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이야기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거룩한 진리((順苦滅道聖諦 순고멸도성제)

실론섬 2018. 7. 12. 12:22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거룩한 진리란 무엇인가?

이것은 곧 성스러운 여덟 가지의 바른 길(八支聖道. 팔지성도)로서,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삶· 바른 정진· 바른 마음새김(챙김)· 바른 삼매이다.

tattha katamam dukkhanirodhagamini patipada ariyasaccam?

ayam eva ariyo atthangiko maggo. seyyathidam- sammmaditthi samasankappo sammavaca

sammakammanto samma-vjivo sammavayamo sammasati sammasamadhi.

 

거기에서 바른 견해(正見)란 무엇인가?

괴로움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지혜이다. 이것을 바른 견해라 한다.

 

거기에서 바른 사유(正思惟)란 무엇인가?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으로부터의) 떠남에 대한 사유. 성내지 않음에 대한 사유. 해치지

않음에 대한 사유이다. 이것을 바른 사유라 한다.

 

거기에서 바른 말(正語)은 무엇인가?

거짓말로부터 떠나는 것. 이간하는 말로부터 떠나는 것. 거친 말(욕설)로부터 떠나는 것.

꾸며대는 말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이것을 바른 말이라 한다.

 

거기에서 바른 행위(正業.정업)란 무엇인가?

살생으로부터 떠나는 것. 주지않는 것을 취하는 것으로부터 떠나는 것. 삿된 음란한

행위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이것을 바른 행위라 한다.

 

거기에서 바른 삶(正命)이란 무엇인가?

이 (가르침) 안에 거룩한 성문(제자)이 있어, 삿된 삶을 버리고 바른 삶에 의한 삶을 

영위한다. 이것을 바른 삶이라 한다.

 

거기에서 바른 정진(正精進.정정진)이란 무엇인가?

이 (가르침) 안에 한 비구가 있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삿되고 선하지 않은 법을 생겨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바램을 일으키고

노력하여 정진을 행한다. 마음을 잡아 힘쓴다. 

이미 생겨난 삿되고 선하지 않은 법을 끊기 위하여 바램을 일으키고 노력하여 정진을 행한다. 

마음을 잡아 힘쓴다. 

아직 생겨나지 않은 선한 법을 생겨나게 하기 위하여 바램을 일으키고 노력하여 정진을 행한다. 

마음을 잡아 힘쓴다. 

이미 생겨난 선한 법을 바로 세우고, 혼란스럽지 않게 하며, 증장하고, 풍성케하며, 닦고, 

원만하게 하기 위하여 바램을 일으키고 노력하여 정진을 행한다. 마음을 잡아 힘쓴다. 

이것을 바른 정진이라 한다.

 

거기에서 바른 마음챙김(새김.지킴)이란 무엇인가?

이 (가르침) 안에 한 비구가 있어, 

몸에 대해 몸을 따라가며 보면서(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머문다,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느낌(受)에 대해 느낌을 따라가며 보면서(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머문다,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마음(心)에 대해 마음을 따라가며 보면서(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머문다,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법에 대해 법을 따라가며 보면서(관찰하며)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머문다,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이것을 바른 마음챙김이라 한다.

 

거기에서 바른 삼매(正定)란 무엇인가?

이 (가르침) 안에 한 비구가 있어,

감각적 쾌락으로부터 멀어지고 선하지 않은 법으로부터 멀어져, 일으킨 생각과 머무는 생각을 

지닌, 멀어짐(분리)으로부터 생겨난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첫 번째 선정을 얻어 머문다.

일으킨 생각과 머무는 생각이 가라앉아, 안으로 고요해지고, 마음이 한곳에 고정되어, 

일으킨 생각과 머무는 생각이 없는 삼매로부터 생겨난,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두 번째 선정을

얻어 머문다.

기쁨을 떠나 평정이 머무는 마음챙김(念)과 알아차림(正知)을 지녀, 즐거움을 몸으로 느끼는,

거룩한 이들이 말하는 바, '평정과 마음챙김을 지녀, 즐거움이 머문다'고 하는 세 번째 

선정을 얻어 머문다.

즐거움이 끊어지고 괴로움이 끊어져, 이전의 기쁨과 근심이 사라진,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평정을 통한 마음챙김의 청정을 지닌 네 번째 선정을 얻어 머문다.

이것을 바른 삼매라 한다.

 

이것을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거룩한 길이 진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