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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상윳따 - 제13장 무명 품(Avijja vagga. S22:126-S22:135)

실론섬 2014. 5. 12. 03:49

제13장 무명 품
Avijjā-vagga (SN 22.126-135)

samudayadhammasuttaṃ (SN 22.126-일어남의 법을 지님 경1)
126.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비구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색.色)를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수.受)을 '일어남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을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상.想)을 '일어남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을 '사라짐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남의 마련인 형성작용들(행.行)을 '일어남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이라고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식.識)을 '일어남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비구여, 이것이 무명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명지, 명지’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떤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까?”


“비구여, 여기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를 '일어남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을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을 ··· 일어남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일어남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일어남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비구여, 이것이 명지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이다.”

 

dutiyasamudayadhammasuttaṃ (SN 22.127-일어남의 법을 지님 경2)
127.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꼿티까 존자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에 있는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마하꼿티까 존자가 저녁 무렵에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 사리뿟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안부 인사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마하꼿티까 존자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이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를 ···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들을 ··· 일어남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명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다."

 

tatiyasamudayadhammasuttaṃ (SN 22.128-일어남의 법을 지님 경3)
128.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꼿티까 존자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에 있는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마하꼿티까 존자가 저녁 무렵에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 사리뿟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안부 인사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마하꼿티까 존자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이여, ‘명지, 명지’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떤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을 ···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감수작용을 ··· 일어남의 법을 지닌 지각작용을 ··· 일어남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형성작용들’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일어남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을 '일어나고 사라짐의 법을 지닌 식별작용’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명지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다.”

 

assādasuttaṃ (SN 22.129-맛 경1)
129.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에 있는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 한 곁에 앉은 마하꼿티까 존자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이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적 요소의 맛과 위험(잘못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명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다.”

 

dutiyāssādasuttaṃ (SN 22.130-맛 경2)
130.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 “도반이여, ‘명지, 명지’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떤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명지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다.”

 

samudayasuttaṃ (SN 22.131-일어남 경)
131.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 “도반이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적 요소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명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다.”  

 

dutiyasamudayasuttaṃ (SN 22.132-일어남 경2)
132.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 한 곁에 앉은 마하꼿티까 존자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이여, ‘명지, 명지’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떤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명지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다.”

 

koṭṭhikasuttaṃ (SN 22.133-꼿티까 경)
133.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사리뿟따 존자가 저녁 무렵에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 마하꼿티까 존자에게 다가갔다. ···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가 마하꼿티까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꼿티까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적 요소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명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사리뿟따 존자는 마하꼿티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꼿티까여, ‘명지, 명지’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떤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명지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다.”

 

dutiyakoṭṭhikasuttaṃ (SN 22.134-꼿티까 경2)
134.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도반 꼿티까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적 요소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명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사리뿟따 존자는 마하꼿티까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꼿티까여, ‘명지, 명지’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떤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명지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다.”

 

tatiyakoṭṭhikasuttaṃ (SN 22.135-꼿티까 경3)
135.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사슴동산에 머물고 있었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가 마하꼿티까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꼿티까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적 요소를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물질적 요소의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물질적 요소의 소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물질적 요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감수작용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
지각작용을 ··· 형성작용들을 ··· 식별작용을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식별작용의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식별작용의 소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식별작용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명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사리뿟따 존자는 마하꼿티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꼿티까여, ‘명지, 명지’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떤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를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물질적 요소의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물질적 요소의 소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물질적 요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감수작용을 ··· 지각작용을 ··· 형성작용들을 ··· 식별작용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식별작용의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식별작용의 소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식별작용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립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명지이라고 불리고, 이런 점에서 명지에 속한 것입니다.”

 


제13장 무명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