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삼비다막가(Patisambhidamagga)

마하박가(mahabagga) - 제13장 해탈의 지혜

실론섬 2014. 9. 9. 18:53

해탈의 지혜

 

1. 「단절되는 것을 따라가며 보는 데서의 혜(慧)로서 해탈의 지혜가 있다」는 것은 어떻게 해서인가?

흐름에 나아가는 경지(예류도)에 의해 몸이 있다는 견해(유신견), 의심, 삿된 계에 대한 고집(계금취), 삿된 견해의 잠재적 성향, 의심의 잠재적 성향, 자신에 대한 생각에 관련하여 따라가며 생겨나는 번뇌들이 완전히 단절된다. 이들 다섯 가지에 따라 생겨나는 번뇌와 함께 하는 영역으로부터 마음이 해탈하며 잘 해탈한다. 

그와 같이 해탈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이며, 알아차림의 의미에서 혜이다. 그러므로 말한다. [단절되는 것을 따라가며 보는 데서의 혜(慧)로서 해탈의 지혜가 있다]고.

 

2. 한번 돌아 옴에 나아가는 경지(일래도)에 의해 거친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냄에 의한 얽매임, 성냄에 의한 얽매임, 거친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냄의 잠재적 성향, 성냄의 잠재적 성향, 자신에 대한 생각에 관련하여 따라 생겨나는 번뇌들이 완전히 단절된다. 이들 네 가지에 따라 생겨나는 번뇌와 함께 하는 영역으로부터 마음이 해탈하며 잘 해탈한다. 
그와 같이 해탈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이며, 알아차림의 의미에서 혜이다. 그러므로 말한다. [단절되는 것을 따라가며 보는 데서의 혜(慧)로서 해탈의 지혜가 있다]고. 

3. 돌아오지 않음에 나아가는 경지(블환도)에 의해 미세한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냄에 의한 얽매임, 성냄에 의 한 얽매임, 미세한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냄의 잠재적 성향, 성냄의 잠재적 성향, 자신에 대한 생각에 관련하여 따라 생겨나는 번뇌들이 완전히 단절된다. 네 가지에 따라 생겨나는 번뇌와 함께 하는 영역으로부터 마음이 해탈하며 잘 해탈한다. 
그와 같이 해탈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이며, 알아차림의 의미에서 혜이다. 그러므로 말한다. [단절되는 것을 따라가며 보는 데서의 혜(慧)로서 해탈의 지혜가 있다]고. 

4.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아라한도)에 의해 물질적 현상에 대한 탐냄, 물질적 현상을 지니지 않음에 대한 탐냄, 교만, 들뜸, 무명, 교만의 잠재적 성향, 있음에 대한 탐냄의 잠재적 성향, 무명의 잠재적 성향으로부터 벗어난다. 자신에 대한 생각에 관련한 여러 미세한 번뇌가 완전히 단절된다. 이들 여덟가지 따라 생겨나는 번뇌와 함께 하는 영역으로부터 마음이 해탈하며 잘 해탈한다. 
그와 같이 해탈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이며, 알아차림의 의미에서 혜이다. 그러므로 말한다. 「단절되는 것을 따라가며 보는 데서의 혜(慧)로서 해탈의 지혜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