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앙굿따라 니까야

셋의 모음 - 7. 대품 - Maha- Vagga(AN3.67-71)

실론섬 2014. 6. 14. 09:00

sāḷhasuttaṃ (AN 3.67-살하 경)

67.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난다까 존자는 사왓티에서 동쪽 숲에 있는 미가라마따의 강당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미가라의 손자인 살하와 세쿠니야의 손자인 로하나가 난다까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난자까 존자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미가라의 손자인 살하에게 난다까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난다까 존자(ayasma Nandaka)는 비구니들을 교계하는 자들 가운데서 으뜸이라고 세존께서 칭찬하신 분이다. 세존의 권유로 비구니들에게 설법을 하였는데 첫째 날에 그들은 예류과를 증득하였고, 둘째 날에는 500명이 아라한과를 얻었다고 한다. 그는 사왓티의 부유한 장자 집안 출신이고 제따와나를 헌정하는 날에 세존의 설법을 듣고 출가하여 오래지 않아서 아라한이 되었다고 한다.(AA.i.312)

 

“살하들이여,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내가 들었다고 해서, 성전의 자료라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한 것이라 해서,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고 해서 그대들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살하들이여, 그대들이 스스로  ‘이 법들은 불선(不善)이고, 이 법들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이 법들은 현명한 자에 의해 질책받는 것이고, 이 법들은 온전히 받아 지니면(전적으로 받들어 행하면) 불이익과 괴로움으로 이끈다.'라고 알게 될 때, 살하들이여, 그대들은 버려야 합니다.

 

살하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탐욕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나는 강한 욕망 바로 탐욕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살하들이여, 강한 욕망을 가졌고 탐욕스러운 이런 사람은 생명을 해치기도 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기도 하고, 음행에 대해 삿된 행위를 하기도 하고, 거짓을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남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부추깁니다. 이런 그에게 오랫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성냄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나는 악의가 바로 성냄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살하들이여, 성내고 악의에 찬 마음을 가진 이런 사람은 생명을 해치기도 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기도 하고, 음행에 대해 삿된 행위를 하기도 하고, 거짓을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남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부추깁니다. 이런 그에게 오랫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어리석음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나는 무명이 바로 어리석음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살하들이여, 어리석고 무명에 덮인 이런 사람은 사람은 생명을 해치기도 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기도 하고, 음행에 대해 삿된 행위를 하기도 하고, 거짓을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남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부추깁니다. 이런 그에게 오랫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법들은 선(善)입니까, 불선(不善)입니까?”

“불선(不善)입니다, 존자시여.”

 

“비난받아 마땅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은 것입니까?”

“비난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존자시여.”

 

“현명한 자에 의해 질책받는 것입니까, 현명한 자에 의해 칭찬되는 것입니까?”

“현명한 자에 의해 질책받는 것입니다, 존자시여.”

 

“온전히 받아 지니면(전적으로 받들어 행하면) 불이익과 괴로움으로 이끄는 것입니까, 아닙니까?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존자시여, 온전히 받아 지니면 불이익과 괴로움으로 이끈다고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살하들이여,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내가 들었다고 해서, 성전의 자료라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한 것이라 해서,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고 해서 그대들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살하들이여, 그대들이 스스로  ‘이 법들은 불선(不善)이고, 이 법들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이 법들은 현명한 자에 의해 질책받는 것이고, 이 법들은 온전히 받아 지니면(전적으로 받들어 행하면) 불이익과 괴로움으로 이끈다.'라고 알게 될 때, 살하들이여, 그대들은 버려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것은 이것을 연(緣)하여 말했습니다. 

 

살하들이여,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내가 들었다고 해서, 성전의 자료라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한 것이라 해서,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고 해서 그대들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살하들이여, 그대들이 스스로 `‘이 법들은 선(善)이고, 이 법들은 비난받지 않을 것이고, 이 법들은 현명한 자에 의해 칭찬받는 것이고, 이 법들을 온전히 받아 지니면 이익과 즐거움으로 이끈다.'라고 알게 될 때, 살하들이여, 그대들은 성취하여 머물러야 합니다. 

 

살하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탐욕 없음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나는 욕심 없음이 바로 탐욕 없음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살하들이여, 욕심 없고 탐욕이 없는 이런 사람은 생명을 해치지 않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고, 음행에 대해 삿된 행위를 하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남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부추깁니다. 이런 그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성냄 없음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나는 악의 없음이 바로 성냄 없음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살하들이여, 성내지 않고 악의 없는 마음을 가진 이런 사람은 생명을 해치지 않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고, 음행에 대해 삿된 행위를 하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남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부추깁니다. 이런 그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리석음 없음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나는 명지(明知)가 바로 어리석음 없음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살하들이여, 어리석지 않고 명지를 가진 이런 사람은 생명을 해치지 않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고, 음행에 대해 삿된 행위를 하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남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부추깁니다. 이런 그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존자시여.” 

 

“살하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법들은 선(善)입니까, 불선(不善)입니까?”

“선(善)입니다, 존자시여.”

 

“비난받아 마땅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은 것입니까?”

“비난받지 않은 것입니다, 존자시여.”

 

“현명한 자에 의해 질책받는 것입니까, 현명한 자에 의해 칭찬되는 것입니까?”

“현명한 자에 의해 칭찬되는 것입니다, 존자시여.”

 

“온전히 받아 지니면 이익과 즐거움으로 이끄는 것입니까, 아닙니까? 그대들의 어떻게 생각합니까?”

“존자시여, 온전히 받아 지니면(전적으로 받들어 행하면) 이익과 즐거움으로 이끕니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살하들이여,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내가 들었다고 해서, 성전의 자료라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한 것이라 해서,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고 해서 그대들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살하들이여, 그대들이 스스로 `‘이 법들은 선(善)이고, 이 법들은 비난받지 않을 것이고, 이 법들은 현명한 자에 의해 칭찬받는 것이고, 이 법들을 온전히 받아 지니면 이익과 즐거움으로 이끈다.'라고 알게 될 때, 살하들이여, 그대들은 성취하여 머물러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것은 이것을 연(緣)하여 말했습니다. 

 

살하들이여,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 챙기고 이렇게 탐욕이 없고 성냄이 없고 현혹됨이 없는 그 성스러운 제자는, 자애를 수반하는 마음을 한 방향으로 퍼지게 하면서 머뭅니다. 그와 같이 두 방향. 그와 같이 세 방향. 그와 같이 네 방향. 위 아래와 사방 모든 곳에. 일체의. 일체의 세간에. 광대하고 크고 무량한, 악의 없고 헤치고자함이 없는, 자애를 수반하는 마음을 퍼지게 하면서 머뭅니다. ··· 연민을 수반하는 마음을 ··· 뻐함을 수반하는 마음을 ··· 평정을 수반하는 마음을 한 방향으로 퍼지게 하면서 머뭅니다. 그와 같이 두 방향. 그와 같이 세 방향. 그와 같이 네 방향. 위 아래와 사방 모든 곳에. 일체의. 일체의 세간에. 광대하고 크고 무량한, 악의 없고 헤치고자함이 없는, 평정을 수반하는 마음을 퍼지게 하면서 머뭅니다.

 

그는 이렇게  철저히 알아차립니다. 

‘이것이 있다. 저열한 것이 있다. 수승한 것이 있다. 이 인식에 속한 것을 넘어선 벗어남이 있다.’라고.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그에게 감각적 쾌락의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하고, 존재의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하고, 무명의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합니다. 해탈할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앎이 있습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도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압니다.

 

그는 이렇게 철저히 알아차립니다. 

‘이전에는 탐욕이 있었다. 그것은 불선(不善)이었다. 그것은 지금은 없다. 그래서 이것은 선(善)이다. 이전에는 성냄이 있었다. ··· 이전에는 어리석음이 있었다. 그것은 불선(不善)이었다. 그것은 지금은 없다. 그래서 이것은 선(善)이다.'라고. 

그는 지금.여기에서 더 이상 갈애가 없고, 고요하고, 행복을 경험하고, 스스로 성스러운 존재로 머뭅니다.”

 

kathāvatthusuttaṃ (AN 3.68-대화의 주제 경)

68.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대화의 주제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과거에 이러했다.’라고 과거를 이야기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이러할 것이다.’라고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지금 현재에 이러하다.’라고 지금 현재를 이야기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대화를 함께함으로써 말하기에(토론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만약 질문을 받은 사람이 확실하게 대답해야 하는 질문을(질문에 대해) 확실하게 대답하지 않고, 분석해서 대답해야 하는 질문을 분석해서 대답하지 않고, 되물어 대답해야 하는 질문을 되물어 대답하지 않고, 보류해야 하는 질문을 보류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말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만약 질문을 받은 사람이 확실하게 대답해야 하는 질문을 확실하게 대답하고, 분석해서 대답해야 하는 질문을 분석해서 대답하고, 되물어 대답해야 하는 질문을 되물어 대답하고, 보류해야 하는 질문을 보류한다면, 이런 사람은 말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대화를 함께함으로써(대화를 통해) 말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만약 질문을 받은 사람이 경우와 경우 아님에 대해 확고하지 않고, 의도에 대해 확고하지 않고, 알려진 말에 대해 확고하지 않고, 실천에 대해 확고하지 않다면, 이런 사람은 말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 사람이 질문을 받은 사람이 겨웅와 경우 아님에 대해 확고하고(옳고 그른 것에 대해 확고하고), 의도에 대해 확고하고(그가 생각했던 대답에 대해 확고하고), 알려진 말에 대해 확고하고(잘 알려진 주장에 대해 확고하고), 실천에 대해 확고하다면(일상적인 생활 규칙에 확고하면), 이 사람은 말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대화를 함께함으로써 말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만약 질문 받은 이 사람이 다른 질문으로 그 질문을 피해가고, 새로운 주제로 현재의 주제를 바꾸어 버리고, 성급함과 성냄과 의혹을 드러낸다면, 이런 이 사람은 말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만약 질문을 받은 이 사람이 다른 질문으로 그 질문을 피하지 않고, 새로운 주제로 현재의 주제를 바꾸지 않고, 성급함과 성냄과 의혹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이런 이 사람은 말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대화를 함께함으로써 말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만약 질문을 받은 사람이 마지못해 대답하고, 위압하고, 비웃고, 아주 작은 말 실수라도 붙들고 늘어지면(꼬투리를 잡는다면), 이런 사람은 말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만약 질문을 받은 사람이 마지못해 대답하지 않고, 위압하지 않고, 비웃지 않고, 아주 작은 실수를 붙들고 늘어지지 않는다면, 이런 이 사람은 말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대화를 함께함으로써 조건을 가진 사람인지, 조건을 가지지 않은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조건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고,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다. 조건을 가진 사람은 하나의 법을 있는 그대로 알고, 하나의 법을 완전히 알고, 하나의 법을 버리고, 하나의 법을 실현한다. 하나의 법을 있는 그대로 알고, 하나의 법을 완전히 알고, 하나의 법을 버리고, 하나의 법을 실현하는 그는 바른 해탈을 성취한다. 비구들이여, 집착 없는 마음의 해탈! 이것이 대화의 목적이고, 이것이 토론의 목적이고, 이것이 조건의 목적이고, 이것이 귀를 기울임의 목적이다.

 

서로 간의 틈을 찾는 사람들은 성스럽지 않은 말로 모욕하면서  

적대적이고 집착하면서 오만하게 대화한다.

 

그들은 나쁜 말, 무례한 말, 혼란한 말, 좌절시키는 말을 하면서

서로 간에 기뻐한다. 성자는 그런 대화를 하지 않는다.

 

만약 대화를 원하면, 현자는 적절한 때를 알고서

법에 맞고, 성스러운 삶에 대해 대화한다.

 

현명한 사람은 겸허한 마음으로써 우호적이고 오만하지 않고

악의적이지 않고 폭력적이지 않은 대화를 한다.

 

질투하지 않는 그는 바란 앎을 가지고 말한다.

좋은 말에는 감사하고, 나쁜 말에는 비난하지 않는다.

 

비난하지 않고, 방해받은 것을(말꼬리를) 붙잡지 않고

욕하지 않고 억누르지 않고, 경솔하게 말하지 않는다.

 

참으로 고결한 사람의 대화는 앎을 위한 것이고 믿음을 위한 것이다.

성자들은 이렇게 대화한다. 이것이 성자들의 대화다.

현자는 이렇게 안 뒤에 거만하게 말하지 않는다."

 

aññatitthiyasuttaṃ (AN 3.69-외도 경)
69. “비구들이여, 만약에 외도 유행승들이 ‘도반들이여, 이런 세 가지 법들이 있습니다. 어떤 세 가지입니까?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세 가지 법들이 있습니다. 도반들이여, 이 세 가지 법들에 어떤 차이, 어떤 특별함, 어떤 다른 점이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비구들이여, 이렇게 질문을 받은 그대들은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 것인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법은 세존을 근원으로 하며, 세존을 길잡이로 하며, 세존을 귀의처로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방금 말씀하신 이 뜻을 직접 밝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존으로부터 잘 듣고 비구들은 마음에 새겨 지닐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만일 외도 유행승들이 ‘도반들이여, 이런 세 가지 법들이 있습니다. 어떤 세 가지입니까?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세 가지 법들이 있습니다. 도반들이여, 이 세 가지 법들에 어떤 차이, 어떤 특별함, 어떤 다른 점이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비구들이여, 이렇게 질문을 받은 그대들은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도반들이여, 탐욕은 허물은 적지만 천천히 사라지고, 성냄은 허물은 크지만 빨리 사라지고, 어리석음은 허물도 크고 천천히 사라집니다.라고. 

도반들이여, 무슨 원인, 무슨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탐욕이 일어나고, 일어난 탐욕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까?라고 묻는다면, ‘아름다운 표상입니다. 아름다운 표상에 이치에 맞지 않게 마음을 낼 때 그에게 일어나지 않은 탐욕이 일어나고, 일어난 탐욕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탐욕이 일어나고, 일어난 탐욕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도반들이여, 무슨 원인 무슨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성냄은 일어나고 일어난 성냄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까?라고 묻는다면, ‘적의의 표상입니다. 적의의 표상에 이치에 맞지 않게 마음을 낼 때 그에게 일어나지 않은 성냄은 일어나고, 일어난 성냄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성냄은 일어나고 일어난 성냄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도반들이여, 무슨 원인 무슨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어리석음은 일어나고, 일어난 어리석음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까?라고 묻는 다면, ‘이치에 맞지 않게 마음을 내는 것입니다. 이치에 맞지 않게 주의를 기울일 때 그에게 일어나지 않은 어리석음은 일어나고, 일어난 어리석음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어리석음은 일어나고, 일어난 어리석음은 확장과 충만으로 이끌립니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도반들이여, 무슨 원인 무슨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탐욕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탐욕은 버려집니까? 라고 묻는다면, ‘부정(不淨)의 표상입니다. 부정(不淨)의 표상을 이치에 맞게 마음을 낼 때 그에게 일어나지 않은 탐욕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탐욕은 버려집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탐욕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탐욕은 버려집니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도반들이여, 무슨 원인 무슨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성냄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성냄은 버려집니까?’라고 묻는다면,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입니다.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이치에 맞게 마음을 낼 때 그에게 일어나지 않은 성냄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성냄은 버려집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성냄이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성냄은 버려집니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도반들이여, 뮤슨 원인 무슨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어리석음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어리석음은 버려집니까?’라고 묻는다면. ‘이치에 맞게 마음냄입니다. 이치에 맞게 마음을 낼 때 그에게 일어나지 않은 어리석음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어리석음은 버려집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어리석음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어리석음은 버려집니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akusalamūlasuttaṃ (AN 3.70-불선(不善)의 뿌리 경)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불선(不善)의 뿌리가 있다. 어떤 세 가지인가? 
탐욕이 불선(不善)의 뿌리이고, 성냄이 불선(不善)의 뿌리이고, 어리석음이 불선(不善)의 뿌리이다. 


비구들이여, 탐욕이 있을 때 불선의 뿌리가 있다. 바라는 자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의도적인 행위를 할 때 불선이 있다. 탐욕에 사로잡히고 탐욕에 묶인 자는 ‘나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자다.’라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체벌이나 구속이나 재산의 압수나 모욕이나 추방으로 부당하게 괴로움을 겪게 한다. 그런 괴로움을 겪게 하는 것도 불선이다. 이렇게 탐욕에서 생겼고 탐욕이 원인이고 탐욕에서 일어났고 탐욕의 조건으로부터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성냄이 있을 때 불선의 뿌리가 있다. 악한 자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의도적인 행위를 할 때 불선이 있다. 성냄에 사로잡히고 성냄에 묶인 자는 ‘나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자다.’라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체벌이나 구속이나 재산의 압수나 모욕이나 추방으로 부당하게 괴로움을 겪게 한다. 그런 괴로움을 겪게 하는 것도 불선이다. 이렇게 그에게 성냄에서 생겼고 성냄이 원인이고 성냄에서 일어났고 성냄의 조건으로부터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리석음이 있을 때 불선의 뿌리가 있다. 어리석음을 가진 자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의도적 행위를 할 때 불선이 있다. 어리석음에 사로잡히고 마음이 빼앗긴 자는 ‘나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자다.’라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체벌이나 구속이나 재산의 압수나 모욕이나 추방으로 부당하게 괴로움을 겪게 한다. 그런 괴로움을 겪게 하는 것도 불선이다. 이렇게 그에게 어리석음에서 생겼고 어리석음이 원인이고 어리석음에서 일어났고 어리석음의 조건으로부터 여러 가지 불선법들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은 적절한 때에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이익 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법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율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불린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은 적절한 때에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이익 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법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율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불리는가?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은 ‘나는 힘 있고 능력있는 자’라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체벌이나 구속이나 박탈이나 비난이나 추방으로 부당하게 괴로움을 겪게 한다. 그는 사실에 의해 말해지는 것을 거부하고 인정하지 않는다. 거짓에 의해 말해지는 것을 이것은 거짓이고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이 사람은 적절한 때에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이익 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법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율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불린다.

비구들이여, 탐욕에서 생긴 악한 불선법들에 사로잡히고 그것에 빼앗긴 마음을 가진 이런 사람은 지금.여기에서 고뇌와 절망과 갈애가 함께하여 괴롭게 머문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날 것이 예상된다. ··· 성냄에서 생긴 ··· 어리석음에서 생긴 불선법들에 사로잡히고 그것에 빼앗긴 마음을 가진 이런 사람은 지금.여기에서 고뇌와 절망과 갈애가 함께하여 괴롭게 머문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날 것이 예상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세 가지 기생하는 덩굴 식물에 의해 공격당해 뒤엎인 살라 나무, 다와 나무, 판다나 나무가 불행을 겪고, 재앙을 겪고, 불행과 재앙을 함께 겪는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탐욕에서 생긴 악한 불선법들에 사로잡히고 그것에 빼앗긴 마음을 가진 이런 사람은 지금.여기에서 고뇌와 절망과 갈애가 함께하여 괴롭게 머문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날 것이 예상된다. ·
·· 성냄에서 생긴 ··· 어리석음에서 생긴 불선법들에 사로잡히고 그것에 빼앗긴 마음을 가진 이런 사람은 지금.여기에서 고뇌와 절망과 갈애가 함께하여 괴롭게 머문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날 것이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불선(不善)의 뿌리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선(善)의 뿌리가 있다. 어떤 셋인가? 

탐욕없음이 선의 뿌리고, 성냄없음이 선의 뿌리고, 어리석음 없음이 선의 뿌리다.

비구들이여, 탐욕 없음이 있을 때 선(善)의 뿌리가 있다. 탐욕이 없는 자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의도적인 행위를 할 때 선이 있다. 탐욕에 사로잡히지 않고 탐욕에 묶이지 않은 자가 ‘나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자다.’라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체벌이나 구속이나 재산의 압수나 모욕이나 추방으로 부당하게 괴로움을 겪게 하지 않는다. 그런 괴로움을 겪게하지 않는 것도 선이다. 이렇게 탐욕 없음에서 생겼고 탐욕 없음이 원인이고 탐욕 없음에서 일어났고 탐욕 없음의 조건으로부터 다양한 선법들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성냄 없음이 있을 때 선의 뿌리가 있다. 성냄이 없는 자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의도적인 행위를 할 때 선이 있다. 성냄에 사로잡히지 않고 성냄에 묶이지 않은 자가 ‘나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자다.’라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체벌이나 구속이나 재산의 압수나 모욕이나 추방으로 부당하게 괴로움을 겪게 하지 않는다. 그런 괴로움을 겪게하지 않는 것도 선이다. 이렇게 그에게 성냄 없음에서 생겼고, 성냄 없음이 원인이고 성냄 없음에서 일어났고 성냄 없음의 조건으로부터 다양한 선법들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어리석음 없음이 있을 때 선의 뿌리가 있다. 어리석음이 없는 자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의도적인 행위를 할 때 선이 있다. 어리석음에 사로잡히지 않고 어리석음에 마음이 묶이지 않은 자가 ‘나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자다.’라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체벌이나 구속이나 재산의 압수나 모욕이나 추방으로 부당하게 괴로움을 겪게 하지 않는다. 그런 괴로움을 겪게하지 않는 것도 선이다. 이렇게 그에게 어리석음 없음에서 생겼고 어리석음 없음이 원인이고 어리석음 없음에서 일어났고 어리석음 없음의 조건으로부터 다양한 선법들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은 적절한 때에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이익 되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법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율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불린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은 무엇 때문에 적절한 때에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이익 되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법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율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불리는가? 비구들이여, '이 사람은 ‘나는 힘 있고 능력있는 자다.’라고 생각하면서 체벌이나 구속이나 박탈이나 비난이나 추방으로 부당하게 괴로움을 겪게하지 않는다.’ 그는 사실에 의해 말해지는 것을 인정하고 거부하지 않는다. 거짓에 의해 말해지는 것을 이것은 거짓이고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애쓴다. 그것 때문에 이 사람은 적절한 때에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이익 되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법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율에 맞게 말하는 사람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사람에게, 비구들이여, 탐욕에서 생긴 악한 불선법들은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지금.여기에서 고뇌와 절망과 갈애가 없이 행복하게 머물고, 지금.여기에서 완전한 열반한다. ··· 성냄에서 생긴 ··· 어리석음에서 생긴 ···완전히 열반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세 가지 기생하는 덩굴 식물에 의해 공격당해 뒤덮인 살라 나무나 다와 나무나 판다나 나무가 있다. 그때 사람이 괭이를 가지고 올 것이다. 그는 기생하는 덩굴 식물을 뿌리에서 자를 것이다. 뿌리를 자른 뒤에는 땅을 팔 것이다. 땅을 판 뒤에 뿌리와 심지어 잔뿌리까지 뽑아낼 것이다. 그는 그 기생하는 덩굴식물을 조각조각 자를 것이다. 조각조각 자른 뒤에 다시 산산조각낼 것이다. 산산조각낸 뒤에 파편으로 만들 것이다. 파편으로 만든 뒤에 바람이나 햇빛으로 건조시킬 것이다. 바람과 햇빛으로 건조시킨 뒤에 불에 태울 것이다. 불로 태운 뒤에 고운 재로 만들 것이다. 고운 재로 만든 뒤에 강한 바람에 날려 보내거나 강의 거센 물살에 흘려보낼 것이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 기생하는 덩굴 식물은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될 것이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에게 탐욕에서 생긴 악한 불선법들은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미래에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지금.여기에서 고뇌와 절망과 갈애가 없이 행복하게 머물고, 지금.여기에서 완전히 열반한다. 

 

성냄에서 생긴 ··· 어리석음에서 생긴 악한 불선법들이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미래에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지금.여기에서 고뇌와 절망과 갈애가 없이 행복하게 머물고, 지금.여기에서 완전히 열반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선의 뿌리가 있다.” 

uposathasuttaṃ (AN 3.71-포살(布薩) 경)

7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동쪽 숲에 있는 미가라마따 저택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포살일에 미가라마따 위사카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미가라마따 위사카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위사카여, 그대는 이 오후 시간에 어디서 오는 길인가?”라고.
“세존이시여, 오늘 저는 포살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위사카여, 세 가지 포살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소치는 사람의 포살, 니간타의 포살, 성자(성스러운)의 포살이다.


위사카여, 어떻게 소치는 사람의 포살이 있는가?

예를 들면, 위사카여, 소치는 사람은 저녁때 소들을 주인에게 돌려주고는 이렇게 숙고한다.
‘오늘은 소들이 이러이러한 곳에서 방목되어서 이러이러한 곳에서 물을 마셨다. 이제 내일은 소들이 이러이러한 곳에서 방목될 것이고 이러이러한 곳에서 물을 마실 것이다.’라고. 
이처럼, 위사카여, 포살을 준수하는 어떤 사람은 이렇게 숙고한다. 
‘오늘 나는 이런 딱딱한 음식을 먹었고, 이런 부드러운 음식을 먹었다. 이제 내일은 이러이러한 딱딱한 음식을 먹을 것이고, 이러이러한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것이다.’라고. 
그는 이런 간탐이 함께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것이다. 위사카여, 이렇게 소치는 사람의 포살이 있다. 위사카여, 이렇게 준수하는 소치는 사람의 포살은 큰 결실과, 큰 이익과, 큰 영광과, 큰 충만이 없다.

 

위사카여, 그러면 어떻게 니간타의 포살이 있는가?

위사카여, 니간타라는 이름의 사문 집단이 있다. 그들은 제자에게 이와 같이 훈계한다.
‘자, 오라! 그대는 동쪽으로 백 요자나 밖의 생명에 대해서는 몽둥이를 내려놓아라. 서쪽으로 백 요자나 밖의 생명에 대해서는 몽둥이를 내려놓아라. 북쪽으로 백 요자나 밖의 생명에 대해서는 몽둥이를 내려놓아라. 남쪽으로 백 요자나 밖의 생명에 대해서는 몽둥이를 내려놓아라.’라고. 이렇게 일부 생명을 위한 동정과 연민을 가지도록 권유한다. 그러나 나머지 생명을 위한 동정과 연민은 권유하지 않는다. 그들은 포살일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포살을 준수하도록 가르친다. 
‘자, 오라! 나의 동료여. 그대는 모든 옷을 벗은 뒤에 이렇게. ‘나는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결코 속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든 누구에게 있어서든 내 것은 결코 없다.’라고. 그러나 그의 부모는 안다. ‘이 사람은 우리의 아들이다.’라고. 그도 안다. ‘이들은 나의 부모님이다.’라고. 그의 아들과 아내는 안다. ‘이 사람은 나의 아버지이고, 나의 남편이다.’라고. 그도 안다. ‘이 사람은 나의 아들과 아내다.’라고. 또한 그의 하인과 일꾼들은 안다. ‘이 사람은 우리의 주인이다.’라고. 그도 안다. ‘이들은 나의 하인과 일꾼들이다.’라고.

이처럼 가르침에 따라 진실을 준수해야 하는 포살일에 그들은 거짓을 준수한다. 나는 이것을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밤이 지나면(포살일이 지나면) 소유물이 실제 그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소유물들[죽.음식.의자.자리등]을 사용한다. 나는 이것을 주어지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위사카여, 이렇게 준수하는 니간타의 포살은 큰 결실과, 큰 이익과, 큰 영광과, 큰 충만이 없다.


위사카여, 그러면 어떻게 성자의 포살이 있는가?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 것이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 것인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여래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여래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예를 들면, 위사카여, 더러운 머리를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씻는 것과 같다. 

위사카여, 그러면 어떻게 더러운 머리를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씻는가?
위사카여, 가루반죽과 찰흙과 물과 그 사람의 적절한 노력을 조건으로,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여래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여래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이것이, 위사카여, '성스러운 제자는 범천의 포살을 준수한다. 범천과 함께 산다. 범천을 계속해서 생각할 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라고 불린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고 하였다. 위사카여, 그러면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법을 계속해서 생각한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자 누구나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을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예를 들면, 위사카여, 더러운 몸을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씻는 것과 같다. 

위사카여, 어떻게 더러운 몸을 깨끗이 씻는가? 
때밀이 돌과 가루비누와 물과 사람의 적절한 노력을 조건으로,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몸을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씻는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법을 계속해서 생각한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현재에서 증명되는 것이며, 때를 가리지 않고 과보가 있는 것이며,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며, 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지혜 있는 자 누구나 스스로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법을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이것이, 위사카여, '성스러운 제자는 법의 포살을 준수한다. 법과 함께 산다. 법을 계속해서 생각할 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라고 불린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고 하였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四雙]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八輩]이시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 받아 마땅하고, 시중받아 마땅하고, 보시 받아 마땅하고, 합장 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황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예를 들면, 위사카여, 더러운 옷을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세탁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위사카여, 어떻게 더러운 옷을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세탁하는가? 
수증기와 양잿물과 소똥과 물과 사람의 적절한 노력을 조건으로, 위사카여, 이렇게 더러운 옷을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세탁한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고 하였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길을 잘 걷고 있으며, 길을 바르게 걷고 있으며, 길을 지혜롭게 걷고 있으며, 길을 충실하게 걷고 있으니, 저 네 쌍의 분들 여덟 단계에 계신 분들이시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공양 받아 마땅하고, 시중받아 마땅하고, 보시 받아 마땅하고, 합장 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시다.’라고.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이것이, 위사카여, '성스러운 제자는 승가의 포살을 준수한다. 승가와 함께 산다.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할 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라고 불린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고 하였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자신의 계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나의 계는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지지 않고, 벗어났고, 현자들이 찬탄하고, 비난받지 않고, 삼매로 인도한다.’라고. 자신의 계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예를 들면, 위사카여, 더러워진 거울을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위사카여, 어떻게 더러워진 거울을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하는가? 
기름과 재와 말 털로 만든 솔과 사람의 적절한 노력을 조건으로, 위사카여, 이렇게 더러워진 거울을 바른 방법으로 깨끗이 한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고 하였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자신의 계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나의 계는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지지 않고, 벗어났고, 현자들이 찬탄하고, 비난받지 않고, 삼매로 인도한다.’라고. 자신의 계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이것이, 위사카여, '성스러운 제자는 계의 포살을 준수한다. 계와 함께 산다. 계를 계속해서 생각할 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라고 불린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고 하였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천신을 계속해서 생각한다. ‘사대왕천의 신들이 있고, 삼십삼천의 신들이 있고, 야마천의 신들이 있고, 도솔천의 신들이 있고, 화락천의 신들이 있고, 타화자재천의 신들이 있고, 범천의 신들이 있고, 그보다 높은 천의 신들이 있다. 이런 신들은 믿음을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믿음이 있다. 이런 신들은 계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계가 있다. 이런 신들은 배움을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배움이 있다. 이런 신들은 보시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보시가 있다. 이런 신들은 지혜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지혜가 있다.’라고. 자신과 그 신들의 믿음과 계와 배움과 보시와 지혜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예를 들면, 위사카여, 더러운 금을 바른 방법으로 정제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위사카여, 어떻게 더러운 금을 바른 방법으로 정제하는가? 
불꽃과 소금과 붉은 흙과 집게와 사람의 적절한 노력을 조건으로, 위사카여, 이렇게 더러운 금을 바른 방법으로 정제한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고 하였다. 위사카여, 어떻게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하는가?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천신을 계속해서 생각한다. ‘사대왕천의 신들이 있고, 삼십삼천의 신들이 있고, 야마천의 신들이 있고, 도솔천의 신들이 있고, 화락천의 신들이 있고, 타화자재천의 신들이 있고, 범천의 신들이 있고, 그보다 높은 천의 신들이 있다. 이런 신들은 믿음을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믿음이 있다. 이런 신들은 계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계가 있다. 이런 신들은 배움을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배움이 있다. 이런 신들은 보시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보시가 있다. 이런 신들은 지혜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지혜가 있다.’라고. 자신과 그 신들의 믿음과 계와 배움과 보시와 지혜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그에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 이것이, 위사카여, '성스러운 제자는 천신의 포살을 준수한다. 천신과 함께 산다. 천신을 계속해서 생각할 때 마음은 청정해지고 환희가 생기고 마음의 오염원들은 버려진다.'라고 불린다.  
이렇게, 위사카여, 오염된 마음을 바른 방법으로 청정하게 한다.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아라한들은, 살아있는 동안,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몽둥이를 내려놓았고, 칼을 내려놓았고, 모든 살아있는 중생들을 향하여 관대하고 자비한 마음을 갖고 머문다. 나도 오늘, 이 밤과 낮동안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몽둥이를 내려놓았고, 칼을 내려놓았고, 모든 살아있는 중생들을 향하여 관대하고 자비한 마음을 갖고 머문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

 

아라한들은, 살아있는 동안,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행위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주어진 것을 가지는 자이고 주어진 것만을 받으려 하는 자이다. 그럼으로써 스스로 깨끗한 존재로 머문다. 나도 오늘, 이 밤과 이 낮 동안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주어진 것을 가지는 자이고 주어진 것만을 받으려 하는 자이다. 그럼으로써 스스로 깨끗한 존재로 머문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


아라한들은, 살아있는 동안, 음행(淫行)을 버렸기 때문에 범행(梵行)을 실천하는 자이다. 성행위를 멀리하고 삼간다. 나도 오늘, 이 밤과 낮 동안 음행(淫行)을 버렸기 때문에 범행(梵行)을 실천하는 자이다. 성행위를 멀리하고 삼간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

​아라한들은, 살아있는 동안,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거짓을 말하는 행위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진실을 말하는 자여서 믿을 수 있고, 믿을만 하고, 신뢰할만하고, 세상을 위해 사실을 말하는 자이다. 나도 오늘, 이 밤과 낮 동안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거짓을 말하는 행위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진실을 말하는 자여서 믿을 수 있고, 믿을만하고, 신뢰할만하고, 세상을 위해 사실을 말하는 자이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  

아라한들은, 살아있는 동안, 술과 발효액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을 버렸기 때문에 술과 발효액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으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나도 오늘, 이 밤과 낮 동안 술과 발효액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을 버렸기 때문에 술과 발효액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으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  

 

아라한들은, 살아있는 동안, 하루 한 끼만 먹는 자여서 밤에 먹지 않고, 때 아닌 때에 먹는 것을 멀리 떠났다. 나도 오늘, 이 밤과 낮동안 하루 한 끼만 먹는 자여서 밤에 먹지 않고, 규정되지 않은 때에 먹는 것을 삼간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  

아라한들은, 살아있는 동안, 춤, 노래, 음악, 관람, 화한, 향, 화장품, 몸에 지니는 것, 장식품, 꾸민 상태를 버렸기 때문에 춤, 노래, 음악, 관람, 화한, 향, 화장품, 몸에 지니는 것, 장식품, 꾸민 상태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나도 오늘 이 밤과 낮 동안 춤, 노래, 음악, 관람, 화한, 향, 화장품, 몸에 지니는 것, 장식품, 꾸민 상태를 버렸기 때문에 춤, 노래, 음악, 관람, 화한, 향, 화장품, 몸에 지니는 것, 장식품, 꾸민 상태로 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  

아라한들은, 살아있는 동안, 높고 큰 침상을 버렸기 때문에 높고 큰 침상으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작은 침상이나 풀로 만든 돗자리 같은 소박한 침상을 사용한다. 나도 오늘, 이 밤과 낮 동안 높고 큰 침상을 버렸기 때문에 높고 큰 침상으로부터 멀리 떠난 자이다. 작은 침상이나 풀로 만든 돗자리 같은 소박한 침상을 사용한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라고.

 

위사카여, 이런 성자의 포살이 있다. 위사카여, 이런 성자의 포살을 준수하면 큰 결실과 큰 이익과 큰 영광과 큰 충만이 있다.

얼마나 큰 결실과 큰 이익과 큰 영광과 큰 충만이 있는가?
예를 들면, 위사카여, 어떤 사람이 앙가, 마가다, 까시, 꼬살라, 왓지, 말라, 쩨띠, 왕가, 꾸루, 빤짤라, 맛차, 수라세나, 앗사까, 아완띠, 간다라, 깜보자등 빛나는 보석으로 가득한 이 열여섯의 큰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가 된다고 하자. 그러나 이것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포살의 16분의 1의 가치도 없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위사카여, 인간의 왕권은 천상의 행복과 비교하면 하잘것 없는 것이다.

 

위사카여, 사대왕천의 신들에게는 인간의 50 년이 하루 밤낮이다. 그 밤으로 30밤을 가진 것이 한 달이다. 그 달에 의해 [계산하여] 12달이 1년이다. 그 해로 계산하여 500년이 사대왕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위사카여, 어떤 여자나 남자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을 준수한 뒤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사대왕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경우는 있다. 위사카여, 이것은 '인간의 왕권은 천상의 행복과 비교하면 하잘 것 없는 것이다.’라는 것과 관련해서 말한 것이다.

위사카여, 삼십삼천의 신들에게는 인간의 100년이 하루 밤낮이다. 그 밤으로 (계산하여) 30밤을 가진 것이 한 달이다. 그 달에 의해 12달이 1년이다. 그 해로 계산하여 신들의 1000년이 삼십삼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위사카여, 어떤 여자나 남자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을 준수한 뒤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삼십삼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경우는 있다. 위사카여, 이것은 '인간의 왕권은 천상의 행복과 비교하면 하잘 것 없는 것이다.’라는 것과 관련해서 말한 것이다.

 

위사카여, 야마천(夜摩天)의 신들에게는 인간의 200년이 하루 밤낮이다. 그 밤으로 30밤을 가진 것이 한 달이다. 그 달에 의해 12달이 1년이다. 그 해로 계산하여 신들의 2000년이 야마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위사카여 어떤 여자나 남자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을 준수한 뒤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야마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경우는 있다. 위사카여, 이것은 '인간의 왕권은 천상의 행복과 비교하면 하잘 것 없는 것이다.’라는 것과 관련해서 말한 것이다.

위사카여, 도솔천의 신들에게는 인간의 400년이 하루 밤낮이다. 그 밤으로 30밤을 가진 것이 한 달이다. 그 달에 의해 12달이 1년이다. 그 해로 계산하여 신들의 4000년이 도솔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위사카여, 어떤 여자나 남자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을 준수한 뒤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도솔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경우는 있다. 위사카여, 이것은 '인간의 왕권은 천상의 행복과 비교하면 하잘 것 없는 것이다.’라는 것과 관련해서 말한 것이다.

​위사카여, 화락천의 신들에게는 인간의 800년이 하루 밤낮이다. 그 밤으로 30밤을 가진 것이 한 달이다. 그 달로 의해 12달이 1년이다. 그 해로 계산하여 신들의 8000년이 화락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위사카여, 어떤 여자나 남자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을 준수한 뒤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화락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경우는 있다. 위사카여, 이것은 '인간의 왕권은 천상의 행복과 비교하면 하잘 것 없는 것이다.’라는 것과 관련해서 말한 것이다.

위사카여, 타화자재천의 신들에게는 인간의 1600년이 하루 밤낮이다. 그 밤으로 30밤을 가진 것이 한 달이다. 그 달에 의해 12달이 1년이다. 그 해로 계산하여 신들의 16000년이 타화자재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위사카여, 어떤 여자나 남자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을 준수한 뒤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타화자재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경우는 있다. 위사카여, 이것은 '인간의 왕권은 천상의 행복과 비교하면 하잘 것 없는 것이다.’라는 것과 관련해서 말한 것이다.

생명을 해치지 않고, 또 주어지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고, 또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음행(淫行)을, 성행위를 멀리해야 하고
밤에, 때 아닌 때에 먹지 않아야 한다.

화환을 두르지 말고 향을 뿌리지 말고
땅에 놓인 작은 침상이나 풀로 만든 자리에서 잠을 잔다.
참으로 이것 여덟 요소를 가진 큰 포살이
깨달은 자에 의해 괴로움의 끝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도 태양도 둘 모두 아름다운 것이니
그 움직임이 미치는 곳마다 비춘다.
그들은 어둠을 거두고 허공에 떠오르며 
구름을 비추고, 모든 방향을 밝게 비춘다.

세상에는 보석 중에 
진주, 수정, 행운의 청금석, 
그리고 색깔이 좋은 금이거나 금이 있고, 
하따까 금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그것은 여덟 요소를 가진 포살의 
십육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니
모든 별 무리가 달빛의 십육 분의 일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러니 참으로 계(戒)를 중시하는 여자와 남자는 
여덟 요소를 가진 포살을 준수한다.
공덕을 지어 행복을 열매 맺고
결점 없는 하늘에 태어나 머문다.