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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상윳따 - 용 상윳따(Naga samyutta. S29:1- S29:12)

실론섬 2014. 5. 20. 01:42

29주제(S29) 용 상윳따

Nāga-saṁyutta (SN 29.1-12)

suddhikasuttam (SN 29.1-간단한 설명 경)

342.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네 가지 용의 모태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알에서 태어난[卵生] 용, 태에서 태어난[胎生] 용, 습기에서 태어난[濕生] 용, 화현으로 태어난[化生] 용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용의 모태가 있다.”

 

paṇītatarasuttam (SN 29.2-더 수승함 경)
34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네 가지 용의 모태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알에서 태어난[卵生] 용, 태에서 태어난[胎生] 용, 습기에서 태어난[濕生] 용, 화현으로 태어난[化生] 용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용의 모태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습기에서 태어난 용과 화현으로 태어난 용이 알에서 태어난 용과 태에서 태어난 용보다 더 수승하다.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화현으로 태어난 용이 알에서 태어난 용과 태에서 태어난 용과 습기에서 태어난 용보다 더 수승하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용의 모태가 있다.”

 

uposathasuttam (SN 29.3-포살 경1)

344.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알에서 태어난 어떤 용들은 포살을 준수하고 나서 그들의 몸을 버립니까?”
"비구여, 여기 알에서 태어난 어떤 용들에게 이런 생각이 일어난다.
‘우리는 전생에 몸으로 상반되는 행위를 하고, 말로 상반되는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상반되는 행위를 하였다. 우리는 이처럼 상반되는 행위를 하였기 때문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났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오늘 몸으로 선한 행위를 하고, 말로 선한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선한 행위를 하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참으로 우리는 금생에 몸으로 선한 행위를 하자. 말로 선한 행위를 하자. 마음으로 선한 행위를 하자.’라고.   
비구여, 이런 원인과 이런 조건 때문에 여기 알에서 태어난 어떤 용들은 포살을 준수하고 나서 그들의 몸을 버린다.”

 

*'상반된 행동을 하는'은 dvaya-kari를 옮긴 것이다. '쌍으로 된 행동을 하는 자로'로 직역할 수 있다. 주석서는 유익한 행위와 해로운 행위 둘 다를 하는 자라고 설명하고 있다.(SA.ii.349)

 

dutiyauposathasuttam (SN 29.4-포살 경2)
345.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태에서 태어난 어떤 용들은 포살을 준수하고 나서 그들의 몸을 버립니까?” 
“비구여, 여기 태에서 태어난 어떤 용들에게 ··· 그들의 몸을 버린다.”

 

tatiyauposathasuttam (SN 29.5-포살 경3)
346.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습기에서 태어난 어떤 용들은 포살을 준수하고 나서 그들의 몸을 버립니까?”
“비구여, 여기 습기에서 태어난 어떤 용들에게 ··· 그들의 몸을 버린다.”

 

catutthauposathasuttam (SN 29.6-포살 경4)
347.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화현으로 태어난 어떤 용들은 포살을 준수하고 나서 그들의 몸을 버립니까?”
"비구여, 여기 화현으로 태어난 어떤 용들에게 ··· 그들의 몸을 버린다.”

 

sutasuttam (SN 29.7-들음 경1)
348.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비구여, 여기 어떤 자는 몸으로 상반된 행위를 하고, 말로 상반된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상반된 행위를 한다.
그는 이렇게 들었다.

‘알로 태어난 용들은 수명이 길고 용모가 수려하고 행복을 많이 누린다.’라고.

그러자 그에게 이런 생각이 일어난다.

‘오, 나는 참으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나기를.’이라고.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여, 이런 원인과 이런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dutiyasutasuttam (SN 29.8-들음 경2)
349.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태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비구여, 여기 어떤 자는  ··· 태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tatiyasutasuttam (SN 29.9-들음 경3)
350.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습기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비구여, 여기 어떤 자는  ··· 습기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catutthasutasuttam (SN 29.10-들음 경4)
351.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화현으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비구여, 여기 어떤 자는  ··· 화현으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andajadanupakarasuttadasakam (SN 29.11-보시의 도움 경 등 10개경)

352-361.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비구여, 여기 어떤 자는 몸으로 상반된 행위를 하고, 말로 상반된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상반된 행위를 한다. 그는 이렇게 들었다.

‘알로 태어난 용들의 수명이 길고 용모가 수려하고 행복을 많이 누린다.’라고.  
그러자 그에게 이런 생각이 일어난다.

‘오, 나는 참으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나기를.’이라고.
그는 음식을 보시한다. ···

그는 물을 보시한다. ···
그는 의복을 보시한다. ···
그는 탈 것을 보시한다. ···
그는 화환을 보시한다. ···
그는 향을 보시한다. ···
그는 연고를 보시한다. ···
그는 침상을 보시한다. ···
그는 거처를 보시한다. ···
그는 등불을 보시한다. ···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여, 이런 원인과 이런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알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jalabujadidanupakarasuttattimsakam (SN 29.12-보시의 도움 경 등 29 경)
362-391.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태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습기에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화현으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

 

“비구여, 여기 어떤 자는 몸으로 상반된 행위를 하고, 말로 상반된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상반된 행위를 한다. 그는 이렇게 들었다.
‘화현으로 태어난 용들의 수명이 길고 용모가 수려하고 행복을 많이 누린다.’라고.  
그러자 그에게 이런 생각이 일어난다.
‘오, 나는 참으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화현으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나기를.’이라고.
그는 음식을 보시한다. ···
그는 물을 보시한다. ···
그는 의복을 보시한다. ···
그는 탈 것을 보시한다. ···
그는 화환을 보시한다. ···
그는 향을 보시한다. ···
그는 연고를 보시한다. ···
그는 침상을 보시한다. ···
그는 거처를 보시한다. ···
그는 등불을 보시한다. ···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화현으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여, 이런 원인과 이런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화현으로 태어난 용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용 상윳따(S29)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