 과거.미래.현재의 것이든, 혹은 내부의 것이든, 혹은 외부의 것이든, 혹은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열등하거나, 수승하거나, 가깝거나, 멀거나 간에, 일체의 물질적 요소에 대해 무상으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괴로움으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무아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어떠한 것이든 간에, 감수작용(느낌작용)은, 어떠한 것이든 간에 지각작용은, 어떠한 것이든 간에 형성작용은, 어떠한 것이든 간에 식별작용은, 어떠한 것이든 간에 눈은, 어떠한 것이든 간에 죽음과 늙음에 대해, 과거,미래,현재의 것이든 간에, 무상으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고통으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무아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과거.현재.미래의 물질적 요소는 다해 없어진다는 의미에서 무상이며, 두려운 것이라는 의미에서 괴로움이며, 견고하지 않다는 의미에서 무아라고, 무게를 달고, 측정하고, 해명하고, 설명한 후 물질적 요소가 소멸한 열반으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과거.현재.미래의 물질적 요소는 무상하며, 유위이며, 연하여 생겨난 것이며, 다하는 법이며, 사라지는 법, 탐냄을 떠나야 하는 법이며, 소멸하는 법이다'라고, 무게를 달고, 측정하고, 해명하고, 설명한 후, 물질적 요소가 소멸한 열반으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감수작용, 지각작용, 형성작용, 식별작용, 눈, 과거.현재.미래의 늙음과 죽음은 무상하며, 유위이며, 연하여 생겨난 것이며, 다하는 법이며, 사라지는 법, 탐냄을 떠나야 하는 법이며, 소멸하는 법이라고, 무게를 달고, 측정하고, 해명하고 설명한 후, 죽음이 소멸한 열반으로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에서 민첩한 지혜이다. '민첩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민첩한 지혜이다. 


18. '예리한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예리한 지혜란 무엇인가?

'여러 번뇌를 빠르게 단절한다'는 의미에서 예리한 지혜이다. '이미 생겨난 감각적 쾌락에 의한 사유를 허락하지 않고, 끊고, 제거하고, 소멸하여, 있지 않음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의미에서 예리한 지혜이다. '이미 생겨난 성냄에 의한 사유를 허락하지 않고, 끊고, 제거하고, 소멸하여, 있지 않음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의미에서 예리한 지혜이다. '이미 생겨난 해악에 의한 사유를 허락하지 않고, 이미 생겨났거나,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하고 선하지 않는 법을 허락하지 않고, 끊고, 제거하고, 소멸하여, 있지 않음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의미에서 예리한 지혜이다. '이미 생겨난 탐냄을 허락하지 않고, 끊고, 제거하고, 소멸하여, 있지 않음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의미에서 예리한 지혜이다. '이미 생겨난 성냄을, 이미 생겨난 어리석음을, 이미 생겨난 분노를, 원한을, 위선을, 무자비를, 질투를, 인색을, 속임을, 못된 꾀를, 완고함을, 격정을, 교만을, 거만을, 자만을, 부주의를, 일체의 번뇌를, 일체의 악행을, 일체의 의도적인 행위를, 일체의 다시 태어남으로 가는 업을 허락하지 않고, 끊고, 제거하고, 소멸하여, 있지 않음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의미에서 예리한 지혜이다. '한 자리에서, 혜로써, 네 거룩한 나아감(사성제), 네 사문의 성취, 네 분석적 통찰, 여섯 신통의 지혜에 도달하고, 겪어 알고, 접촉한다'는 의미에서 예리한 지혜이다. '예리한 지헤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예리한 지혜이다.

 

19. '결택의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결택의 지혜란 무엇인가?
'이 가르침 안에 어떤 이가 있어, 일체의 형성력에 대해 싫어하는 마음을 자주 내고, 두려움을 자주 내고, 매우 실망하고, 매우 혐오하고, 매우 불쾌해 하고, 외부의 안색이 일체의 형성력에 대해 기뻐하지 않으며, 이전에 싫어하지 않았던, 이전에 파괴되지 않았던 탐냄의 요소를 싫어하고, 분쇄한다'는 의미에서 결택의 지혜이다. '이전에 싫어하지 않았던, 이전에 파괴되지 않았던 성냄의 요소를 싫어하고, 분쇄한다'는 의미에서 결택의 지혜이다. '이전에 싫어하지 않았던, 이전에 파괴되지 않았던 어리석음의 요소를 싫어하고, 분쇄한다'는 의미에서 결택의 지혜이다. '이전에 싫어하지 않았던, 이전에 파괴되지 않았던 분노를, 원한을, 위선을, 무자비를, 질투를, 인색을, 속임을, 못된 꾀를, 완고함을, 격정을, 교만을, 거만을, 자만을, 부주의를, 일체의 번뇌를, 일체의 악행을, 일체의 의도적인 행위를, 일체의 다시 태어남으로 가는 업을 싫어하고, 분쇄한다'는 의미에서 결택의 지혜이다. '결택의 지혜로 이끈다'고 할 때, 이것이 결택의 지혜이다. 이상 16가지 혜이다.  


20-1. 이들 16가지 혜를 구족한 사람은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이다.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전생과 관련된 것(전생의 업)을 구족한 이이고, 하나는 전생과 관련된 것을 구족하지 못한 이이다. 전생과 관련된 것을 구족한 이는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는 바, 전생과 관려된 것을 구족한 이들에게도 구 부류가 있다. 하나는 많이 들은 이(多聞.다문)이고, 다른 하나는 많이 들은 이가 아니다. 많은 들은 이는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전생과 관련된 것을 구족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많이 들은 이들에도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가르침이 풍부한 이이고, 다른 하나는 가르침이 풍부하지 못한 이이다. 가르침이 풍부한 이는 곧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20-2.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전생에 관련된 것을 구족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많이 들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가르침이 풍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스승을 의지한 이이고, 다른 하나는 스승을 의지하지 않은 이이다. 스승을 의지한 이는 곧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전생에 관련된 것을 구족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많이 들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가르침이 풍부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스승을 의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머무름이 풍족한 이이고, 다른 하나는 머무름이 풍족하지 못한 이이다. 머무름이 풍족한 이는 곧  곧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전생에 관련된 것을 구족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많이 들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가르침이 풍부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스승을 의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머무름이 풍족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다. 하는 곰곰이 살핌이 풍부한 이이고, 다른 하나는 곰곰이 살핌이 풍부하지 못한 이이다. 곰곰이 살핌이 풍부한 이는 곧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20-3.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전생에 관련된 것을 구족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많이 들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가르침이 풍부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스승을 의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머무름이 풍족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곰곰이 살핌이 풍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다.하는 배움을 지닌 이(유학)에게 속하는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이고, 다른 하나는 배움을 마친 이(무학)에게 속하는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이다. 배움을 마침 속한 이에게 속하는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는 곧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전생에 관련된 것을 구족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많이 들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가르침이 풍부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스승을 의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머무름이 풍족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곰곰이 살핌이 풍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배움을 마친 이에게 속하는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성문의 구경을 얻은 이이고, 다른 하나는 성문의 구경을 얻지 못한 이이다. 성문의 구경을 얻은 이는 곧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20-4.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전생에 관련된 것을 구족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많이 들은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가르침이 풍부한 이들에 두 부류가 있고, 스승을 의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머무름이 풍족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곰곰이 살핌이 풍부한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고, 배움을 마친 이에게 속하는 분석적 통찰을 얻은 이들에게도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성문의 구경을 얻은 이이고, 다른 하나는 홀로 깨달은 이(연각.독각)이다. 홀로 깨달은 이는 곧 비범한 이이며, 뛰어난 이이며, 넘어선 이로서, 그의 지혜는 열려있다. 

홀로 깨달은 이와 하늘과 인간세상에 대해 여래.아라한.완전히 깨달은 이는 최상의 분석적 통찰을 지닌 이이며, 혜로써 분별함이 능한 이이며, 분명한 지헤를 지녀 분석적 통찰에 도달한 이이며, 네 가지 완전한 자신을 지닌 이이며, 열 가지 힘을 지닌 이이며, 소를 치는 이요, 사자와 같은 이요, 현명한 끄쌰뜨리야. 현명한 바라문. 현명한 장자. 현명한 사문.으로 머리가 좋아 다른 사람과 털끝으로 찌는 것과 같은 논쟁을 하는 자들이 있는 바, 그들은 다른 지혜로운 이들을 쳐부수며 옮겨 다닌다. 준비된 혜로써, 준비된 견해를 쳐부수며 옮겨 다닌다. 그들은 질문을 준비한 후 여래에게 찾아와서 비밀스럽고 감추어진 것을 묻는다. 그것에 대해 세존은 설명하거나 답한다. 그들은 표현하는 일에 있어 장삿꾼들로 세존과의 대담을 성사시켰다. 바로 이때, 세존은 거기에서 빛을 발한다. 바로 이렇게 해서 최상의 분석적 통찰을 지녔음이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