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상윳따 니까야

제46상윳따 - 제5장 전륜성왕 품(SN46:41-SN46:50. Cakkavatti-vagga)

실론섬 2014. 7. 9. 14:23

제5장 전륜성왕 품
Cakkavatti-vagga (SN 46.41-50)

 

vidhāsuttam (SN 46.41-자만심 경)

222.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과거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세 가지 자만심을 제거하였고 그들은 모두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하였다. 비구들이여, 미래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세 가지 자만심을 제거할 것이고 그들은 모두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세 가지 자만심을 제거하고 그들은 모두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한다. 그러면 어떤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는가? 그것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법에 대한 선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고요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들이여, 과거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세 가지 자만심을 제거하였고 그들은 모두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하였다. 비구들이여, 미래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세 가지 자만심을 제거할 것이고 그들은 모두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세 가지 자만심을 제거하고 그들은 모두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한다.”

 

cakkavattisuttam (SN 46.42-전륜성왕 경)

223.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이 출현하면 일곱 가지 보배[七寶]가 출현한다. 어떤 일곱 가지 보배가 출현하는가? 윤보(輪寶)가 출현한다. 상보(象寶)가 출현한다. 마보(馬寶)가 출현한다. 보배보(寶具寶)가 출현한다. 여인보(女人寶)가 출현한다. 장자보(長子寶)가 출현한다. 주장신보(主將臣寶)가 출현한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이 출현하면 이러한 일곱 가지 보배가 출현한다.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하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어떤 일곱 가지가 출현하는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하면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가 출현한다.”  

 

mārasuttam (SN 46.43-마라 경)

224.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마라의 군대를 정복하는 길을 설하겠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마라의 군대를 정복하는 길인가? 그것은 바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이다. 무엇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로 이우러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마라의 군대를 정복하는 길이다.”  

 

duppaññasuttam (SN 46.44-지혜 없음 경)

225.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지혜가 없는 어리석음' 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지혜가 없는 어리석음이라고 불립니까?”
“비구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지 않고 많이 행하지 않기 때문에 지혜가 없는 어리석음이라고 불린다. 어떤 것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지 않고 많이 행하지 않기 때문에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자라고 불린다.”

 

paññavāsutta (SN 46.45-지혜를 가짐 경)
226. “세존이시여, 지혜를 가진 어리석지 않은 자‘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지혜를 가진 어리석지 않은 자라고 불립니까?”
“비구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하기 때문에 지혜를 가진 어리석지 않은 자라고 불린다. 어떤 것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많이 행하기 때문에 지혜를 가진 어리석지 않은 자라고 불린다.”

 

daliddasuttam (SN 46.46-가난한 자 경)

227. “세존이시여, ‘가난한자, 가난한 자’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가난한 자라고 불립니까?”

“비구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지 않고 많이 행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 자라고 불린다. 어떤 것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지 않고 많이 행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 자라고 불린다.”

 

adaliddasuttam (SN 46.47-부자 경)
228. “세존이시여, ‘부자, 부자’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부자라고 불립니까?”

“비구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하기 때문에 부자라  불린다. 어떤 것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행하기 때문에 부자라고 불린다.”

 

ādiccasuttam (SN 46.48-태양 경)

229. “비구들이여, 태양이 떠오를 때는 이것이 앞서고 이것이 전조가 된다. 여명이다. 비구에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가 생길 때는 이것이 앞서고 이것이 전조가 된다. 좋은 친구[善友]이다. 비구들이여, 좋은 친구를 가진 비구에게 이것이 예상된다.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을 것이다.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할 것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좋은 친구를 가진 비구는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좋은 친구를 가진 비구는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한다.”

 

ajjhattikaṅgasuttam (SN 46.49-내적인 구성요소 경)
230.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생기게 하는 내적인 요소에 관한 한 나는 이것 외에 다른 어떤 하나의 요소도 보지 못한다. 그것은 바로 이치에 맞게 마음을 기울임이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치에 맞게 마음을 기울이면 ‘그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을 것이다. 그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할 것이다.’라는 것이 기대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이치에 맞게 마음을 기울이면 비구는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익히고 닦고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하는가?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치에 맞게 마음을 기울이는 비구는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한다.”

 

bāhiraṅgasuttam (SN 46.50-외적인 구성요소 경)

231.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생기게 하는 외적인 요소에 관한 한 나는 이것 외에 다른 어떤 하나의 요소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좋은 친구를 사귐이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좋은 친구를 사귀면 ‘그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을 것이다. 그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할 것이다.’라는 것이 기대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좋은 친구를 사귀는 비구는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하는가?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좋은 친구를 사귀는 비구는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익히고 닦고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한다.”


제5장 전륜성왕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