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우두머리를 다스림에 관한 논의(samasisakatha)
1. 일체의법을 바르게 끊고 소멸하여 드러남이 없는 혜로서 우두머리를 다스린 이의 의미에 관련한 지혜가 있다.
'일체의 법'이란 다섯 온, 열 둘의 터전(십이입처), 열 여덟의 계, 선한 법, 선하지 않은 법, 무기의 법, 감각적 쾌락의 영역에 속한 법, 물질적 현상의 영역에 속한 법, 물질적 현상을 지니지 않은 영역에 속한 법. 출세간의 법이다.
'바르게 끊음'이란 떠남에 의해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냄을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성내지 않음에의해 성냄을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빛에 대한 지각에 의해 혼침과 졸음을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산란하지 않음에 의해 들뜸을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법에 대한 결정에 의해 의심을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지혜에 의해 무명을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환희에 의해 혐오를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첫 번째 선정에 의해 다섯 장애를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해 일체의 번뇌를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다.
2. '소멸'이란 떠남에 의해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냄을 소멸한다는 것이다. 성내지 않음에 의해 성냄을 소멸한다는 것이다. 빛에 대한 지각에 의해 혼침과 졸음을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이다. 산란하지 않음에 의해 들뜸을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이다. 법에 대한 결정에 의해 의심을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이다. 지혜에 의해 무명을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이다. 환희에 의해 혐오를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선정에 의해 다섯 장애를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이다.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해 일체의 번뇌를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이다.
'드러남이 없음'이란 떠남을 얻어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내지 않음에 의해 성냄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빛에 대한 지각에 의해 혼침과 졸음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란하지 않음에 의해 들뜸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법에 대한 결정에 의해 의심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혜에 의해 무명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환희에 의해 혐오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첫 번째 선정에 의해 다섯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해 일체의 번뇌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3. '다스림'이란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의 끊음으로, 떠남에 의한 다스림이다. 성냄에 대한 끊음으로성내지 않음에 의한 다스림이다. 혼침과 졸음에 대한 끊음으로 빛에 대한 지각에 의한 다스림이다. 들뜸에 대한 끊음으로 산란하지 않음에 의한 다스림이다. 의심에 대한 끊음으로 법에 대한 결정에 의한 다스림이다. 무명에 대한 끊음으로 지혜에 의한 다스림이다. 혐오에 대한 끊음으로 환희에 의한 다스림이다. 다섯 장애에 대한 끊음으로 첫 번째 선정에 의한 다스림이다. 일체의 번뇌에 대한 끊음으로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한 다스림이다.
'우두머리(首)'라 할 때, 열 셋의 우두머리가 있다. 장애의 우두머리는 들뜸이다. 속박의 우두머리는 교만이다. 고집의 우두머리는 삿된 견해이다. 산란함의 우두머리는 들뜸이다. 번뇌의 우두머리는 무명이다. 확신의 우두머리는 믿음이다. 정근의 우두머리는 정진이다. 확립의 우두머리는 마음지킴이다. 산란하지 않음의 우두머리는 삼매이다. 봄의 우두머리는 혜이다. 이어짐의 우두머리는 목숨의 근이다. 영역의 우두머리는 해탈이다. 형성력의 우두머리는 소멸이다.
'빠띠삼비다막가(Patisambhidamagg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빤냐박가(Pannavaggo) - 9. 위빠싸나에 관한 논의(vipassanakatha) (0) | 2014.09.13 |
---|---|
빤냐박가(Pannavaggo) - 8. 마음새김의 확립에 관한 논의(satipatthanakatha) (0) | 2014.09.12 |
빤냐박가(Pannavaggo) - 6. 이적(示導.시도)에 관한 논의(pathihariyakatha) (0) | 2014.09.12 |
빤냐박가(Pannavaggo) - 5. 행위에 관한 논의 (cariyakakha) (0) | 2014.09.12 |
빤냐박가(Pannavaggo) - 4. 분리에 관한 논의(vivekakatha) (0) | 2014.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