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논문및 평론 283

『四分律』을 통해 본 불교의 생태관

『四分律』을 통해 본 불교의 생태관 이 철 헌/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 불교학과 겸임교수 차 례 Ⅰ. 머리글 Ⅱ. 四分律의 구성과 내용 1. 四分律의 漢譯과 構成 2. 戒律의 조직과 出罪 Ⅲ. 四分律에서의 생태관련 내용 1. 산 생명의 목숨을 빼앗는 것에 대한 내용 2. 초목을 해치는 것에 대한 내용 3. 자연환경의 훼손을 금하는 내용 Ⅳ. 율장에 나타난 생태관의 특징 Ⅴ. 맺는 글 Ⅰ. 머리글 만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기독교 사상과 인간만이 이성을 가진 존재라는 인간중심의 서구사상은 동물을 살육하고 자연환경을 파괴함에 아무른 죄책감이나 주저함이 없었다. 더욱이 산업혁명이후 과학기술의 발달로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자 이에 따른 대량 소비를 부추기고, 이익증대만을 위한 자본주의의 확대로 개발은 가속화되고..

Mahāvagga에 나타난 육군비구의 재검토/안필섭

Mahāvagga에 나타난 육군비구의 재검토 안 필 섭/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일반연구원 차 례 Ⅰ. 서론 Ⅱ. 육군비구의 재검토 1. MV에 나타난 육군비구의 악작(惡作) 2. 육군비구의 구성원에 관한 문제 3. 육군비구와 관련된 기존 시각의 재고 Ⅲ. 결론 [국문초록] 육군비구(六群比丘, Chabbaggiyā)는 부처님 재시 당시 존재하던 비구들의 집단이었다. 그 집단은 각각 두 명의 대표 비구가 이끄는 세 개의 무리였으며, 그 전체 규모는 1,500명 정도였다. 하지만 중국 전승에서 육군비구는 단지 6명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 또한 그렇다. 이 논문에서는 MV에 나타난 육군비구의 에피소드를 검토해보고, 그 구성원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그들이 단지 6명이 아니라 거대한 무리였다는..

인도및 동남아 불교의 이상인간

인도 및 동남아 불교의 이상인간 안양규 1. 들어가는 말 11. 초기불교의 이상 인간상: 붓다(Buddha) III. 동남아시아 불교의 이상 인간형: 아라한{arahant) 과 보살 N. 인도의 대숭불교 이상 인간상 : 홈睡(bodhisattva) V. 맺는말 1 . 들어가는 말 모든 불교도들은 역사적인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그와 같이 覺者(Buddha)가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다. 시대와 장소를 달리하면서 覺者에 대한 견해가 달라지고 있다. 원래 成佛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지만 석가모니불에 대한 존경심으로 인해 부파불교 시대에는 佛대신 아라한(arahant)을 중생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인으로 보았다. 대승불교는 보살(Bodhisattva, 覺有情)을 새로운 이상적 인간상으로 제시하였다..

原始禪의 생명윤리주의 - 김형준 교수

原始禪의 생명윤리주의 김 형 준/위덕 대학교 겸임교수 차 례 Ⅰ.들어가는 말 Ⅱ. 原始禪의 의미와 내용 Ⅲ. 禪수습법으로서의 慈悲觀 Ⅳ. 四無量禪의 수습구조 Ⅴ. 禪수습의 윤리적 구조 Ⅵ. 맺는말 Ⅰ. 들어가는 말 현존하는 아함․니카야에서 보아도 선은 명백히 원시불교의 수행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다. 단적으로 표현해, 적어도 최초기불교에 있어서의 수행자는 선수행자를 의미하며, 또한 수행자의 해탈, 혹은 깨달음이란 어디까지나 선이라는 매개를 통해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은 고오타마 붓다의 깨달음을 전하는 전승이나, 성도 이후의 제자들의 수행양상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이제 막 깨달음을 얻으신 세존께서는 우루베라 마을 네란자와강 기슭의 보리수 나무 ..

[한국불교 논쟁] 대승불교 정체성 논쟁 - 이홍구 교수

1. 머리말 현대 한국불교에서 대승불교의 정체성 논쟁에 대해서는 시기별로 크게 3시기로 구별할 수 있다. 첫째, 제1기에 해당하는 박경준의 논쟁은 대승불교 흥기 배경과 인도와 중국, 근대 일본의 대승(大乘) 불설·비불설론 논쟁의 대두와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나서, 우리나라에서는 ..

[불설 비불설 논쟁] 토론문화 드문 불교학계의 이변 - 안성두 교수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문학/사학/철학」(여름 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는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후 “니까야에는 ‘친설’이 담겨있다”는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을 비롯해 ..

[불설 비불설 논쟁] 최초 경전 편찬은 문자의 영향 - 조성택 교수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문학/사학/철학」(여름 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는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후 “니까야에는 ‘친설’이 담겨있다”는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을 비롯..

[불설 비불설 논쟁] '하나만 진실’은 다양성시대에 역행 - 권오민 교수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문학/사학/철학」(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이 이를 반..

[불설 비불설 논쟁] 니까야 체계적 전승…‘친설’ 담겼다 - 황순일 교수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문학/사학/철학」(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후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이 권오민 교수..

[불설 비불설 논쟁] 역사성 운운은 사실성 무시한 태도 - 권오민 교수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문학/사학/철학」(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후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이 이를 비판하고 권 교수가 이를 다시 반박하는 논..

[불설 비불설 논쟁] 니까야는 창작 아닌 ‘리얼리티’ 자료 - 전재성 박사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문학/사학/철학」(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고, 이후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이 이를 비판하고 권 교수가 이를 다시 반박하는 논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