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삼비다막가(Patisambhidamagga)

빤냐박가(Pannavaggo) - 10. 논모에 관한 논의 (matikakatha)

실론섬 2014. 9. 13. 21:19

 

1-1. [욕심없이 해탈한다]고 할 때에, 해탈.밝은 해탈. 탁월한 계. 탁월한 마음. 탁월한 혜. 편안함. 지혜. 봄(見). 청정. 떠남(出離.출리), 벗어남, 멀리 분리됨. 내놓음. 행위. 선정에 의한 해탈. 닦음. 마음굳힘. 바른 삶이 있다.

'욕심없이'란 떠남에 의해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으로부터 욕심이 없고, 성내지 않음에 의해 성냄으로부터 욕심이 없고, ··· 첫 번째 선정에 의해 다섯 장애로부터 욕심이 없고, ···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해 일체의 번뇌로부터 욕심이 없이 해탈한다는 것이다.  

 

1-2. '해탈'이란 '떠남에 의해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으로부터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해탈이다. '성내지 않음에 의해 성냄으로부터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해탈이다. ··· '첫 번째 선정에 의해 다섯 장애로부터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해탈이다. ···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해 일체의 번뇌로부터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해탈이다. 

'밝은 해탈'이란 '떠남에 대해 안다'는 의미에서 밝음(明)이며,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으로부터 해탈한다'는 이미에서 해탈이다. '알아가며 해탈하고, 해탈하며 안다'는 의미에서 밝은 해탈이다. '성내지 않음에 대해서 안다'는 의미에서 밝음이며, '성냄으로부터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해탈이다. '알아가며 해탈하고, 해탈하며 안다'는 의미에서 밝은 해탈이다. ···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대해 안다'는 의미에서 밝음이며, '일체의 번뇌로부터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해탈이다. '알아가며 해탈하고, 해탈하며 안다'는 의미에서 밝은 해탈이다.  

 

2. '탁월한 계(增上戒.증상계). 탁월한 마음. 탁월한 혜'라 할 때, 떠남에 의해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을 지키는 의미에서 계의 청정이며, 산란하지 않음의 의미에서 마음의 청정이며, 봄의 의미에서 견해의 청정이다. 여기에서 지킴의 의미는 곧 탁월한 계에 대한 배움이며, 여기에서 산란하지 않음의 의미는 곧 탁월한 마음에 대한 배움이며, 여기에서 봄의 의미는 곧 탁월한 혜에 대한 배움이다. 성내지 않음에 의해 성냄을 지켜 낸다는 의미에서 계의 청정이다. ···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아라한도)에 의해 일체의 번뇌를 지켜 낸다는 의미에서 계의 청정이며, 산란하지 않음의 의미에서 마음의 청정이며, 봄이라는 의미에서 견해의 청정이다. 여기에서 지킴의 의미는 곧 탁월한 계에 대한 배움이며, 여기에서 산란하지 않음의 의미는 곧 탁월한 마음에 대한 배움이며, 여기에서 봄의 의미는 곧 탁월한 혜에 대한 배움이다.  


3. '편안함(輕安.경안)'이란 떠남에 의해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이 그쳤고, 성내지 않음에 의해 성냄이 그쳤고, ...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해 일체의 번뇌가 그쳤다는 의미에서이다. 

'지혜'란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의 끊음을 통해 떠남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이다. 성냄의 끊음을 통해 성내지 않음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이다. ··· 일체의 번뇌를 끊어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를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혜이다. 

'봄(見)'이란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의 끊음을 통해 떠남을 보았다는 의미에서 견이다. 성냄의 끊음을 통해 성내지 않음을 보았다는 의미에서 봄이다. ··· 일체의 번뇌를 끊어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를 보았다는 의미에서 봄이다. 

'청정'이란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을 끊어 떠남에 의해 청정해진다는 의미에서이다. 성냄을 끊어 성내지 않음에 의해 청정해진다는 의미에서이다. ··· 일체의 번뇌를 끊어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해 청정해진다는 의미에서이다. 


4-1. '떠남'이란 여러 감각적 쾌락에서 이와 같이 벗어난 것으로 이것이 곧 떠남이다. 여러 물질적 현상에서 이와 같이 벗어난 것으로 이것은 곧 물질적 현상을 지니지 않음이다. 다시, 어떠한 존재하는 것(有).유위(有爲).연하여 생겨난 것(연기생.緣起生)의 소멸로서 그것은 곧 떠남이다. 성냄에서 성내지 않음은 곧 떠남이다. 혼침과 졸음에서 빛에 대한 지각을 곧 떠남이다. ··· 일체의 번뇌에서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아라한도)는 곧 떠남이다.  

'벗어남'이란 여러 감각적 쾌락에서 이와 같이 벗어난 것으로 이것은 곧 떠남이다. 여러 물질적 현상에서 이와 같이 벗어난 것으로 이것은 곧 물질적 현상을 지니지 않음이다. 다시, 어떠한 존재하는 것.유위.연하여 생겨난 것의 소멸로서 그것은 곧 벗어남이다.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으로부터 떠나는 것은 곧 벗어남이다. 성냄에서 성내지 않음은 곧 벗어남이다. ··· 일체의 번뇌에서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는 곧 벗어남이다. 

'멀리 분리됨'이라 할 때,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으로부터의 떠남은 곧 멀리 분리됨이다. 성냄에서 성내지 않음은 곧 분리됨이다. ··· 일체의 번뇌에서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는 곧 멀리 분리됨이다.  
'내놓음'이란, 떠남에 의해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성내지 않음에 의해 성냄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 의해 일체의 번뇌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4-2. '행위'란,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을 끊고 더나 행한다는 것이다. 서앰을 끊고 떠나 행한다는 것이다. ··· 일체의 번뇌를 끊고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로써 행한다는 것이다. 

'선정에 의한 해탈'이라 할 때, '떠남을 명상한다'는 의미에서 선정이다.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을 태워 없앤다'는 의미에서 선정이다. '명상하면서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태워 없애면서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명상한다'는 것은 법에 대해 명상한다는 것이다. '태워 없앤다'는 것은 번뇌를 태워없앤다는 것이다. '선정과 태워 없앰을 안다'는 의미에서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성내지 않음을 명상한다'는 의미에서 선정이다. '성냄을 태워 없앤다'는 의미에서 선정이다. '빛에 대한 지각에 대해 명상한다는 의미에서 선정이다. '혼침과 졸음을 태워 없앤다'는 의미에서 선정이다. ···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에서 명상한다'는 의미에서 선정이다. '일체의 번뇌를 태워 없앤다는 의미에서 선정이다. '명상하면서 해탈한다'는 의미에서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명상한다'는 것은 법을 명상한다는 것이다. '태워 없앤다'는 것은 번뇌를 태워 없앤다는 것이다. '선정과 태워 없앰을 안다'는 의미에서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이것이 선정에 의한 해탈이다. 


5-1. '닦음.마음굳힘.바른 삶'이라 할 때, '감각적 쾌락에 대한 바램을 끊어 떠남을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떠남의 힘에 의해 마음을 굳힌다'는 의미에서 마음굳힘의 구족이다. '바로 그러한 사람은 이와 같이 닦음을 구족하고 마음굳힘을 구족하여 불평등하지 않게 평등하게 살며, 삿되지 않게 올바르게 살며, 오염되지 않게 청정하게 산다'는 의미에서 바른 삶의 구족이다. 이와 같이 닦음을 구족하고, 마음굳힘을 구족하고, 바른 삶을 구족한 이는 그러한 무리에 다가간다. 즉 끄쌰뜨리아의 무리, 바라문의 무리, 거사의 무리, 사문의 무리에 두려움이 없이 다가간다. 당당하게 다가간다. 그것은 어떠한 이유에서인가? 닦음을 구족했고, 마음굳힘을 구족했고, 바른 삶을 구족한 이이기 때문이다. 


5-2. '성냄을 끊어 성내지 않음을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혼침과 졸음을 끊어 빛에 대한 지각을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들뜸을 끊어 산란하지 않음을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의심을 끊어 법에 대한 결정을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무명을 끊어 지혜를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혐오를 끊어 환희를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다섯 장애를 끊어 첫 번째 선정을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 '일체의 번뇌를 끊어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를 닦는다'는 의미에서 닦음의 구족이다. '아라한에 나아가는 경지의 힘에 의해 마음을 굳힌다'는 의미에서 마음굳힘의 구족이다. '바로 그러한 사람은 이와 같이 닦고, 마음굳힘을 구족하여,  불평등하지 않게 평등하게 살며, 삿되지 않게 올바르게 살며, 오염되지 않게 청정하게 산다'는 의미에서 바른 삶의 구족이다. 바로 이와 같이 닦음을 구족하고, 마음굳힘을 구족하고, 바른 삶을 구족한 이는 그러한무리에 다가간다. 즉, 끄샤드리아의 무리, 바라문의 무리, 거사의 무리, 사문의 무리에 두려움이 없이 다가간다. 당당하게 다가간다. 그것은 어떠한 이유에서인가? 닦음을 구족했고, 마음굳힘을 구족했고, 바른 삶을 구족한 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다나가 있다.지혜에 관한 논의. 견해에 관한 논의. 둘슴과 날숨에 관한 논의 근에 관한 논의. 해탈에 관한 논의의 다섯과,다른 존재로 나아감에 관한 논의. 업에 관한 논의. 뒤바뀜에 관한 논의.길에 관한 논의. 제호의 맛에 관한 논의의 열이 있고,짝을 이루는 것에 관한 논의. 진리에 관한 논의. 깨달음의 요소에 관한 논의. 자비에 관한 논의.탐냄의 떠남에 관한 논의의 다섯과,분석적 통찰에 관한 논의, 법의 바퀴에 관한 논의, 출세간에 관한 논의, 힘에 관한 논의.공에 관한 논의의 열이 있고,혜에 관한 논의. 신통에 관한 논의. 명료한 앎에 관한 논의. 분리에 관한 논의. 행위에 관한 논의의 다섯과,이적에 관한 논의. 우두머리를 다스림에 관한 논의. 마음지킴에 관한 논의. 보는 법에 관한 논의.논모의 논의의 열이 있네. 

 

 

분석적 통찰을 만드는 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