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박가(mahabhagga) - 제22장 머무름.정의 상태. 정의 상태에 머무는 의미에 관련한 지혜

머무름.정의 상태. 정의 상태에 머무는 의미에 관련한 지혜

 

1. 「여러 가지 머무름(住)에 관련한 혜(慧)로서 머무름의 의지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여러 가지 정(定)의 상태에 관련한 혜로서 정의 상태가 지닌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여러 가지 정의 상태에 머무름에 관련한 혜로서 정의 상태에 머무는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다」는 것은 어떻게 해서인가?

드러난 모습(因相)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을 확신하여 드러난 모습을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에 머무는 것이다. 바램(願)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바램없음에 머는 것이다.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공성에 머무는 것이다.

 

2. 드러난 모습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을 확신하여 이어짐(流轉)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드러나지 않음에 마음기울여 정(定)에 도달한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바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을 확신하여 이어짐(流轉)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바램없음에 마음기울여 정(定)에 도달한다. 이것은 바램없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이어짐(流轉)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공성에 마음기울여 정(定)에 도달한다. 이것은 공성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3. 드러난 모습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보며 이어짐(流轉)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드러나지 않음에 마음기울여 정(定)에 도달한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바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두려워하며 이어짐(流轉)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바램없음에 마음기울여 정(定)에 도달한다. 이것은 바램없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보며 이어짐(流轉)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공성에 마음기울여 정(定)에 도달한다. 이것은 공성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4. 물질적 요소(色) 드러난 모습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에 머무는 것이다. 물질적 요소에 대한 바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바램없음에 머무는 것이다. 물질적 요소에 관련한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공성에 머무는 것이다.

 

5. 물질적 요소의 드러난 모습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에 확신하여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드러나지 않음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물질적 요소에 대한 바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에 확신하여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바램없음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바램없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물질적 요소에 관련한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공성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공성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6. 물질적 요소의 드러난 모습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보며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드러나지 않음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물질적 요소에 대한 바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두려워하며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바램없음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바램없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물질적 요소에 관련한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보며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공성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공성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7. 감수작용의 드러난 모습 ··· 지각작용의 들난 모습 ··· 형성작용의 드러난 모습 ··· 식별작용의 드러난 모습 ··· 눈의 드러난 모습 ··· 코의 드러난 모습 ··· 늙음과 죽음의 드러난 모습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에 머무는 것이다. 늙음과 죽음에 대한 바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바램없음에 머무는 것이다. 늙음과 죽음에 관련한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본다. 이것은 공성에 머무는 것이다.

 

8. 늙음과 죽음의 드러난 모습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을 확신하여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드러나지 않음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늙음과 죽음에 대한 바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을 확신하여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바램없음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바램없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늙음과 죽음에 관련한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공성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공성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이다.

 

9. 늙음과 죽음의 드러난 모습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드러나지 않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보며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드러나지 않음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드러나지 않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늙음과 죽음에 대한 바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바램없음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보며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바램없음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바램없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늙음과 죽음에 관련한 편향됨을 두려워하여 주의깊게 보면서 공성을 확신하여 접촉할 때마다 사라짐을 보며 이어짐을 평정된 마음으로 관찰한 후 소멸.열반의 공성에 마음기울여 정에 도달한다. 이것은 공성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별개의 것으로서 드러나지 않음에 머무는 것, 별개의 것으로서 바램없음에 머무는 것, 별개의 것으로서 공성에 머무는 것, 별개의 것으로서 드러나지 않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 별개의 것으로서 바램없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 별개의 것으로서 공성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 별개의 것으로서 드러나지 않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 별개의 것으로서 바램없음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 별개의 것으로서 공성을 내용으로 하는 정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 있다.  

 

그와 같이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智)이며, 알아차린다는 의미에서 혜(慧)이다. 그러므로 말한다. 「여러 가지 머무름(住)에 관련한 혜(慧)로서 머무름의 의지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여러 가지 정(定)의 상태에 관련한 혜로서 정의 상태가 지닌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여러 가지 정의 상태에 머무름에 관련한 혜로서 정의 상태에 머무는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