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근본불교) 이야기

똥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꽃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꿀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

실론섬 2014. 3. 22. 18:36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어떤 세 부류인가?

 

1) 똥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

    (1) 여래가 말하지 않았고 이야기하지 않은 것을 말했다 하고 이야기 했다고 하고, 여래가 말했고

         이야기한 것을 말하지 않았다 하고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하는 자들이다.

    (2) 잘 알지도 못하고 충분히 검증하지도 않고서 칭찬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을 칭찬한다.

         잘 알지도 못하고 충분히 검증하지도 않고서 신뢰할만한 가치가 없는 것을 신뢰한다.

    (3) 잘못을 범하고도 잘못을 범했다고 보지 않는 것과, 잘못을 범한 것을 잘못을 범했다고 인정

         하면서도 법답게 고치지 않는 것과, 잘못을 범한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이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법답게 받아 들이지 않는 자들이다.

 

2) 꽃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

    (1) 여래가 말하지 않았고 이야기하지 않은 것을 말하지 않았다 하고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하고,

         여래가 말했고 이야기 한 것을 말했다하고 이야기했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2) 잘 알고 충분히 검증한 뒤 칭찬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을 비난한다.

         잘 알고 충분히 검증한 뒤 칭찬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칭찬한다.

         잘 알고 충분히 검증한 뒤 신뢰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은 신뢰하지 않는다.

         잘 알고 충분히 검증한 뒤 신뢰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신뢰한다.

    (3) 잘못을 범하고 잘못을 범했다고 보는것과 잘못을 범한 것에 대해 잘못을 범했다고 인정하고

         법답게 고치 것과 다른 사람이 지적할 때 법답게 받아 들이는 것이다.

 

3) 꿀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

    여기에 한 사람이 있다.

    그분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이다

    신과 인간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이다

    신과 인간의 행복과 복지와 이익을 위하여

    세상에 대한 자비심으로 이 세상에 오신 분이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다

    이 한 사람의 나타나심은 이 세상에서 보기 어려운 일이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다

    이 세상에 오신 그 한 사람은 비범한 분이시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다.

    이 한 사람의 죽음은 많은 사람을 슬프게 한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다

 

    이 세상에 오신 한 사람이 있다

    그분은 유일하시고 동등한 자가 없고

    두 발을 가진자 가운데 으뜸이시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시 분이다

 

4) 악취를 풍기는 사람

    비구들이여, 마치 오물덩어리에 빠진 뱀이 사람을 물진 않더라도 사람에게 오물을 묻게는 할 수

    있는 것처럼 비록 그 사람의 견해를 본받지는 않더라도 악명이 퍼지게 된다. 이 사람은 나쁜

    친구를 가졌고 나쁜 동료를 가졌고 나쁜 사람들과 가깝다라고. 비구들이여, 마치 오물구덩이에

    나무막대기나 돌맹이를 던지면 악취가 심하게 나는 것처럼 이 사람은 성미가 급하고 격렬하다.

    화냄과 불만족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5) 욕지거리

    한 때 세존께서 많은 비구들과 함께 코살라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계셨다. 그때 여러

    젊은이들이 세존에게서 멀지 않은 곳을 비웃는 듯한 태도로 지나갔다. 그 젊은이들이 비웃는 듯한

    태도로 지나쳐 가는 것을 세존께서 보시고는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읋으셨다.

 

    현자처럼 으시대는 얼간이들은

    자기가 아는 범위내에서 오직 말로만 지껄이고 다니네

    자기들이 원하는 만큼 자기 입을 벌려 대기만 하고

    무엇이 자기들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지에 대해 전혀 모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