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이야기

여덟 가지 해탈(attha vimokkha)

실론섬 2018. 7. 17. 16:04

여덟 가지 해탈이란 다음과 같다.

 

(1) '빛깔(의 영상을) 지니고서 빛깔을 본다'고 할 때의 해탈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푸른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어, 푸른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푸른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푸른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와 외부 둘 다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色)의 지각((想)을 지닌다.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노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어, 노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노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노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와 외부 둘 다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色)의 지각((想)을 지닌다.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붉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어, 붉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붉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붉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와 외부 둘 다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色)의 지각((想)을 지닌다.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붉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어, 붉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붉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붉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와 외부 둘 다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色)의 지각((想)을 지닌다.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하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어, 하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하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하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와 외부 둘 다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色)의 지각((想)을 지닌다.

 

이것이 빛깔(의 영상을) 지니고서 빛깔을 본다' 할 때의 해탈이다.

 

(2) '안으로 빛깔에 대한 지각을 지니지 않은 상태에서 밖으로 빛깔을 본다'고 할 때의 

해탈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푸른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지 않아, 푸른색의 

지각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푸른색의 영상을 마음에 엮어, 푸른 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빛깔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푸른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푸른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적으로 빛깔을 지니지 않지만 

외부적으로는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에 대한 지각을 지닌다.

 

여기에 어떠한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노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지 않아, 노란색의 

지각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노란색의 영상을 마음에 엮어, 노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빛깔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노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노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적으로 빛깔을 지니지 않지만 

외부적으로는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에 대한 지각을 지닌다.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붉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지 않아, 붉은색의 

지각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붉은색의 영상을 마음에 엮어, 붉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빛깔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붉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붉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적으로 빛깔을 지니지 않지만 

외부적으로는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에 대한 지각을 지닌다.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내부적으로 각각의 하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내지 않아, 하얀색의 

지각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하얀색의 영상을 마음에 엮어, 하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빛깔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잘 안주케 하고서, 외부의 붉은색 영상에 대해 마음을 엮어, 하얀색의 지각을 

얻는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 잘 유지하고, 잘 안주케 한다. 그는 그 영상을 잘 지니고서, 

잘 유지하고서, 익히고 닦고 많이 행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내부적으로 빛깔을 지니지 않지만 

외부적으로는 이러한 빛깔이다'라는 빛깔에 대한 지각을 지닌다.

 

이것이 '안으로 빛깔에 대한 지각을 지니지 않은 상태에서 밖으로 빛깔을 본다'고 할 때의 

해탈이다.

 

(3) '극히 청정하다'고 할 때의 해탈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자비를 수반하는 마음을 한 방향으로 퍼지게 하면서 머문다. 

그와 같이 두 방향. 그와 같이 세 방향. 그와 같이 네 방향. 위 아래의 사방 모든 곳에. 

일체에. 일체의 세간에. 광대하고 크고 무량한. 악의 없고 해치고자 함이 없는. 자비를 

수반하는 마음을 퍼지게 하면서 머문다. 

자비로써 닦음을 얻은 까닭에 모든 중생들이 싫어하지 않는다.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가엾이 여김(悲)을 수반하는 마음을 한 방향으로 퍼지게 하면서 

머문다. 그와 같이 두 방향. 그와 같이 세 방향. 그와 같이 네 방향. 위 아래의 사방 모든 곳에. 

일체에. 일체의 세간에. 광대하고 크고 무량한. 악의 없고 해치고자 함이 없는. 

가엾이 여김을 수반하는 마음을 퍼지게 하면서 머문다. 

가엾이 여김으로써 닦음을 얻은 까닭에 모든 중생들이 싫어하지 않는다.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기뻐함을 수반하는 마음을 한 방향으로 퍼지게 하면서 머문다. 

그와 같이 두 방향. 그와 같이 세 방향. 그와 같이 네 방향. 위 아래의 사방 모든 곳에. 

일체에. 일체의 세간에. 광대하고 크고 무량한. 악의 없고 해치고자 함이 없는. 

기뻐함을 수반하는 마음을 퍼지게 하면서 머문다. 

기뻐함으로써 닦음을 얻은 까닭에 모든 중생들이 싫어하지 않는다.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평정을 수반하는 마음을 한 방향으로 퍼지게 하면서 머문다. 

그와 같이 두 방향. 그와 같이 세 방향. 그와 같이 네 방향. 위 아래의 사방 모든 곳에. 

일체에. 일체의 세간에. 광대하고 크고 무량한. 악의 없고 해치고자 함이 없는. 

평정을 수반하는 마음을 퍼지게 하면서 머문다. 

평정으로써 닦음을 얻은 까닭에 모든 중생들이 싫어하지 않는다. 

 

이것이 '극히 청정하다'고 할 때의 해탈이다.

 

(4) '공간에 걸림이 없는 선정에 의한 해탈'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일체의 물질적 현상에 대한 지각(色想.색상)을 넘어섬으로 인하여, 

장애에 대한 지각을 소멸함으로 인하여, 잡다한 지각을 마음에 내지 않음으로 인하여 끝이 

없는 허공이라고 하는 공간에 걸림이 없는 경지(공무변처)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공간에 걸림이 없는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5) '의식에 걸림이 없는 선정에 의한 해탈'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일체의 공간에 걸림이 없는 경지(공무변처)를 넘어섬으로 인하여

끝이 없는 의식이라고 하는 의식에 걸림이 없는 경지(식무변처)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의식에 걸림이 없는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6) '아무것도 없는 선정에 의한 해탈'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일체의 의식에 걸림이 없는 경지를 넘어섬으로 인하여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 아무것도 없는 경지(무소유처)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아무것도 없는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7) '지각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선정에 의한 해탈'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일체의 아무것도 없는 경지를 넘어섬으로 인하여 지각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경지(비상비비상처)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지각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8) '지각과 느낌이 소멸한 선정에 의한 해탈'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한 비구가 있어 일체의 지각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경지를 넘어섬으로 

인하여 지각과 느낌의 소멸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지각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