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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상윳따 - 제2장 무상 품(Anicca vagga. SN22:12-SN22:21)

실론섬 2014. 5. 8. 15:40

제2장 무상 품
Anicca-vagga (SN 22.12-21)

aniccasuttaṃ (SN 22.12-무상(無常) 경)
2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사왓티에서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色)는 무상하다. 감수작용(受)은 무상하다. 지각작용(想)은 무상하다. 형성작용(行)은 무상하다. 식별작용(識)은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dukkhasuttam (SN 22.13-괴로움 경)
1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괴로움이다. 감수작용은 괴로움이다. 지각작용은 괴로움이다. 형성작용은 괴로움이다. 식별작용은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anattasuttam (SN 22.14-무아 경)
14. 사왓티에서 설해짐.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무아다. 감수작용은 무아다. 지각작용은 무아다. 형성작용은 무아다. 식별작용은 무아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yadaniccasuttam (SN 22.15-무상 경)
15.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무상하다. 무상한 것은 괴로움이요, 괴로움인 것은 무아다. 무아인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려야 한다.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무상하다. 무상한 것은 괴로움이요, 괴로움인 것은 무아다. 무아인 것은 ‘이것은 내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려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netam mama, nesohamasmi, na meso atta)'라는 것은 각각 무상과 괴로움과 무아를 뜻한다.(SA.ii.372;MA.v.83)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는 괴로움이라고 관찰하기 때문에 형성된 것들에 대한 견해에서 나의 것이라는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아니고'라는 것은 무상이라고 관찰하기 때문에 이런 견해에서 나라는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는 것은 이런 견해에서 자아를 움켜쥠이 없기 때문이다.(MAT.ii.200)  

 

yaṁdukkhasuttam (SN 22.16-괴로움인 것 경)
16.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괴로움이요, 괴로움인 것은 무아다. 무아인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려야 한다.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괴로움이요, 괴로움인 것은 무아다. 무아인 것은 ‘이것은 내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려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yadanattāsuttam (SN 22.17-무아인 것 경)
17.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무아다. 무아인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려야 한다.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무아다. 무아인 것은 ‘이것은 내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려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sahetuaniccasuttam (SN 22.18-원인 경)
18.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무상하다. 물질적 요소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무상한 것에 의해 생겨나는 물질적 요소가 어찌 무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 어디에 항상함이 있겠는가?)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무상하다. 식별작용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무상한 것에서 생겨나는 식별작용이 어찌 무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sahetuaniccasuttam (SN 22.19-원인 경2)
19.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괴로움이다. 물질적 요소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운 것에 의해 생겨나는 물질적 요소가 어찌 즐거울 수 있겠는가?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괴로움이다. 식별작용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운 것에 의해 생겨나는 식별작용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sahetuaniccasuttam (SN 22.20-원인 경3)
20.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무아다. 물질적 요소가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무아에 의해서 생겨나는 물질적 요소가 어찌 무아가 아니겠는가?(그 어디에 자아가 있겠는가?)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무아다. 식별작용이 일어나는 원인과 조건도 역시 무아다. 비구들이여, 무아에 의해서 생겨나는 식별작용이 어찌 무아가 아니겠는가?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라고 안다.”        

 

ānandasuttaṃ (SN 22.21-아난다 경)

21. 사왓티에서. ··· 그 무렵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소멸, 소멸’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법들의 소멸이 소멸이라고 불립니까?”
“아난다여, 물질적 요소는 무상하고, 유위[有爲]이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고, 부숨의 법이고, 사라짐의 법이고, 탐냄을 떠난 법이고, 소멸의 법이다. 이것의 소멸이 소멸이라고 불린다. 감수작용은 무상하고, 유위[有爲]이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고, 부숨의 법이고, 사라짐의 법이고, 탐냄을 떠난 법이고, 소멸의 법이다. 이것의 소멸이 소멸이라고 불린다.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상하고, 유위[有爲]이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고, 부숨의 법이고, 사라짐의 법이고, 탐냄을 떠난 법이고, 소멸의 법이다. 이것의 소멸이 소멸이라고 불린다. 식별작용은 상하고, 유위[有爲]이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고, 부숨의 법이고, 사라짐의 법이고, 탐냄을 떠난 법이고, 소멸의 법이다. 이것의 소멸이 소멸이라고 불린다."

 



제2장 무상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