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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상윳따 - 제8장 사문.바라문 품(Samanabrahmana-vagga. SN12:71-SN12:72)

실론섬 2014. 5. 3. 21:29

                                                

제8장 사문∙바라문 품
Samaṇabrāhmaṇa-vagga (SN 12.71-72)

 

71. 사왓티에 머물고 계셨다. ···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이든 바라문이든 늙음∙죽음을 철저히 알지 못하고, 늙음∙죽음의 일어남을 철저히 알지 못하고, 늙음∙죽음의 소멸을 철저히 알지 못하고, 늙음∙죽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철저히 알지 못하면, 그러한 사문이나 바라문은 사문중에서 사문답지 못하고 바라문 중에서 바라문답지 못하다. 또한 그들은 존경할만 한 이들도 아니며, 사문됨과 바라문됨을 현재의 법안에서 스스로 철저히 알았거나, 겪어 알아, 갖추어 머무는 것도 아니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이든 바라문이든 늙음∙죽음을 철저히 알고, 늙음∙죽음의 일어남을 철저히 알고, 늙음∙죽음의 소멸을 철저히 알고, 늙음∙죽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철저히 알면, 그러한 사문이나 바라문은 사문중에서 사문답고 바라문중에서 바라문답다. 또한 그들은 존경할만 이들이며, 사문됨과 바라문됨을 현재의 법 안에서 스스로 철저히 알았고, 겪어 알아, 갖추어 머무는 것이다.” 

 

72.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이든 바라문이든 태어남을 ··· 존재를 ··· 집착을 ··· 갈애를 ··· 느낌을 ··· 감각접촉(닿음)을 ··· 여섯 감각장소를 ··· 물질.정신(명색) ··· 의식을 ··· 행들(형성. 의도적 행위)을 철저히 알지 못하고, 행들의 일어남을 철저히 알지 못하고, 행들의 소멸을 철저히 알지 못하고, 행들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철저히 알지 못하면, 그러한 사문이나 바라문은 사문중에서 사문답지 못하고 바라문 중에서 바라문답지 못하다. 또한 그들은 존경할만 한 이들도 아니며, 사문됨과 바라문됨을 현재의 법 안에서 스스로 철저히 알았거나, 겪어 알아, 갖추어 머무는 것도 아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어떤 사문이든 바라문이든 태어남을 ··· 존재를 ··· 집착을 ··· 갈애를 ··· 느낌을 ··· 감각접촉(닿음)을 ··· 여섯 감각장소를 ··· 물질.정신(명색) ··· 의식을 ··· 행들(형성. 의도적 행위)을 철저히 알고, 행들의 일어남을 철저히 알고, 행들의 소멸을 철저히 알고, 행들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완전히 알면, 그러한 사문이나 바라문은 사문중에서 사문답고 바라문중에서 바라문답다. 또한 그들은 존경할만 이들이며, 사문됨과 바라문됨을 현재의 법 안에서 스스로 철저히 알았고, 겪어 알아, 갖추어 머무는 것이다."


제8장 사문∙바라문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