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삼비다막가(Patisambhidamagga)

마하박가(mahabhagga) - 제20장 알려진 것. 건넘. 포기. 한 맛. 접촉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

실론섬 2014. 9. 9. 19:32

알려진 것. 건넘. 포기. 한 맛. 접촉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


1. 「철저한 앎(證智)의 혜로서 알려진 것(所知)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완전한 앎의 혜로서 건넘(渡)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끊음의 혜로서 포기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닦음의 혜로서 한 막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겪음을 통한 앎의 혜로서 접촉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다」는 것은 어떻게 해서인가?


무릇 철저히 안 제법이 있다는 것은 곧 알려진 제법이 있다는 것이다. 무릇 완전히 안 제법이 있다는 것은 도달된 제법이 있다는 것이다. 무릇 끊긴 제법이 있다는 것은 포기된 제법이 있다는 것이다. 무릇 닦인 제법이 있다는 것은 곧 한 맛을 지닌 제법이 있다는 것이다. 무릇 겪어 안 제법이 있다는 것은 곧 접촉된 제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智)이며, 알아차린다는 의미에서 혜(慧)이다. 그러므로 말한다. 「철저한 앎(證智)의 혜로서 알려진 것(所知)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완전한 앎의 혜로서 건넘(渡)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끊음의 혜로서 포기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닦음의 혜로서 한 막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고, 겪음을 통한 앎의 혜로서 접촉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